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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Auto Inside]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가 실시한 충돌 안전 테스트에서 종합 안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되는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첨단 설비를 갖춘 차량 연구 센터에서 북미 지역에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수차례의 테스트를 거쳐 안전 등급을 발표하고 있으며, 그 중 최고 안전성을 갖춘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만 TSP 등급이 부여된다.

최근 IIHS가 발표한 충돌 안전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21개 차종 가운데 11개 차종이 최고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 10개 차종은 '톱 세이프티 픽(TSP)'를 획득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현대차그룹의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한 모델은 팰리세이드를 비롯해 싼타페, 투싼, 넥쏘, 스팅어, K5, G90, G80, G70, GV80, GV70 등 11개 차종이다. 이어 톱 세이프티 픽을 획득한 모델은 쏘나타, 엘란트라, 싼타크루즈, 베뉴, 텔루라이드, 카니발, 쏘렌토, 스포티지, 쏘울 등 10개 모델이 있다. 

이번 평가는 총 220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받은 모델은 69개, 톱 세이프티 픽 등급을 획득한 모델은 36개로 총 105개 모델이 선정됐다. 이중 현대차·기아는 총 21개로 20% 비중을 차지하면서 종합 안전 1위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공신력 있는 IIHS 테스트인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차·기아는 올해 글로벌 시장 판매 목표를 총 747만3천대(현대차 432만3천대, 기아 315만대)로 잡았다. 이는 전년 대비(666만8,037대) 12.1% 증가한 수치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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