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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국내 전기차 업체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전기 상용차 '다니고 밴'이 내달 중순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 

다니고 밴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발이 돼왔던 다마스와 라보가 올해 단종되면서 이를 대체할 소형화물차로 주목을 받고 있다.

길이 4,090㎜, 전폭 1,655㎜, 전고 1,900㎜ 크기의 5도어 형태의 2인용 소형 화물 밴으로 쉐보레 다마스보다 약간 크다. 

군산형 일자리 핵심 기업인 명신은 오는 4월 중순부터 대창모터스로부터 위탁 생산을 의뢰받은 다니고 밴 생산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명신 관계자는 "현재 명신 군산공장 조립라인에서 다니고 밴 시범 생산을 진행 중이며 내달 중순부터는 본격적인 양산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명신은 지난해 말 대창모터스와 연간 3천대 가량의 다니고 밴 위탁 생산계약을 맺어놓고 있다.

대창모터스는 최근 국토교통부의 형식승인과 환경부의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 차량 선정을 완료했으며, 양산시점에 낮춰 전국 4개 판매 대리점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2차전지는 LG화학의 고효율 셀을 사용해 자체 개발한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팩이 장착된다. 모터의 최대 출력은 59kW, 최고 시속 110㎞, 1회 충전시 최대 220㎞를 주행할 수 있다.

급속 및 완속 충전이 가능하며 1회 충전 시 급속으로는 1시간 이내, 완속으론 약 6시간이 걸린다. 충전은 급속(50kw), 완속(7kw)이 가능하며, 급속은 1시간 이내, 완속은 6시간 가량이 소요되고 가정용 220v콘센트 충전도 가능하다.

다니고 밴은 쉐보레 다마스나 라보를 대체할 수 있는 차량으로, 이들 차량이 올 상반기 중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어서 소형 화물차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환경부가 올해부터 전체 보조금 지급 물량의 10%를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의무 할당하기로 함에 따라 환경부의 전체 화물차 보급 목표 물량 2만5,000대 가운데 많게는 2,500대 가량을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대창모터스는 올해 다니고 밴에 이어 전기 트럭과 카고 트럭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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