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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Phantom Goldfinger

롤스로이스(RR)는 브랜드의 가장 상징적인 모델인 팬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단 한 대뿐인 비스포크 모델 '팬텀 골드핑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팬텀 골드핑거(Phantom Goldfinger)는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을 기반으로 1964년 영화 '007 골드핑거'를 오마주해 제작된 차량이다. 영화 개봉 60주년을 맞은 지난 2024년에 처음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 행사에서 대중에 실물로 처음 선보였다.

팬텀 골드핑거는 총 12편의 제임스 본드 시리즈에 등장한 롤스로이스 가운데 하나이자 영화 속 악당 오릭 골드핑거가 소유했던 '1937년형 팬텀 III 세단카 드 빌'에서 영감을 받은 모델로, 오리지널 차량 역시 행사장에 함께 전시되며 영화와 자동차 사이의 깊은 연결성을 한층 더 생생하게 전달했다.

올해 이탈리아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 열린 팬텀 골드핑거 공개 및 팬텀 100주년 기념 행사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의 예술성과 팬텀이 지닌 문화적 영향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번 발표는 팬텀의 위대한 유산은 물론, 다음 세기에도 전 세계에 영감을 전할 차량으로서의 변함없는 존재감을 여실히 드러냈다.

관련해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 CEO는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는 롤스로이스가 팬텀 100주년을 기념하기에 더없이 완벽한 무대이며, 이 특별한 장소에서 팬텀 골드핑거를 세계 최초로 선보이게 되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차량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역량의 정수를 보여주는 작품이자, 고객이 사랑하는 영화에 바치는 진심 어린 헌사”라며, “극 중 등장했던 1937년형 오리지널 모델이 팬텀 골드핑거의 영감이 된 만큼, 해당 차량이 행사장에 함께 전시된 것 또한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팬텀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이탈리아에서 열린 클래식카 및 콘셉트카 전시회 ‘콩코르소 델레간차 빌라 데스테’에서는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이 팬텀의 디자인 변천사를 주제로 제작한 아트워크 8점도 함께 공개됐다. 

각 작품은 세대 별 팬텀을 해당 시기의 예술 양식으로 재해석해 표현한 것으로, 지난 100년 동안 팬텀이 거쳐온 세계와 팬텀이 그 시대에 남긴 영향을 예술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행사 첫날인 24일 열린 퍼레이드에는 완벽하게 보존된 팬텀 V도 등장해 관람객의 이목을 끌었다. 팬텀 V는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정치 및 문화 인사들이 애용한 모델로, 팬텀이 지닌 권위와 리더십의 상징성을 다시 한번 부각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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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RR)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모델인 ‘블랙 배지 스펙터’를 국내 무대서 공개했다.

롤스로이스의 혁신 정신을 상징하는 '스펙터(Spectre)'는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차로, 출시 직후 전 세계적인 호응을 얻었다. 2024년에는 롤스로이스 전체 라인업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수요를 기록, 브랜드 특유의 럭셔리 감성과 최첨단 기술이 조화를 이루며 전기차 경험의 새로운 차원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블랙 배지 스펙터(Black Badge Spectre)'는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이자, 브랜드의 또 다른 자아인 블랙 배지 특유의 대담한 시각으로 재해석된 모델이다. 개발 단계에서 수십만 킬로미터에 달하는 기존 블랙 배지 고객들의 익명화된 주행 데이터를 분석해 실제 사용 패턴에 기반한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블랙 배지 스펙터는 새롭게 도입된 ‘인피니티 모드’와 ‘스피리티드 모드’를 통해 강력한 출력을 직관적으로 이끌어내며 폭발적인 가속감과 몰입도 높은 주행 경험을 선사한다. 블랙 배지를 상징하는 인피니티 심볼에 경의를 표한 ‘인피니티 모드’는 스티어링 휠의 ‘∞’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되며, 659마력의 최고 출력과 즉각적인 페달 반응을 제공한다. 이 모드를 사용하면 주행 상황에 따라 계기판 디스플레이의 색상도 더욱 생동감 있게 변화한다.

함께 탑재된 ‘스피리티드 모드(Spirited Mode)’는 롤스로이스의 전설적인 멀린 항공기 엔진 기능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으며, 운전자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을 동시에 밟으면 햅틱 및 시각적 반응과 함께 활성화된다. 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토크가 순간적으로 109.6kg·m까지 치솟으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한다.

조향의 무게감을 높이고 롤 안정화 기능을 조정해 더 직관적인 피드백과 뛰어난 코너링 안정성을 제공하는 한편, 댐퍼 성능 강화로 차체 제어력을 높여 가감속 시 발생하는 앞뒤 쏠림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을 완벽하게 유지한다.

롤스로이스는 블랙 배지 스펙터의 공개와 함께 새로운 외장 색상 ‘베이퍼 바이올렛’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짙은 검정과 보라색이 어우러진 이 색상은 1980-90년대 클럽 문화의 네온 색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으며, 대비되는 ‘아이스드 블랙’ 보닛과 조화를 이루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고객은 이외에도 44,000가지 이상의 비스포크 색상 팔레트에서 원하는 컬러를 선택하거나,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고유한 색상을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숄더 및 펜더 코치라인 옵션에 더해 차량 하단을 강조하는 새로운 ‘와프트(Waft)’ 코치라인이 추가돼 블랙 배지 스펙터의 당당한 비율과 존재감을 한층 강조한다. 새로운 23인치 5-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휠은 부분 광택 또는 올 블랙 마감으로 제공되며, 정교하게 마감된 기하학적 디자인을 통해 내재된 기술력과 성능을 은은하게 드러낸다. 블랙 배지 특유의 고광택 검정 마감은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더블 R 배지, 도어 핸들, 윈도 프레임, 범퍼 액센트 등 외장 곳곳에 적용돼 차량의 강렬한 성격을 완성했다.

