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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2023 크라이슬러 300C

2,200대 한정의 2023년형 크라이슬러 300C가 예약 개시 12시간 만에 완판됐다. 

크라이슬러는 미국 대표 럭셔리 세단인 300 시리즈의 생산 종료 계획을 발표하고, 마지막을 장식할 한정 모델인 '2023년형 300C'의 예약을 13일 오후 6시(현지 시간)부터 받기 시작했다. 

그 결과, 준비된 수량이 12시간 만에 모두 매진될 정도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고, 구매 사이트는 대기 리스트가 새롭게 마련돼 여전히 작동 중이다. 

2,200대 가운데 2,000대는 미국, 나머지 200대는 캐나다 고객에 인도될 예정이다. 

2023년형 300C는 강력한 파워를 내뿜는 6.4L 헤미(Hemi) V8 엔진을 탑재돼 더욱 주목을 받았다. 

해당 대배기량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함께 맞물리며, 최고출력 485마력(hp), 최대토크 65.7kg.m(475lb-ft)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60mph(97km/h) 가속까지는 4.3초가 소요되며, 쿼터마일(1/4마일, 402미터)은 12.4초 만에 돌파한다. 

외관은 블랙 크롬으로 포인트를 준 전면부 디자인과 블랙 베젤이 들어간 헤드라이트·테일라이트, 라운드 배기 팁, 20인치 휠 등으로 세련미를 강조했고, 전면 그릴에는 3색의 새로운 300C 로고를 부착해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외장 컬러는 글로스 블랙, 벨벳 레드, 브라이트 화이트 등 3가지 컬러 중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블랙 라구나(Laguna) 가죽을 덮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완성했고, 대시보드와 도어 등 실내 곳곳에는 실버 스티칭으로 디테일한 매력을 더했다. 또한 헤드레스트 양각 '300C' 로고, 19-스피커 하만 카돈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열선 및 통풍 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등이 적용됐다. 

이외에도 고성능 레드 브렘보 브레이크와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션(imited-slip differential), 어댑티브 댐퍼 등이 적용됐다. 가격은 5만 6,595달러(한화 7,890만 원)이다.

크라이슬러는 오는 2028년 순수 전기차 브랜드로 전환할 뜻을 밝혔으며, 전동화 모델로 제품 포트폴리오 완전 변경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대형 세단 300은 브랜드 전동화 전략에 따라오는 2026년 전기차로 탈바꿈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크라이슬러 300은 한국 시장에서 1,2세대(상위 트림 300C 포함)가 모두 판매되기도 했으며, 디젤과 가솔린, 고성능 SRT-8 모델까지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춰 큰 인기를 끌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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