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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중국 지리자동차가 메탄올을 연료로 쓰는 자동차를 선보일 수 있을까?

로이터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지리차의 리슈푸 회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각) 중국 충칭에서 열린 자동차 관련 포럼에서 메탄올 자동차 개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리슈푸 회장은 "우리는 메탄올 자동차 기술을 계속 탐구할 것"이라며 "실패할 수도 있지만 메탄올 자동차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탄올은 천연가스, 석탄, 이산화탄소 등을 높은 온도에서 합성가스로 전환시킨 후 수소화 반응을 거쳐 생산한다. 최근에는 이산화탄소의 직접 수소화 촉매 반응을 이용한 메탄올 생산 기술과 재생에너지를 더한 그린 메탄올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이 그린 메탄올은 이산화탄소를 소모하는 효과와 재생에너지를 사용해 에너지 생산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저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메탄올 자동차는 기존 가솔린 자동차보다 유해가스 배출량이 적은데다 연료비도 적게 든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풍부한 석탄 생산량을 기반으로 메탄올 자동차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지난 2017년에 전세계 총 석탄 생산량의 46.4%를 차지하는 17억Toe의 석탄을 생산했으며 매장량은 미국, 러시아, 호주 이어 4번째로 많은 1,388억톤에 달한다.

지리차 등 중국 자동차업체들은 산시, 구이저우 등 석탄 생산량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메탄올을 사용하는 택시와 트럭을 개발하고 있다.

또 지리차는 메탄올 자동차뿐만 아니라 순수전기차, 하이브리드차, 수소자동차 등 친환경차를 개발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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