전면부에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일루미네이티드 그릴 백플레이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백플레이트는 테일러드 퍼플, 찰스 블루, 샤르트뢰즈, 포지 옐로우 등 다양한 색상으로 제공되며, 외장 색상이나 코치라인, 실내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됐다. 외부 조명 효과는 실내로도 이어지며, 총 10가지 보색 옵션으로 구성된 ‘일루미네이티드 블랙 배지 트레드플레이트’를 통해 한층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 배지 스펙터에 탑승하는 순간, 과감한 실내 디자인이 선사하는 강렬한 분위기를 즉시 느낄 수 있다. 전면부에는 환희의 여신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가 자리하며, 그 위에는 블랙 배지를 상징하는 인피니티 심볼과 함께 5,500개의 ‘별’이 다양한 크기와 밝기로 수놓아져 있다. 이 복잡한 디자인은 검정색 볼리바르산 목재 위에 탄소 섬유와 미세한 금속 실을 정교하게 결합하는 테크니컬 파이버 마감으로 완성되며, 다이아몬드 패턴과 수작업 마감이 깊이 있는 입체 효과를 더한다. 뒷좌석을 분리하는 가죽 ‘워터폴’ 섹션에도 인피니티 심볼 자수가 섬세하게 새겨져 있다.

또한 차량에 탑재된 ‘스피릿’ 운영 체제를 통해 비비드 그렐로우, 네온 나이츠, 사이언 파이어, 울트라바이올렛, 신스 웨이브 등 다섯 가지 테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계기판 디스플레이를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이 디지털 아키텍처는 무선 충전, 충전소 정보 제공 등 기능과 차량 관리 기능은 물론, 롤스로이스 전용 디지털 멤버십 앱 ‘위스퍼스’ 앱과도 연동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원격으로 차량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브랜드 럭셔리 전문가들이 엄선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모터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은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최고의 자동차를 창조하기 위해 기울이는 집념과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모델”이라며, “자신만의 가치관과 개성을 중시하고, 럭셔리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들에게 이 모델을 선보이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블랙 배지 스펙터는 타협 없는 성능과 매혹적인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는 모델로, 브랜드와 고객 간의 유대감을 더욱 공고히 하고 롤스로이스의 성공을 이끌어갈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강력한 분신인 블랙 배지 시리즈의 성공 서사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더하며,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오는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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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RR

롤스로이스(RR)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전략 게임인 체스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롤스로이스 체스 세트'를 선보였다.

롤스로이스 체스 세트는 시대와 문화를 초월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체스를 롤스로이스만의 시각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브랜드가 추구하는 환대의 미학과 함께 나누는 경험의 가치를 담고 있다. 롤스로이스 특유의 고급 소재와 장인정신이 깃든 수공예 기술로 완성되었으며, 다양한 맞춤형 옵션을 통해 개인의 취향에 맞춰 구성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체스 세트는 움직임의 감각에 초점을 맞춰 디자인됐으며, 총 1년에 걸친 제작 과정을 거쳐 탄생했다. 가죽으로 마감된 받침부는 중앙에서 양 끝으로 갈수록 부드럽게 솟아오르는 형태로, 롤스로이스 차량 특유의 측면 곡선인 ‘와프트 라인’을 연상시키며 마치 좁은 면적 위에 떠 있는 듯한 인상을 준다.

체스판은 단 한 번의 동작으로 유려하게 펼쳐지고, 내부에 숨겨진 가죽 소재의 수납함이 천천히 솟아오르며 체스 말을 극적으로 드러낸다. 이 섬세한 연출은 롤스로이스의 코치 도어가 열릴 때의 품격 있는 움직임을 떠올리게 하며 특별한 감성을 더한다. 또, 게임 중 체스 말이 정확하게 제자리에 놓이도록 체스판 아래에는 자석이 숨겨져 있으며, 이를 위해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은 여섯 가지 종류의 자석을 실험해 최적의 자력을 발휘하는 조합을 구현해냈다.

체스판 양옆에 숨겨진 서랍은 가볍게 눌러 여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폰이 승격했을 때 사용할 여분의 퀸을 보관할 수 있다. 넉넉한 크기의 체스판과 말 수납함의 테두리는 고광택 알루미늄으로 마감됐고, 체스 세트의 전면과 후면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환희의 여신상’ 문양이 새겨져 롤스로이스의 정체성을 우아하게 드러낸다.

모든 구성품은 정밀한 수작업을 거쳐 완성된다. 알루미늄 재질의 체스판 격자는 기계 가공 후 손으로 모서리를 세밀하게 다듬었으며, 베니어 소재는 레이저로 커팅한 뒤 수작업으로 체스판에 배치했다. 모든 베니어는 동일한 통나무에서 가공한 목재만을 사용해 나뭇결의 일관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시간이 흐를수록 자연스럽게 깊어지는 질감을 표현했다.

이와 함께, 각 체스 말은 입체적인 면을 살려 정교하게 제작되어 그 자체로 하나의 조각 작품과 같은 인상을 자아낸다. 디자이너들은 전통적인 체스 말의 실루엣을 연구한 뒤 이를 아래로 수직 연장해 정사각형 받침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배치했다. 

본체는 세라믹 코팅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으며, 꼭대기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금속 헤드가 더해졌다. 체스 말을 손에 쥐었을 때의 무게감과 차가운 촉감은 롤스로이스 차량 내부의 금속 재질 송풍구 조절기를 연상시킨다. 검정 말은 새틴 마감, 하얀 말은 은은한 무지갯빛 광택으로 마감해 각각의 분위기를 완성했다.

롤스로이스 체스 세트에는 롤스로이스 차량 실내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고급 소재들이 적용된다. 체스판은 네 가지 베니어 조합 중 선택할 수 있으며, 위에서 내려다보면 다이아몬드 형태로 배열된 무늬가 돋보인다. 체스판 테두리에는 결이 길게 뻗은 베니어를 사용해 전체적인 조화를 꾀했다.

체스판 표면 마감은 고광택 마감과 천연 질감을 살린 오픈 포어 방식 두 가지로 구성되며, 전자는 ‘블랙우드 & 세라믹 화이트’, ‘마카사르 에보니 & 로열 월넛’ 조합 2종으로, 후자는 ‘스모크드 유칼립투스 & 팔다오’, ‘옵시디언 아요우스 & 블랙우드’ 조합 2종으로 구성된다.

또한 고객은 체스 세트를 놓을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외관 마감과 체스 말 보관함의 가죽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캐시미어 그레이, 피닉스 레드, 찰스 블루, 포지 옐로우, 아이슬란드 모스, 스키바로 그레이, 아틱 화이트, 하바나, 테일러드 퍼플, 만다린, 피오니 핑크, 블랙, 라임 그린 등 총 13가지로 제공된다.

