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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이 연구·개발 중인 자율주행자동차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임시운행허가를 받으면서, 실제 도로에서 시험운행을 진행할 전망이다. 


이는 2016년 3월 현대자동차의 최초 허가 이후, 19번째 허가 사례에 해당하며, 전자업계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임시운행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최초다. 



삼성전자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은 애플이나 구글 등 해외 IT 업체들보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삼성전자가 그동안 쌓아온 수준 높은 기술력과 국토부의 임시운행허가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작년 11월 미국의 유명 전장전문기업 '하만'을 9조 4,000억 원을 들여 인수한 바 있는데, 이를 적극 활용해 단기간 내 역량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하만은 카오디오, 텔레매틱스, 인포테인먼트, 자동차 반도체 등 자동차 전장 및 소프트웨어 분야서 압도적 지위를 가진 기업이기 때문에, 삼성이 하만을 인수한 것은 자율주행차와 커넥티드 카 등 미래 자동차와 관련한 전장 사업 진출을 고려해 기반을 다졌다고 볼 수 있다. 



국토부 임시운행허가에 따라 삼성은 현대 그랜저에 레이더, 카메라, 라이다 등 각종 자율주행 장치를 설치 후, 자율주행 테스트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은 맞지만, 완성차 시장 진출과는 거리가 멀다. 삼성은 완성차가 아닌, 미래 전장 부품 분야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자율주행차를 활용해 자율주행 알고리즘이나 인공지능, 차세대 센서 등의 지능형 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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