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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포드 고급 브랜드 링컨(LINCOLN)이 미래 전기차 디자인과 비전을 제시하는 전기 SUV 콘셉트를 선보였다.

링컨은 새로운 전기 크로스오버형 SUV '스타 콘셉트(Star Concept)'를 공개했다. 

링컨은 완전 전동화 전환을 위해 오는 2026년까지 총 5대의 새로운 순수 전기 모델을 선보일 계획이며, 스타 콘셉트는 향후 양산형으로 출시될 전기차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 장치, 다양한 첨단 기능, 공간 활용성을 높인 실내 등에 초점을 맞춰 제작,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디자인은 기존 링컨 패밀리룩에서 벗어나 새로운 차원의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전면부 라이트는 보닛의 앞쪽 아웃라인을 따라 펜더 상단부터 A 필러까지 길게 연결된 커넥티드 램프가 적용됐다. 또 스타 콘셉트의 가장 큰 특징은 차체 곳곳에 조명을 효과적으로 사용한다는 점이다. 전면부와 측면, 후면의 링컨 로고 및 루프, 휠 아치 등에는 백라이트가 적용돼 색다른 느낌을 연출한다.

측면부는 크로스오버 형태에 가까운 SUV 실루엣을 갖고 있는데, 루프라인이 뒤로 갈수록 낮고 슬림하게 이어지는 디자인을 통해 마치 왜건을 연상케 하기도 한다. 비율이나 전반적인 스타일링은 안정감 있으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이다.

후면부는 전면처럼 좌우가 연결된 슬림한 커넥티드 테일램프가 적용됐고, 수평 조명 하단에 격자형 퀼팅 그래픽으로 입체감도 살렸다. 심플한 면에 적당한 볼륨과 디테일, 라인을 통해 날렵한 모습이다.

특히, 스타 콘셉트의 보닛은 독특한 방식으로 개폐되는데, 후드를 위로 들어 올리면 전면 라이팅 그릴이 마치 서랍처럼 앞으로 슬라이딩돼 프렁크로 물건을 적재할 수 있다. 전면 보닛은 버튼을 누르면 투명에서 불투명으로 바꿀 수 있는 전자식 컬러 글라스로 제작됐다.

실내 역시 상당히 혁신적이고 화려하다. 스타 콘셉트는 1열과 2열 공간을 색상으로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앞좌석에는 센터패시아를 가로지르는 대형 파노라마 '코스트 투 코스트' 플로팅 와이드 스크린이 적용돼 인포테인먼트 및 다양한 운전자 정보를 제공한다. 뒷좌석은 랩어라운드 레이아웃으로 독립된 레그 레스트를 통해 라운지 테마에 맞춰져 있다.

도어는 롤스로이스처럼 수어사이드 스타일이다. 또 헤드라이너를 비롯해 A필러, 도어 패널, 암레스트, 좌석 등받이 등 차량 내부에는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적용됐고, 이외에도 엠비언트 사운드, 아로마 디퓨저 등으로 탑승객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2열 도어에는 노트북이나 태블릿PC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별도의 수납함도 마련됐으며, 무선충전 기능도 탑재됐다. 테일게이트를 열면 야외 좌석으로 변신하는 '라운지 모드'도 갖췄다.

포드 수석 디자이너 안토니로(Anthony Lo)는 "전동화는 자동차 디자인의 많은 제약을 없애주고 있어 기존 내연차에서는 할 수없던 다양한 상상력을 불어넣어준다"라며, "스타 콘셉트야말로 디자인의 한계를 뛰어넘는 경험을 선사하는 차량이며, 향후 더욱 대담한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 전했다. 

한편 링컨은 오는 2026년 코세어-E를 선보이고 2028년에서 2029년 사이에 완전한 전기차 라인업을 구축할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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