롤스로이스 체스 세트는 전 세계 롤스로이스 전시장 및 비스포크 경험 공간 프라이빗 오피스에서 주문가능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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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antom Cherry Blossom

롤스로이스(RR)가 벚꽃의 덧없는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비스포크 모델 '팬텀 체리 블로섬'을 공개했다.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을 기반으로 단 1대만 제작된 '팬텀 체리 블로섬(Phantom Cherry Blossom)'은 유년 시절 즐긴 벚꽃놀이의 추억과 자연이 선사한 감동적인 순간을 가족과 나누고자 한 고객의 의뢰로 제작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3년 전 롤스로이스 장인들이 고객을 직접 만나 비전을 공유한 것에서 출발했으며, 벚꽃이 상징하는 찰나의 아름다움과 삶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라는 메시지를 차량 곳곳에 섬세한 디자인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 적용된 정교한 자수는 고객의 기억 속 벚꽃놀이의 한 장면, 즉 벚꽃 잎이 쏟아지는 벚나무 아래에 앉아있는 듯한 감각을 완벽하게 재현한다. 

특히 천장의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는 흩날리는 하얀 벚꽃이 수놓인 나뭇가지가 표현되어 있으며, 꽃잎 자수는 뒷좌석 도어 패널과 앞뒤 승객 공간을 나누는 프라이버시 스위트 파티션으로 이어진다.

자수는 6개월 이상의 개발 과정을 거쳐 완성됐는데, 천장 작업에만 약 3주가 소요됐으며 전체에 총 25만 땀 이상의 스티치가 사용됐다.

빛이 비추면 자수에 담긴 섬세한 디테일과 장인정신이 더욱 돋보인다. 자수로 표현된 벚나무는 고대 직조기법에서 착안한 ‘오프셋 타타미’ 방식을 활용해 실의 풍부한 질감을 살려냈다.

특히 차량 후면에서 시작해 뒷좌석 위로 펼쳐지는 벚나무 가지는 서로 얽히고 포개어 자라는 듯한 형태로 구현됐으며, 이를 위해 한 명의 장인이 11개의 자수 프레임을 개별적으로 수놓고 정밀하게 정렬해 하나의 매끄러운 그래픽으로 완성했다.

천장에는 새틴 스티치로 새겨 넣은 벚꽃 자수가 빛의 각도에 따라 보석처럼 반짝이며 풍부한 입체감을 자아낸다. 이 꽃잎들은 뒷좌석 전체에 흩날리듯 도어와 파티션 벽에 은은하게 내려앉아 있다.

실내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처음으로 3D 자수 기법이 적용됐다. 이 입체 자수는 프라이버시 스위트 파티션 벽을 우아하게 장식하며, 도어에 새겨진 고전적인 평면 자수와 강렬한 대비를 이룬다.

3D 자수를 구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전문가들은 실을 겹겹이 쌓아 올려 스스로 형태를 유지하는 구조를 만드는 새로운 기법을 개발했다.

각 꽃잎은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형태를 잡은 뒤 자수로 고정됐으며, 실내 조명과 어우러져 부드러운 그림자 효과를 내도록 하나하나 세심하게 배치되었다.

벚꽃 테마는 도어 안에 숨겨진 비스포크 우산 안감에도 이어지며, 차량의 외관에도 은은하게 반영된다.

크리스탈 오버 아틱 화이트 외장 마감 위에 적용된 독특한 코치라인은 뒷문 중간까지 이어지다가 점차 가늘어지며 마무리된다. 여기에 작은 벚꽃 모티프가 더해져 실내에 담긴 예술 세계를 미묘하게 암시한다.

관련해 마티나 스타크 롤스로이스모터카 비스포크 디자인 총괄은 “팬텀 체리 블로섬은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으로, 의뢰 고객 고유의 감성과 장인정신, 그리고 예술성을 하나로 융합하는 비스포크의 힘을 보여주는 모델”이라고 말했다.

이어 “25만 땀 이상의 스티치로 완성된 자수를 통해 벚꽃이 흩날리는 순간의 덧없는 아름다움을 표현했으며, 롤스로이스 역사상 처음으로 3D 자수 기법을 적용해 꽃잎이 떨어지는 장면을 생생하게 구현했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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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

세계명차 롤스로이스(RR)가 역대 가장 진보한 럭셔리 세단 '고스트 시리즈 II'와 고성능 모델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를 국내 출시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는 121년 브랜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모델로 평가받는 럭셔리 세단으로, 한국 시장에서도 꾸준히 판매 실적을 견인하며 핵심 모델의 지위를 이어가고 있는 모델이다. 특히, 고스트는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주행 성능,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한계 없는 비스포크 선택지를 통해 차별화된 럭셔리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에 국내에 출시한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는 지난 2020년 출시된 2세대 고스트의 진화된 모델로, 절묘한 변화를 통해 더욱 자신감 넘치는 외관과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로운 소재의 적용을 통해 한층 풍부한 표현력을 제공,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고스트를 롤스로이스의 전설로 만든 강력한 V12 파워트레인은 그대로 유지했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시리즈 II는 한국 고객들의 증가하는 비스포크 수요에 발맞춰 자신만의 개성과 창의력, 미적 감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비스포크 무대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고스트 모델에는 없었던 새로운 인테리어 마감재와 기능을 추가했으며, 첨단 소프트웨어 기술을 적용해 비스포크 경험을 디지털 영역까지 확장했다.

구체적으로 외관은 롤스로이스의 간결하고 절제된 단일 구조 디자인을 명확하게 드러내며, 롤스로이스의 본질인 평온함, 여유로움, 우아함을 정제된 형태로 구현했다. 전면부의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과 헤드라이트는 현대적으로 다듬어졌으며, 개선된 주간주행등 그래픽은 그릴 하단에서 프런트 윙 가장자리로 이어지면서 차량의 넉넉한 전폭을 강조한다.

후면에는 차량의 옆면 및 뒷면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테일 램프가 장착된다. 롤스로이스 스펙터에서 영감을 받은 테일 램프는 두 개의 개성 넘치는 수직 라이트 패널이 특징으로 그 옆에는 곡선 크롬 요소가 배치되었으며, 더블 'R' 모노그램이 새겨져 있다. 새로운 22인치 9스포크 휠 디자인은 완전 광택과 부분 광택 중 선택 가능하다.

고스트 시리즈 II의 민첩성과 함께 최상의 뒷좌석 공간을 누리고 싶은 고객은 고스트 익스텐디드 시리즈 II를 주문할 수 있다. 170mm 더 넓은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면서도 우아한 실루엣은 그대로 유지했다. 전용기 기내를 연상시키는 뒷좌석 리클라이닝 세레니티 시팅을 주문할 수 있으며, 고스트 시리즈 II와 마찬가지로 샴페인 냉장고를 옵션으로 제공한다.

