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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기아차가 호주 시장 진출 30년 만에 판매 실적 50만 대 달성에 성공했다. 


기아차가 처음 호주에 진출했던 1988년 당시 판매 실적은 불과 60대에 불과했지만, 10년 뒤인 1998년에는 1만 2,524대로 증가, 20년 뒤인 2008년에는 누적 판매량이 18만 829대까지 크게 증가했다. 


그리고 올해, 기아차는 연간 성장률 10.4%, 누적 판매 실적 50만 대를 달성하며 기록적인 한 해를 맞이하게 됐다. 



기아차 호주법인 판매총괄 데미안 메레디스(Damien Meredith)는 "호주서 주목받기까지는 꽤 시간이 걸렸지만, 지난 10년간 보여준 브랜드 수용력과 판매 가속화는 대단히 훌륭했다"라며, "성장이 계속되지 않을 이유가 없고, 이제 백만 대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차가 호주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는 소형차 쎄라토와 중형 SUV 스포티지로 꼽히며, 두 차량은 월 1,000대 이상의 높은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카니발과 피칸토(국내명 모닝)는 목표 판매량을 달성하지 못하고 있긴 하지만 각 부문에서 여전히 1위다. 


한편, 현대차는 1987년 호주 진출 이후 누적 판매량 159만 213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2005년 50만 대 달성까지는 18년 4개월이 걸렸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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