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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재규어랜드로버

영국 재규어랜드로버가 하우스 오브 브랜드 조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덴티티 JLR을 공개해 주목된다.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모호함을 없애고 레인지로버, 디펜더, 디스커버리, 재규어 각 브랜드 고유의 DNA를 강조하는 한편, '모던 럭셔리의 자랑스러운 창조자'라는 회사의 비전을 가속화한다.

새 아이덴티티와 관련해 JLR CEO 에드리안 마델은 "하우스 오브 브랜드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공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모던 럭셔리 공간에 대한 JLR의 원대한 포부를 완벽하게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 JLR의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제리 맥거번 교수는 "이것은 진정한 모던 럭셔리 비즈니스가 되기 위한 리이매진 여정의 다음 장"이라며, "새 아이덴티티는 고객에게 명확성을 제공하고 4개의 독특한 영국 브랜드들을 통합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만드는 과정에서 JLR의 방향성과 비전을 담아내기 위해 우아함, 모던함, 미래지향적인 본질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강하는 J 디자인은 우아함을 더하고, 엠블럼의 가벼워진 무게는 세련미와 모던함으로의 대대적인 변화를 나타낸다.

아울러 JLR은 랜드로버 브랜드가 회사 DNA의 핵심적인 부분으로 건재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랜드로버는 차량, 웹사이트, 소셜 미디어, 리테일 사이트에 유지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인지로버, 디펜더, 디스커버리 브랜드를 뒷받침하는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중요한 헤리티지 마크로 명맥을 이어갈 전망이다.

한편, 재규어 랜드로버는 리이매진 전략 하에서 향후 5년간 한화 약 25조 원을 투자해 2030년도까지 전기차 주도의 모던 럭셔리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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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고급차 브랜드인 재규어(JAGUAR)가 국내 시장에서 극심한 판매부진을 겪고 있다. 이에 한국 시장에서의 존립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한국 시장에서 재규어의 연간 판매량은 겨우 300여대에 그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생산 차질과 관계없이 재규어의 대부분 차종들이 판매가 중단된 탓이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재규어 누적 판매량 304대를 기록, 714대를 기록했던 전년 동기 대비 무려 57.4%가 급감했다.

이는 시판가격이 수억 원에 달하는 수퍼카 람보르기니(323대)보다 적은 수치다. 더욱이 작년까지는 월 100-200대 가량이 판매됐으나, 올해는 겨우 월 7-8대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재규어 브랜드는 준중형 세단 XE와 중형 세단 XF, 대형 세단 XJ, 준중형 SUV E-PACE, 중형 F-FACE, 스포츠 세단 F-TYPE, 전기차 I-PACE 등 7개 차종을 판매해 왔으나, XJ는 올 2월, XE는 3월, E-PACE와 I-PACE는 5월부터 판매가 중단됐다. 현재는 XF와 F-PACE, F-TYPE 등 3개 차종만 겨우 판매되고 있다.

이 가운데 그나마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XF도 내년 상반기부터는 국내 판매를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는 영국의 자존심으로 통하는 고급차 브랜드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 아우디 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경쟁을 펼치는 브랜드로 평가돼왔다. 한 때 한국에서도 연간 4-5천대씩 판매되며 인기를 끌었으나, 제품 결함과 과도한 할인판매 등으로 프리미엄카 시장에서 완전히 밀려났다.

재규어는 내년에도 신차 투입계획이 없어 사실상 판매가 중단돼 판매 부진을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재규어와 함께 판매되는 영국 프리미엄 SUV 브랜드 랜드로버도 올해 11월까지 판매량이 전년대비 30.5% 줄어든 2,907대로 극심한 판매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랜드로버는 정통 프리미엄 SUV 브랜드로, 2016-2018년 연간 판매량이 1만대를 넘어서는 등 국내 프리미엄 SUV 시장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과시했었으나, 재규어와 마찬가지로 잦은 품질문제와 공급차질 등으로 지난 2019년부터 판매가 급감하는 추세다.

이에따라 전국 10개 판매 딜러들도 존립을 위협받고 있다. 올해 두 브랜드 합친 판매량은 전년 동기의 4,899대보다 34.5%가 3,211대로, 딜러당 판매량이 320여대에 그치고 있다. 

특히 재규어랜드로버 판매딜러들은 10개 딜러 중 7개 딜러가 판매부진으로 인해 지난 2017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적자를 기록, 일부 딜러는 누적 적자가 200억 원을 넘어서 사업포기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는 지난해 10월 본사에서 중책을 맡아 온 것으로 알려진 로빈 콜건 사장이 취임,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었으나, 1년이 지나도 상황이 오히려 악화되자 판매딜러들의 실망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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