실내는 롤스로이스 장인이 세심하게 고안한 현대 공예의 대담한 표현으로 가득하다.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의 조수석 쪽에는 새로운 환희의 여신상 시계 캐비닛이 탑재됐다. 새로운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 디자인은 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는데, 이는 마치 밤하늘의 움직임을 포착한 타임랩스 천체 사진을 연상시킨다. 고객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자신만의 고유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를 제작할 수도 있다.

시트에는 가죽에 작은 천공을 수만 개 이상 뚫어 예술 작품을 만드는 ‘플레이스드 퍼포레이션’이라는 특별한 패턴 기법이 적용된다. 뿐만 아니라, 시트 일부분에 식물에서 영감을 얻은 새로운 소재인 ‘듀얼리티 트윌’을 도입해 특별함을 더했다.

중앙 정보 디스플레이에는 롤스로이스의 첨단 운영체제 ‘스피릿’이 탑재되어 비스포크 주문을 디지털 영역까지 확장했다. 또한, 스피릿은 롤스로이스 고객 전용 앱 ‘위스퍼스’와 연동되어 차량 목적지 전송, 위치 확인 및 잠금 관리 등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다.

고스트 시리즈 II에는 롤스로이스의 독보적인 강력한 저소음 6.75리터 트윈 터보차지 V12 가솔린 엔진과 8단 변속기가 탑재되어 최고출력 571마력(PS), 최대토크 8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틱오버보다 단 600rpm 높은 1,600rpm에서 최대 토크에 도달하며 이를 통해 롤스로이스의 특징적인 ‘워프터빌리티’, 즉 떠다니는 듯한 승차감을 경험할 수 있다.

고스트 시리즈 II에 탑재된 플레이너 서스펜션 시스템은 전방 서스펜션 위에 어퍼 위시본 댐퍼 유닛을 적용해 편안한 승차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연속 가변식 전자 제어 쇼크 옵서버와 자가 평형 유지 대용량 에어 스트럿이 함께 작동하여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끄러운 ‘매직 카펫 라이드’를 더욱 여유롭게 구현한다. 

5링크 리어 액슬에도 동일한 자가 평형 유지 대용량 에어 서스펜션 기술이 적용됐으며, 함께 장착된 플래그베어러 시스템은 카메라로 전방 도로를 탐지하고 노면 상황에 맞게 서스펜션을 조절한다.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는 롤스로이스의 파괴적인 또 다른 자아이자 고성능 모델로, 전면부 판테온 그릴 및 환희의 여신상, 측면 배지 등을 검정 크롬으로 마감해 존재감을 극대화했다. 롤스로이스 사상 최초로 도어 핸들 또한 검정색으로 마감해 더욱 깊은 어둠을 완성했다.

기하학적 형태를 적용한 하단 브레이크 공기 흡입구는 2개의 짙은 크롬 스트립이 에어 덕트를 세로로 가로지르며, 검정 크롬 프레임으로 가장자리를 둘러싸 판테온 그릴의 수직성과 견고함을 강조했다. 눈길을 사로잡는 22인치 부분 광택 7스포크 단조 휠에는 롤스로이스의 전설적인 고출력 V12 엔진과 섀시 기술의 기계적 복잡성이 시각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블랙 배지를 상징하는 짙은 표면 처리는 실내에서도 폭넓게 사용된다. 시계 캐비닛의 환희의 조각상 또한 검정 크롬으로 마감했으며, 유리 페시아 하단과 실내 전체에는 세심하게 제작된 테크니컬 카본 표면 마감을 적용했다.

고성능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의 차내에는 고출력 6.75리터 트윈 터보 V12 엔진이 탑재되어 600마력의 최고출력과 91.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기어 조작 레버에 있는 '로우(Low)' 버튼을 통해 한층 더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비스포크 블랙 배지 배기 시스템은 깊고 위엄 있는 배기음을 발산하는 것은 물론, 가속 페달을 90% 이상 밟았을 때 기어 변속 속도가 50% 더 빨라져 강력하면서도 쾌적한 가속 능력을 제공한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아이린 니케인은 "고스트 시리즈 II는 롤스로이스를 대표하는 핵심 모델로, 강력하고 타협 없는 엔지니어링과 비스포크 장인 정신의 대담한 표현력을 완벽하게 조화시킨 차량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스트 시리즈 II는 한층 더 정교하고 현대적인 외관 디자인, 장인정신이 돋보이는 새로운 소재의 사용, 그리고 자연스러운 주행 경험을 제공하는 모델”이라며, “고스트 시리즈 II가 세계에서 가장 안목 있는 고객층 중 하나인 한국의 럭셔리 애호가들에게 따뜻한 환영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고스트 시리즈 II 및 고스트 익스텐디드 시리즈 II,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의 시작 가격은 각각 5억2400만원, 5억 7700만원, 6억2400만원이며, 올해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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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Photo]

RR Black Badge Spectre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ROLLS-ROYCE)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 스펙터'를 최초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순수전기 모델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이자, 또 다른 자아인 블랙 배지 스펙터(Black Badge Spectre)는 최고출력 659마력(485kW), 최대토크 1,075N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담한 개성과 독창적인 비전을 가진 블랙 배지 고객들의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해 개발된 이 차량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담한 외관 마감, 선명한 인테리어 디테일, 혁신적인 비스포크 선택지를 제공한다.

롤스로이스는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블랙 배지의 철학에 실제 고객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일부 고객의 익명화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십만 킬로미터에 걸쳐 정량 분석했다.

그 결과, 블랙 배지 고객들은 장거리 이동보다 짧은 순간에 최대 출력을 더 자주 활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접근 방식이 적절했음을 입증한 결과였으며,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블랙 배지 고객의 대담한 성향에 맞춘 가장 강력한 롤스로이스가 탄생했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블랙 배지 스펙터 발표와 함께 독창적인 '베이퍼 바이올렛' 외장 마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진한 검은색과 보라색이 조화를 이루는 이 색상은 1980년대와 1990년대 클럽 문화의 네온색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여기에 대비되는 ‘아이스드 블랙’ 컬러 보닛을 적용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고객들은 44,000가지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색상 팔레트에서 색상을 선택해 조합하거나,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자신만의 독점적인 컬러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숄더 및 펜더 코치라인 옵션에 차량 하단부를 강조하는 ‘와프트’ 코치라인 옵션이 추가되어 블랙 배지 스펙터의 위엄 있는 형태와 넉넉한 비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23인치 5-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휠은 부분 광택 또는 올 블랙 마감으로 제공되며, 정교한 기하학 형상을 통해 차량에 숨겨진 복잡한 기술과 강력한 성능을 미묘하게 드러낸다. 

