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토레스

쌍용차가 4년 만에 내놓은 신차 토레스가 5만 대를 육박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13일 사전계약을 개시한 토레스는 쌍용차의 연간 판매량 수준의 높은 계약 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다. 

토레스의 성패 여부는 안정적인 차량 생산과 공급에 달렸다. 이달 초 쌍용차는 평택 공장에서 토레스 양산 1호차 기념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생산에 돌입했다. 

쌍용차는 토레스 출고 확대를 위해 여름휴가를 반납하는 등 총력 생산에 나선다. 쌍용차는 여름휴가 기간(7월 30일-8월 7일) 중 주말 특근(7월 30일, 8월 6일, 7일)을 실시, 토레스의 빠른 고객 인도를 위해 추가 생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연간 한 번뿐인 여름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고객 출고 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특근을 단행하는 경우는 이례적인 일이다. 

쌍용차는 지난 7월 11일부터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을 통한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계약 물량 5만 대에 이르는 신차 토레스에 대한 안정적인 양산체계를 구축한 바 있으며, 토레스가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으며 계약물량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2교대 전환 및 생산 물량 증대를 통해 고객의 성원에 보답해 나갈 계획이다.

또 쌍용차는 토레스의 생산물량 확대에도 불구, 단기간 내 계약물량이 폭주하면서 부품 공급의 한계로 옵션 사양 선택에 따라 계약 순서대로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출고 혼선 등의 고객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안내문을 통해 양해를 구하고 계약 일자별 생산 가능한 일정을 수시로 공지할 계획이며, 8월부터는 부품 공급 문제 해소 등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증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토레스 전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있는 12.3인치 인포콘 AVN의 내비게이션 맵사이즈를 오는 10월 상품성 개선을 통해 풀사이즈 업그레이드를 진행할 예정이며, 쌍용차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 설치하거나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5만대에 이르는 토레스 계약 물량을 조금이라도 빨리 고객에게 전달해 드릴 수 있도록 여름 휴가 기간에 특근을 실시하게 됐다"라며 "그 동안 쌍용자동차를 믿고 기다리며 성원해 주신 고객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정성을 다해 최고의 품질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차 토레스는 정통 SUV 스타일을 트렌디하게 해석한 신차로, '우리 모두가 열망하던 코란도, 무쏘의 부활'이란 기대와 열망으로 탄생했다.

특히 토레스는 진정한 SUV의 귀환을 기다린 모두의 열망을 담아 브랜드 슬로건을 '모험을 위한·모험을 즐기는(Adventurous)'로 정했으며, 세분화된 SUV 시장에서 준중형과 중형 SUV를 넘나드는 차급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