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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매니페스토 콘셉트

오프로드 매니아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어줄 콘셉트카가 등장했다. 프랑스 르노그룹 자회사 다치아(Dacia)가 선보인 '매니페스토(MANIFESTO)'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극한의 장애물과 험로 탐험을 위해 고안된 매니페스토는 다치아 브랜드의 새로운 오프로드 비전이 담긴 4륜 구동 콘셉트카다. 

매니페스토는 외관부터가 평범치 않다. 군용 차량을 연상시키는 박스 형태의 정통 오프로더 스타일은 강인하면서도 마초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며, 거대한 크기의 에어리스 타이어(Airless-Tire)가 눈길을 끈다. 

에어리스 타이어는 말 그대로 공기가 없이 설계된 타이어를 말하며, 공기를 주입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극한의 오프로드 주행에도 타이어 펑크 사고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한 오프로드 버기카 컨셉에 충실한 탓인지 측면부 도어나 창문도 장착되지 않은 모습이다. 창문이 없는 만큼 철저한 방수 기능을 갖췄으며, 덕분에 워터젯을 이용한 내부 물세척도 가능하다. 

차량의 일부는 다치아의 최신 신소재인 '스타클(Starkle)'로 제작됐다. 스타클은 버려진 오래된 플라스틱을 뭉쳐서 만드는 재활용 소재로, 차량의 경량화에도 일조한다.  

실내는 다른 차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중앙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 삭제된 모습이다. 다치아는 운전자가 소유한 스마트폰을 인포테인먼트 장치로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스마트폰과 차량 간의 통합 인터페이스를 구현했다. 

대시보드와 스티어링 휠 등은 코르크 등의 천연 소재를 사용해 제작했고, 다양한 인테리어 액세서리와 컵 홀더 등을 부착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유클립(YouClip)'이 차내 마련됐다. 이 외에도 탈부착이 가능한 시트(침낭으로 사용 가능), 대용량 보조 배터리, 조명 장치 등이 적용됐다. 

해당 콘셉트카를 통해 다치아의 폭넓은 미래 신모델 개발 범위를 엿볼 수 있으며, 다치아는 점차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충족하는 혁신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 매니페스토 콘셉트 디테일 컷 >

Dacia MANIFESTO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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