블랙 배지 모델 특유의 검정 미러 광택 마감은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더블 R 배지, 도어 핸들, 측면 창 프레임, 범퍼 액센트 등에 적용되어 차량의 어둡고 강렬한 성격을 드러낸다.

전면부에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적인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일루미네이티드 그릴 백플레이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일루미네이티드 그릴 백플레이트는 테일러드 퍼플, 찰스 블루, 샤르트뢰즈, 포지 옐로우 색상으로 제공되며, 차량의 외장 색상이나 코치라인, 실내 분위기에 맞춰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외부의 화려한 조명은 새롭게 개발된 일루미네이티드 블랙 배지 트레드플레이트를 통해 실내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트레드플레이트는 총 10가지 보색으로 제공된다.

블랙 배지 스펙터에 내부에 탑승하면 과감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선사하는 강렬한 분위기를 즉시 느낄 수 있다. 

환희의 여신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블랙 배지의 상징이자 한계를 뛰어넘는 선구자 정신을 의미하는 인피니티 심볼이 더해졌다. 

구체적으로 실내 전면부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피아노 블랙 색상의 바탕에 5,500개의 ‘별’이 다양한 크기와 밝기로 수놓아져 있다.

이 복잡한 공예 기술은 정교한 테크니컬 파이버 마감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다이아몬드 형태의 직조 방식은 검정색 볼리바르산 목재 위에 탄소 섬유와 미세한 금속 실을 결합해 제작된다. 금속 실은 탄소 섬유 층 사이에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손수 배치되며, 이를 통해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구현한다. 

각 부품은 샌드블라스트 처리 후 6겹의 래커를 덧입히고 섬세한 수작업 마감으로 깊이감과 선명함을 극대화했다. 뒷좌석을 분리하는 가죽 ‘워터폴’ 섹션에도 블랙 배지 인피니티 심볼이 정교한 자수로 새겨져 있다.

고객은 차량에 탑재된 ‘스피릿’ 운영 체제를 통해 비비드 그렐로우, 네온 나이츠, 사이언 파이어, 울트라바이올렛, 신스 웨이브 등 총 5가지 색상 테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계기판 디자인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이 첨단 디지털 아키텍처는 무선 충전, 충전소 정보 제공 등 기능과 차량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전용 디지털 멤버십 ‘위스퍼스’ 앱과도 완벽하게 연동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원격으로 차량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브랜드 럭셔리 전문가들이 엄선한 실시간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기존의 규칙과 관습을 뛰어넘는 블랙 배지 고객들은 대담한 역동성과 타협 없는 경험을 추구하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블랙 배지 스펙터에는 강력한 성능, 즉각적인 반응, 정밀한 엔지니어링 기술이 적용됐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전설적인 멀린 항공기 엔진에서 영감을 얻은 두 가지 혁신적인 모드로 강력한 출력을 온전히 활용한다. 

첫 번째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인피니티 심볼에 대한 찬사를 담은 ‘인피니티 모드’로, 스티어링 휠의 '∞' 버튼을 눌러 활성화하면 659마력의 최대 출력과 즉각적인 페달 반응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운전자가 즉각적인 가속을 경험할 수 있는 '스피리티드 모드'다. 브레이크와 액셀을 동시에 밟아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햅틱 및 시각적 반응이 나타난다. 

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순간적으로 토크가 1,075Nm까지 증가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4.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한다.

또한, 롤스로이스의 섀시 전문가들은 고객이 블랙 배지 스펙터의 압도적인 성능을 더욱 자신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여러 변화를 적용했다. 

먼저 조향의 무게감을 높이고 롤 안정화 기능을 조정해 더 직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코너링 시 차체 롤링을 줄였다. 

또한, 개선된 댐퍼는 차체 제어력을 높여 가속이나 감속 시 차체 앞쪽은 들리고 뒤쪽은 기울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끄러운 조작감 및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과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링 디렉터 베른하르트 드레슬러는 “블랙 배지 스펙터는 블랙 배지 특유의 타협 없는 성능을 구현하기 위한 엔지니어링 기술과 고객 피드백, 고객의 주행 스타일에 대한 분석을 결합하여 탄생한 모델”이라고 말했다. 

또한 “내부 개발 이후, 가능한 빨리 차량을 경험해보고 싶어하는 일부 고객을 위해 극비리에 소량의 블랙 배지 스펙터를 제작했다. 이들은 롤스로이스의 엔지니어링 대응에 높은 만족감을 보였으며, 브랜드와 고객 간의 긴밀한 관계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롤스로이스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는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선보인 차량 가운데 가장 강력한 존재감과 목표의식을 지닌 모델로, 개발 초기부터 고객들의 대담한 표현 욕구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데이터 분석, 정성적 피드백, 그리고 블랙 배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타협 없는 캐릭터를 갖춘 모델을 완성했다. 또한, 디자이너와 장인들은 정교한 디테일과 현대 공예를 통해 블랙 배지의 개성을 더욱 선명하게 표현해냈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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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Black Badge Spectre

롤스로이스(RR)가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블랙 배지 스펙터(Black Badge Spectre)'를 공개했다.

순수전기 모델 스펙터의 고성능 버전이자, 또 다른 자아인 '블랙 배지 스펙터'는 최고출력 659마력(485kW), 최대토크 1,075Nm의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또 대담한 개성과 독창적인 비전을 가진 블랙 배지 고객들의 요구를 세심하게 반영해 개발된 이 차량은 처음으로 선보이는 대담한 외관 마감, 선명한 인테리어 디테일, 그리고 혁신적인 비스포크 선택지를 제공한다.

롤스로이스는 엔지니어링 과정에서 블랙 배지의 철학에 실제 고객 경험을 반영하기 위해 일부 고객의 익명화된 주행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십만 킬로미터에 걸쳐 정량 분석했다. 그 결과, 블랙 배지 고객들은 장거리 이동보다 짧은 순간에 최대 출력을 더 자주 활용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롤스로이스의 접근 방식이 적절했음을 입증한 결과였으며,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블랙 배지 고객의 대담한 성향에 맞춘 가장 강력한 롤스로이스가 탄생했다.

