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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피아트 500L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공개됐다. 기존의 밋밋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화장으로 꾸미는 법을 배워온 것 같다고 해야할까. 소녀에서 숙녀로 변신한 피아트 500L의 모습은 한층 성숙하고 세련돼 보인다. 



피아트는 신형 피아트 500L의 트림과 컬러, 파워트레인을 좀 더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차량 제작에 사용된 부품 중 40%가 새로운 부품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형 피아트 500L은 어반, 왜건, 크로스 3가지로 구성된다. 어반(Urban)은 도심 속 드라이빙을 강조한 모델이고 왜건은 7인승의 넓은 실내 공간을확보한 모델, 크로스는 오프로드에 어울리는 모델로 다소 거칠고 남성적인 외모를 자랑한다. 



실내 인테리어도 약간의 변화가 일어났다. 새로운 스티어링 휠이 적용되었고, 계기판 클러스터에도 약간의 디자인 변화가 일어났다. 7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며, 애플 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 기능도 추가됐다. 



엔진은 120마력의 1.4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얹히며, LPG나 디젤 엔진도 탑재된다. 변속기는 5단 또는 6단 수동 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자동 변속기도 옵션으로 선택가능하다. 또한 노멀 모드, 트랙션+모드, 경사로에서 속도를 유지하는 그래비티 컨트롤 모드 총 3가지 주행 모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설정된 모드는 3.5인치 계기판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시된다. 



이 밖에도 전방 장애물 충돌을 방지하는 시티 브레이크 시스템과 후방 주차 카메라 등이 탑재된다. 



피아트 500L은 피아트 500시리즈 중 가장 큰 모델로, 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적재공간으로 활용도를 높인 모델이다. 국내서는 500과 500X 두 차종만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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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푸조 308 F/L


푸조 308의 고성능 모델 '308 GTi'의 페이스리프트 이미지가 공개됐다. '유출'이라는 명목 아래에 공개되긴 했지만, 신차 출시 전 흔히 진행하는 영락없는 마케팅으로 보인다. 


왼 : 페이스리프트 유출 사진 / 오 : 이전 모델


슬쩍 공개된 1장의 사진 속에 차량의 전반적인 디자인이 거의 드러났다. 최근 공개된 푸조 308과 외관상 큰 차이는 없지만, 전면부 디자인 변경으로 한층 스포티한 외관을 구현했다. 프론트 그릴을 키워 뚜렷한 인상을 남기는데 성공했고, 범퍼 하단과 브레이크 켈리퍼에 레드 색상을 적용해 차별을 뒀다. 둿좌석 도어의 중심을 기준으로 앞쪽은 파란색, 뒤쪽은 검은색 색상으로 구성된 투톤 외장 컬러가 적용된 것도 눈에 띈다. 


아쉽게도 실내 인테리어 사진과 후면부의 모습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출(?)된 사진치곤 꽤 많은 정보가 담겼다. 


푸조 308 GTI의 심장으로는 1.6리터 가솔린 터보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0마력, 최대토크 33.6kg.m의 성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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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새 얼굴 희비교차" 의막약신(衣莫若新)인가 구관명관(舊官名官)인가?


국산 SUV '코란도 C'와 '트랙스'가 부분 변경을 거치면서, 이전 모델 대비 크게 달라졌다. 이 둘은 단순 볼터치만 하고 "오빠, 나 달라진 거 없어?"라고 묻는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 이전 얼굴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성형 수준의 변경이 이뤄진 것이다. 하지만, 이 둘의 운명은 희비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그 이유야 간단하다. '더 잘나졌거나', '더 못나졌거나'. 성능이야 업그레이드를 거치면서 기존보다 더 나빠질 리가 없다. 결국 정답은 크게 바뀐 디자인에 걸렸다고 볼 수 있다.



「 의막약신 : "역시 옷은 새것 만한 것이 없지"

쉐보레가 기존 트랙스의 가장 큰 단점이자 약점을 정확히 짚은 듯하다. 구형 느낌 물씬 풍기는 디자인을 과감히 버리고 화려하게 멋을 부렸다. 그간 트랙스의 얼굴은 너무 밋밋했다. 좋아하는 이의 마음을 얻기 위해선 어느 정도의 꾸밈은 필수라는 사실은 이제야 깨달은 것인가. 더 이상 트랙스는 시골 촌티를 찾아보기 힘들다. 



쉐보레의 최신 패밀리룩 디자인 '듀얼 포트 그릴'이 적용되었고,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 주행등까지 넣었다. 마치 서클렌즈를 끼고 아이라인을 그린 느낌이다. 더욱이 직선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강인하고 세련된 느낌이 물씬 풍겨진다. 


이제야 국내 소형 SUV 선두주자의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모양새다. 관련 기사와 시승기에 호평의 댓글이 자자하다. "진작 바뀌지 그랬어", "디자인 변화는 신의 한 수인 듯" 등. 



특히 부분변경 이후엔 판매량이 무려 93%나 증가하며 QM3, 니로를 제치고 국산 소형 SUV 판매량 2위에 오르기도 했다. 최근 트랙스의 3월 판매량도 전년 동원 대비 약 8% 증가했고, 지난달에 이어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상품성 개선으로 부동의 티볼리 자리에 도전장을 내민 트랙스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크게 기대된다. 



「 구관명관 : "그럴 리가. 차라리 지금보다 예전이 더 나은거 같은데..."

반면, 쌍용이 '뉴스타일'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인 코란도 C는 출시부터 혹평이 주를 이뤘다. 전면 디자인에 파격적인 변화가 일어났는데, 반응이 기대만큼 썩 좋지가 않다. 관련 기사와 시승기에는 "대륙 느낌 난다(중국차같다)", "이전 디자인이 낫다" 댓글이 주를 이뤘다. 



디자인 혹평의 이유로는 너무 파격적인 변화가 아직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고, 실제로 별로라고 느껴질 수도 있다. 실제로 본 주관적인 모습은 혹평으로 접한 편견과는 달리 세련되고 새로운 느낌 반, 여러 디자인 요소가 작용하여 복잡한 느낌 반 이다. 



판매량은 기대만큼 시원찮은 것이 사실이다. 올해 1월 판매량 669대, 2월 판매량 801대에 그쳤고, 이는 전년 동월 대비(1월 773대, 2월 929대)보다도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과 국산 준중형 SUV 시장 침체'를 감안하면 그나마 다행인 결과다. 전체 판매는 전년 대비 떨어진 것이 사실이지만, 1~2월 사이 판매량이 증가한 것을 보아 상승곡선을 기대해봐도 좋을듯하다. 더욱이 여론과 판매량이 항상 비례하지 않는 것도 사실이다. 쌍용차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경품 이벤트, 시승행사 등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디자인은 지극히 주관이 지배하기 때문에, 모두를 100% 만족시키는 디자인은 극히 드물다. 하지만, 소수의 특정 대상을 겨냥한 차가 아닌 이상, 디자인도 제품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자 실력이 될 수 있다. 이 말인즉, 판매량을 결정짓는 중대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만큼, 이번 페이스리프트가 갖는 의미가 더욱 커졌다. 앞으로 두 모델이 의막약신과 구관명관 중 어떤 표본으로 남게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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