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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XM3 하이브리드

르노코리아가 8월 한 달간 내수 3,950대, 수출 7,672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31.4% 증가한 1만 1,622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코리아의 8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9% 증가한 7,672대가 선적됐다. 반면 내수는 3,950대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감소세(14.2% ↓)를 보였다. 

이처럼 내수 부진을 수출에서 만회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르노코리아는 올가을 출시를 예고한 신차 'XM3 하이브리드'를 통해 활로 모색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내내 치솟았던 고유가 여파로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XM3 하이브리드 출시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

XM3 하이브리드(수출명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이미 해외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상품성이 입증된 '효자 모델'로, 올해 1분기에만 유럽 시장에서 총 11,179대가 판매, 르노 브랜드 하이브리드 모델 중 최대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XM3 하이브리드 모델의 유럽 내 인기는 국내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기여하고 있는데, 지난달 8월 기준으로 XM3 총 수출 대수 5,968대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3,602대를 기록, 60%나 차지했다.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핵심 비결로는 견고한 상품성이 꼽힌다.

르노의 E-TECH 기술이 적용된 XM3 하이브리드는 F1 머신에서 운영 중인 하이브리드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개발되었으며, 높은 에너지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제공하며, 도심 일정 구간에서는 EV 모드 주행이 가능하다. 

연비 역시 뛰어나다.  XM3 하이브리드의 복합연비(유럽 기준)는 약 25km/l(58.9mpg)이며, 하이브리드에 특화한 6단 자동변속기와 1.2kWh 용량의 배터리,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합산 총 출력 144마력이다. 

이러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XM3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스웨덴 유력 자동차 전문지 테크니켄스 바를드가 진행한 최근 하이브리드 모델 종합 평가에서 XM3 하이브리드는 총 69점을 획득하며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64점), 폭스바겐 골프1.0(65점), 아우디 Q5 스포트백 TFSI(68점), 볼보 V60 B4(68점) 등을 누르고 최고 점수를 얻기도 했다.

또 영국 온라인 자동차 판매 사이트인 오토트레이더가 실시한 ‘2022년 뉴 카 어워즈’에서도 쟁쟁한 경쟁 상대였던 '쏘렌토 하이브리드', 'RX 450h' 등을 제치고 최고의 하이브리드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르노코리아는 유럽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된 'XM3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본격 투입, 내수 반등을 꾀한다는 방침이며, XM3 하이브리드가 국내 시장에 투입되면 내수 판매까지 견인할 주력 모델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8월 내수 3950대, 수출 7672대로 총 1만 1622대의 자동차를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서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157.7% 증가한 433대로 네 달 연속으로 전년 동월 대비 두 배 이상 판매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17% 증가한 1,303대가 판매됐고, 중형 SUV QM6는 2,196대가 판매되며 르노코리아의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르노 브랜드 모델은 중형 상용차인 마스터가 18대 판매됐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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