롤스로이스는 독창적인 '베이퍼 바이올렛' 외장 마감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진한 검은색과 보라색이 조화를 이루는 이 색상은 1980년대와 1990년대 클럽 문화의 네온색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여기에 대비되는 ‘아이스드 블랙’ 컬러 보닛을 적용해 더욱 강렬한 인상을 준다. 고객들은 44,000가지에 달하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색상 팔레트에서 색상을 선택해 조합하거나,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협업해 자신만의 독점적인 컬러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숄더 및 펜더 코치라인 옵션에 차량 하단부를 강조하는 ‘와프트’ 코치라인 옵션이 추가되어 블랙 배지 스펙터의 위엄 있는 형태와 넉넉한 비율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23인치 5-스포크 단조 알루미늄 휠은 부분 광택 또는 올 블랙 마감으로 제공되며, 정교한 기하학 형상을 통해 차량에 숨겨진 복잡한 기술과 강력한 성능을 미묘하게 드러낸다. 블랙 배지 모델 특유의 검정 미러 광택 마감은 판테온 그릴, 환희의 여신상, 더블 R 배지, 도어 핸들, 측면 창 프레임, 범퍼 액센트 등에 적용되어 차량의 어둡고 강렬한 성격을 드러낸다.

전면부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적인 일루미네이티드 판테온 그릴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일루미네이티드 그릴 백플레이트’를 새롭게 적용했다. 일루미네이티드 그릴 백플레이트는 테일러드 퍼플, 찰스 블루, 샤르트뢰즈, 포지 옐로우 색상으로 제공되며, 차량의 외장 색상이나 코치라인, 실내 분위기에 맞춰 연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부의 화려한 조명은 새롭게 개발된 일루미네이티드 블랙 배지 트레드플레이트를 통해 실내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트레드플레이트는 총 10가지 보색으로 제공된다.

내부에 탑승하면 환희의 여신상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블랙 배지의 상징이자 한계를 뛰어넘는 선구자 정신을 의미하는 인피니티 심볼이 더해졌다. 구체적으로 실내 전면부 일루미네이티드 페시아에는 피아노 블랙 색상의 바탕에 5,500개의 ‘별’이 다양한 크기와 밝기로 수놓아져 있다.

이 복잡한 공예 기술은 정교한 테크니컬 파이버 마감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다이아몬드 형태의 직조 방식은 검정색 볼리바르산 목재 위에 탄소 섬유와 미세한 금속 실을 결합해 제작된다. 금속 실은 탄소 섬유 층 사이에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손수 배치되며, 이를 통해 입체적인 시각 효과를 구현한다. 

고객은 차량에 탑재된 ‘스피릿’ 운영 체제를 통해 비비드 그렐로우, 네온 나이츠, 사이언 파이어, 울트라바이올렛, 신스 웨이브 등 총 5가지 색상 테마 중 한 가지를 선택해 계기판 디자인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이 첨단 디지털 아키텍처는 무선 충전, 충전소 정보 제공 등 기능과 차량 관리는 물론, 롤스로이스 전용 디지털 멤버십 ‘위스퍼스’ 앱과도 완벽하게 연동된다. 

나아가 블랙 배지 고객들은 대담한 역동성과 타협 없는 경험을 추구하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블랙 배지 스펙터에는 강력한 성능, 즉각적인 반응, 정밀한 엔지니어링 기술이 적용됐다.

블랙 배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전설적인 멀린 항공기 엔진에서 영감을 얻은 두 가지 혁신적인 모드로 강력한 출력을 온전히 활용한다. 첫 번째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인피니티 심볼에 대한 찬사를 담은 ‘인피니티 모드’로, 스티어링 휠의 ∞ 버튼을 눌러 활성화하면 659마력의 최대 출력과 즉각적인 페달 반응을 제공한다. 

두 번째는 운전자가 즉각적인 가속을 경험할 수 있는 '스피리티드 모드'다. 브레이크와 액셀을 동시에 밟아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햅틱 및 시각적 반응이 나타난다. 이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면 순간적으로 토크가 1,075Nm까지 증가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3초 만에 도달하는 폭발적인 가속력을 발휘한다.

구체적으로 조향의 무게감을 높이고 롤 안정화 기능을 조정해 더 직관적인 피드백을 제공하며, 코너링 시 차체 롤링을 줄였다. 또한, 개선된 댐퍼는 차체 제어력을 높여 가속이나 감속 시 차체 앞쪽은 들리고 뒤쪽은 기울어지는 현상을 최소화했다. 이를 통해 더욱 몰입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롤스로이스 특유의 매끄러운 조작감 및 ‘매직 카펫 라이드’ 승차감과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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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RR

롤스로이스(RR)가 지난해 비스포크 부문에서 역대 최고 실적을 세우고 글로벌 시장서 총 5,712대의 차량을 판매, 브랜드 역사상 세 번째 높은 연간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지난해 롤스로이스 차량 한 대당 비스포크 옵션 주문량은 전년 대비 평균 10% 증가해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고객들이 더 많은 맞춤 옵션을 선택했고, 롤스로이스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비스포크 주문을 받았다는 뜻이다.

이 같은 성과는 비스포크에 장기적으로 초점을 맞춘 결과다. 롤스로이스 장기 전략의 핵심은 개인화된 제품과 경험을 제공하여 고객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 의미 있는 개성 표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차량은 화려한 자연 현상, 롤스로이스의 유산, 개인사의 중요한 이정표, 고전 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제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2024년 가장 많은 비스포크 주문이 들어온 차량은 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 모델이다. 2023년 말 첫 인도를 시작한 스펙터는 두 번째 많은 비스포크 주문량을 기록했다. 비스포크 수요가 가장 큰 지역은 중동이었으며, 북미와 유럽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롤스로이스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인 코치빌드 부문은 지난해 코치빌드의 걸작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을 공개하며 혁신적인 시도와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 경험 공간인 '프라이빗 오피스'를 통해 전 세계 고객이 굿우드에서 제공하는 고도의 맞춤 제작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두바이와 상하이에 이어 2024년 뉴욕과 서울 지점이 개장하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 확장 중이다. 굿우드 본사의 기존 프라이빗 오피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공간은 고객, 전담 디자이너, 고객 경험 매니저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각 지역에 기반해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다 복잡하고 정교한 비스포크 작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라이빗 오피스에서 주문하는 차량의 가격은 일반적인 롤스로이스 차량 대비 평균 약 25%가량 높다.

