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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SUV 명가 지프(JEEP)가 그랜드 체로키 탄생 30주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을 공개했다. 

그랜드 체로키는 체로키의 고급 버전에 해당하는 모델로, 1세대 모델은 1993년 처음 등장했다. 당시 지프는 점차 고급화 추세로 변하는 SUV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최고급 SUV인 '그랜드 체로키'를 내놨다. 

출시 이후 그랜드 체로키는 30여 년 간 4세대에 걸쳐 약 700만대 이상 판매, 글로벌 시장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지프 그랜드 체로키 30주년 모델은 하이브리드 엔진을 장착한 '그랜드 체로키 4xe'를 기반으로 제작됐다. 

그랜드 체로키 4xe는 그랜드 체로키 L과 같이 5세대에 속하며, 직선과 사선을 많이 사용해 강인함과 우아함, 웅장한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 차명 뒤에 붙은 '4xe'는 지프의 친환경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의미한다.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기념 에디션은 블랙아웃 패키지를 적용해 한층 유니크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4xe만의 시그니처인 파란색 견인 고리가 눈길을 끌며, 20인치 휠과 엠블럼, 크롬 장식은 블랙 컬러를 입혀 스포티한 매력을 더했다. 또 듀얼 배기 팁과 이중 선루프, 외장 컬러와 동일한 리어 페시아, 스페셜 에디션 전용 뱃지 등으로 일반 모델과 차별을 뒀다. 

실내는 블랙 카프리 가죽로 덮었고, 터치가 가능한 10.1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를 중앙에 배치했다. 또한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애플 카플레이 및 안드로이드 오토, 9-스피커 알파인(Alpine) 오디오 시스템, 3D 내비게이션 등이 적용됐다. 

최신 운전자 보조 기능도 대거 탑재됐다. 전후방 주차 보조 기능과 교차로 충돌 경보, 레인 센서 와이퍼, 디지털 백미러, 360도 서라운드 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최신 기술은 운전자의 안전한 운행을 돕는다. 

차내에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과 17.3kWh 배터리가 탑재돼 최고 출력 375마력, 최대 토크 65.1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순수 전기 모드로 최대 4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관련해 지프 북미 지프 브랜드 총괄 짐 모리슨(Jim Morrison) 수석 부사장은 "오리지널 지프 그랜드 체로키는 1992년 코보 홀에서 데뷔 당시 프리미엄 SUV란 무엇인지 재정의했다"라며,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기념 에디션은 SUV의 전동화 리더가 되려는 지프 브랜드의 목표를 보여주는 또 다른 예시"라고 전했다. 

그랜드 체로키 4xe 30주년 기념 에디션 패키지는 차량 가격에 4,700달러(한화 약 655만 원)가 추가되며, 지프는 올해 말부터 본격적인 주문을 받기 시작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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