전 세계의 딜러 파트너 역시 롤스로이스의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쇼룸 콘셉트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사교적이고 창의적인 환경을 제공하고, 비스포크 주문에 대한 영감을 얻을 수 있도록 장려한다.

롤스로이스 고객 전용 앱 위스퍼스 또한 2024년에도 가입 회원 수가 55% 증가하는 등 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다. 고객은 이 독점적인 디지털 멤버십을 통해 자신의 롤스로이스 차량을 관리하고 고객 간의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으며, 럭셔리 분야에 대한 롤스로이스만의 안목을 접할 수 있다. 또한 위스퍼스는 롤스로이스모터카 고위 경영진과 롤스로이스 소유주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하며 고객과 회사가 더욱 가까운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4종의 신규 모델을 출시했다. 컬리넌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컬리넌 시리즈 II, 고스트 시리즈 II 및 블랙 배지 고스트 시리즈 II의 성공적인 출시와 함께 롤스로이스 전체 포트폴리오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가 더해져, 지난해 전 세계에서 총 5,712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이는 역대 세 번째 높은 연간 판매량이다.

모델별로는 컬리넌이 2023년에 이어 2024년 역시 가장 많이 판매된 롤스로이스로 등극했으며, 스펙터와 고스트가 뒤를 이었다. 스펙터는 롤스로이스의 전체 포트폴리오 가운데 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기록한 모델이자 전 세계적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요를 보인 모델로 등극했다. 올해 생산 100주년을 맞이하는 팬텀 또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가장 희귀하고 궁극적인 롤스로이스의 자리를 지켰다.

2024년 롤스로이스의 최대 판매 지역은 북미였으며, 유럽,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태평양을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롤스로이스의 견고한 시장인 독일, 아랍에미리트, 일본에서 기록적인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말레이시아, 태국, 네덜란드와 같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롤스로이스는 중국에서 지속적으로 비스포크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맞춤형 제작 경험을 원하는 젊은 고객층이 점점 더 많아지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3년 문을 연 프라이빗 오피스 상하이는 중국에 대한 롤스로이스의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준다.

높은 판매 성과에 힘입어, 롤스로이스는 영국 굿우드 본사 제조 시설 확장을 위해 3억 파운드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2003년 굿우드 공장이 문을 연 이후 가장 큰 규모다. 고객들이 점점 더 복잡하고 가치 있는 비스포크 및 코치빌드 프로젝트를 추구함에 따라, 이를 위한 추가적인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순수전기차 미래로의 전환을 위한 제조 시설도 새롭게 준비한다.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 확장 계획은 롤스로이스의 공동 창업자 찰스 스튜어트 롤스와 헨리 로이스의 첫 회동 1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인 2024년에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부지 조성과 조경 공사가 진행 중이다.

관련해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 CEO는 “롤스로이스모터카는 지난해 역대 가장 복잡하고 개인적이며 고도로 맞춤화된 차량들을 제작하면서 진정한 럭셔리 하우스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라며, “2024년 비스포크 부문의 실적은 고객들이 롤스로이스와 함께 더욱 야심 차고 가치 있는 자동차를 만들기를 원하며, 이를 통해 탁월한 경험을 즐기고자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이 추세를 이어가기 위하여 향후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해 브랜드의 미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 전했다. 

한편,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직원 수는 2003년 개관 당시보다 약 8배 늘어 현재 2,500명 이상의 임직원을 채용하고 있으며 하루에 최대 28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다. 영국 전체 공급망으로 범위를 확대하면 채용 인원은 총 7,500여명이다.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영국 경제에 매년 5억 파운드 이상 기여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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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Rolls-Royce

세계명차 롤스로이스(RR)가 서울 송파구에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을 공식 개관했다.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은 영국 굿우드 본사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기존 프라이빗 오피스를 제외하고 두바이, 상하이, 뉴욕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공간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최초로 문을 열었다.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는 전 세계 고객이 굿우드 홈 오브 롤스로이스의 전문성과 고유한 경험을 더욱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간이다. 홈 오브 롤스로이스에서 파견한 비스포크 디자이너와 고객 경험 매니저는 이곳에 상주하며 고객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제작할 수 있도록 긴밀하게 협력한다.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는 고객과 롤스로이스 본사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창구로써 전시장에서 진행하는 기존 비스포크 서비스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맞춤 제작을 가능케 한다.

롤스로이스는 글로벌 럭셔리 시장 고객들이 점점 더 개인적이고 감성적인 경험을 추구하며,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맞춤형 차량 제작에 대한 관심과 수요 또한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지난 2022년 두바이에 영국 외 지역 첫 번째 프라이빗 오피스를 개관한 이후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지속 확장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가장 가파르게 성장 중인 시장으로, 최근 몇 년 동안 매우 창의적이고 정교한 비스포크 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은 아∙태 지역의 허브로서 한국은 물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아∙태 지역 고객들의 주문제작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객과 보다 밀접하게 소통하며 롤스로이스 디자인 팀에 지역별 트렌드와 고객 선호도에 대한 통찰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관한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도시 특유의 활기와 혁신적인 건축물, 그리고 문화적 경험이 어우러진 잠실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실내의 고요하고 매력적인 분위기는 한국 문화에서 영감을 얻은 인테리어 요소와 결합돼 고객과 비스포크 디자이너 및 고객 경험 매니저 간의 창의적이고 긴밀한 협업을 위한 환경을 제공한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전문가들은 이곳에서 고객과의 깊이 있는 대화와 연구를 통해 고객의 소망, 욕구, 꿈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의뢰 고객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롤스로이스를 구상하는데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초기 디자인이 확정된 후에도 고객은 영국 굿우드 장인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세상에 오직 한 대뿐인 나만의 롤스로이스가 탄생하기까지의 전체 여정을 함께할 수 있다.

이외에도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은 고객에게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의 무한한 예술성과 독창성, 기술력을 선보이는 한정판 모델인 ‘프라이빗 컬렉션’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는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의 개관은 한국 시장에서 롤스로이스모터카의 결정적인 순간을 알리는 이정표와 같다”고 말하며, “프라이빗 오피스 서울은 증가하고 있는 비스포크 차량 제작 수요에 대응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고객들이 롤스로이스 디자이너와 직접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객 경험을 한층 향상시키는 공간이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고객들이 이 새롭고 희소한 창작 공간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맞춤형 롤스로이스를 창조해 나가는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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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

세계명차 롤스로이스가 제임스 본드 영화 '007 골드핑거'를 오마주한 비스포크 모델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를 공개했다.

롤스로이스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Phantom Extended Goldfinger)는 1964년 개봉한 영화 007 골드핑거에 바치는 헌사로, 역대 007 영화 시리즈에 등장한 12대의 롤스로이스 가운데 하나이자 영화 속 악당 오릭 골드핑거가 소유한 1937년 팬텀 III 세단카 드 빌에서 영감을 얻어 탄생했다.

이번 비스포크 모델은 영국에 거주하고 있는 롤스로이스 주요 고객을 위해 오직 한 대만 제작됐으며, 총 3년의 개발 기간을 거친 뒤 영화 개봉 60주년에 맞춰 공개됐다. 

차량 실내외에는 영화의 줄거리와 상징을 의미하는 다양한 비스포크 요소를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릭 골드핑거의 차량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외관을 만들기 위해 롤스로이스 페인트 전문가들은 영화에 등장한 오리지널 카의 노란색을 정확하게 재현해냈다. 

이와 함께, 검정 마감재가 차체를 하나의 연속된 그래픽으로 감싸는 ‘롱사이드’ 투톤 디자인을 적용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21인치 디스크 휠의 플로팅 허브 캡에는 검정과 은색 마감을 적용해 영화 속 차량의 휠 디자인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톤온톤 효과를 연출한다.

보닛 위 환희의 여신상은 독특한 마감으로 영화의 줄거리를 미묘하게 드러낸다.

영화에서 오릭 골드핑거가 팬텀의 차체 패널 속에 금을 숨겨 밀수하는 콘셉트에 충실하게 환희의 여신상을 순은으로 제작하고 18K 금을 도금하여 은밀하게 ‘금이 드러나는 듯한’ 효과를 구현했다.

실내 공간 또한 금을 사용한 정교한 디테일 요소들이 가득하다. 앞좌석 사이 중앙 콘솔 속에 숨겨진 비밀 금고에는 팬텀 미니어처 스피드폼 형태로 디자인된 18K 골드바가 보관되어 있다. 

중앙 콘솔 바닥의 앞쪽과 뒤쪽, 글러브 박스 내부 역시 정교한 골드 마감을 적용했으며, 글러브 박스 뚜껑 안쪽에는 골드핑거의 명대사 "This is Gold, Mr. Bond. All my life, I have been in love with its colour, its brilliance, its divine heaviness(이게 금이오, 미스터 본드. 나는 평생 금의 색채와 광채, 그 신성한 묵직함을 사랑해 왔소)"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뿐만 아니라, 송풍구와 오르간 스톱을 닮은 송풍구 조절기 및 스피커 그릴에도 광택 있는 골드 마감을 적용했으며, 특히 스피커 그릴에는 007 타이틀 로고를 새겨 상징성을 강조했다. 

트레드플레이트는 마치 골드바처럼 보이도록 설계했으며, 영화를 위해 개발한 폰트로 양각 금도금한 ‘Goldfinger’가 적혀 있다.

24K 금도금한 자동차 등록 번호 명판에는 007로 끝나는 차량 등록 번호를 새겨 특별함을 더했다.

실내 전면부 페시아 ‘갤러리’는 영화의 촬영지인 스위스 푸르카 패스의 등고선을 수작업으로 정교하게 새긴 비스포크 아트워크로 장식됐다.

스테인리스 스틸은 물리기상증착 기법을 사용해 어둡게 처리했는데, 진한 표면에 등고선과 고도 표시 무늬를 새겨 아래에 있는 밝은 금속 소재를 드러냈다. 

이 아트워크의 중심에 위치한 비스포크 시계 가장자리는 1962년에 공개된 ‘007 살인번호 [원제: Dr. No (1962)]’ 이후 모든 제임스 본드 영화에 등장하는 ‘건 배럴’ 시퀀스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실내 천장의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푸르카 패스 장면에 대한 또 다른 절묘한 헌사다. 1964년 영화 촬영 당시 푸르카 패스 상공의 실제 별자리를 반영해 금빛 ‘별’ 719개와 그를 둘러싼 8개의 ‘유성’을 수작업으로 배치했다. 

차량 후면 로열 월넛 피크닉 테이블 위에는 두께가 0.1mm에 불과한 22K 골드 인레이로 가상의 포트 녹스(미국의 금괴 보관소) 지도를 표현했는데, 이 작업에만 6개월 이상이 소요됐다.

실내는 네이비 컬러의 가죽과 로열 월넛 비니어로 마감해 곳곳의 골드 디테일과 조화를 꾀했다.

뒷좌석 리클라이닝 세레니티 시팅에도 골드 스티치를 적용하고 시트 가장자리에는 금색 ‘총알’을 장착했으며, 헤드레스트에도 금색의 ‘RR’ 모노그램을 넣어 은은한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우아한 디테일은 트렁크까지 이어진다. 영화에서 오릭 골드핑거가 제임스 본드와 처음 만났을 때 사용한 골드 골프 퍼터를 재현해 트렁크 도어 안쪽에 장착했다.

이 클럽을 장식하는 ‘AG’ 모노그램은 오릭 골드핑거가 착용한 시그넷 링의 각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트렁크 바닥의 카펫에 007 로고를 은은하게 투사하는 장치, 오릭 골드핑거의 우산과 동일하게 빨강, 파랑, 녹색, 노란색으로 마감한 뒷문 우산, 골드핑거의 팬텀 III를 장식했던 번호판이자 주기율표에서 금을 상징하는 기호 ‘AU1’을 새긴 차량 번호판 등을 통해 영화의 상징적인 요소들을 표현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는 “롤스로이스는 가능성의 경계를 뛰어넘고 진정한 럭셔리의 본질을 정의하는 걸작을 만드는 데 전념하고 있다”라며,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에게 상상력의 한계를 탐구할 수 있는 자유를 제공한 프로젝트로, 롤스로이스 디자이너, 장인, 엔지니어 개개인의 역량과 협업 능력을 보여준 작품”이라 말했다. 

또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 닉 로즈는 “팬텀 익스텐디드 골드핑거는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가 이뤄낸 위대한 성취 중 하나”라고 밝히며, “영화의 명장면을 재현해낸 우아하고 기발한 요소들은 롤스로이스 비스포크의 능력을 절묘하게 드러낸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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