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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Tuning]


SEMA SHOW


매년 11월 미국에서는 튜닝카 박람회 '세마쇼(SEMA)'가 열린다. 세계적인 규모의 행사인 만큼, 다양하고 개성 넘치는 튜닝카들이 한 곳에 전시되어 장관을 이룬다. 이번 세마쇼에 출품될 예정인 현대기아차의 색다른 튜닝카를 사진을 통해 미리 만나보자. 



아반떼 스포츠가 화려한 튜닝을 거쳐 세마쇼에 등장한다. 튜닝을 담당한 미국 전문 튜너 블러드 타입 레이싱(Blood Type Racing)의 이름을 따서 'BTR 에디션'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외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밝은 오렌지 외장 컬러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공력 성능을 더해줄 에어로 바디킷과 커다란 리어윙, 프론트립 등을 장착해 공격적이고 스포티한 외관을 완성시켰고, 스포츠 타이어가 끼워진 19인치 블랙 휠을 장착했다. 이 밖에도 새로운 배기 시스템과 ECU 튜닝, HSD 코일 오버 서스펜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 등으로 역동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구현했다. 


튜닝을 진행한 블러드 타입 레이싱은 "잘 설계된 아반떼 스포츠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콤팩트 스포츠 세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기아차가 선보인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도 옷을 갈아입고 세마쇼에 등장한다. 튜너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West Coast Customs Stinger)는 한 장의 티저 사진을 통해 차체를 낮추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변화에 초점을 맞춘 튜닝을 예고했다. 


각진 오프 쿼드 배기 머플러와 카본 에어로 바디 키트, 블랙 프론트 그릴, 21인치 경량 휠 등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력한 성능을 위한 엔진 튜닝과 실내 인테리어 튜닝도 이뤄질 예정이다. 



수년간 이어졌던 괴물 싼타페의 향연은 올해도 어김없이 진행된다. 현대차는 세계 3대 에너지 음료 중 하나로 여겨지는 락스타 에너지(Rockstar Energy Moab Extreme)과 손잡고 괴물 오프로더 콘셉트 싼타페 튜닝카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싼타페 스포츠를 기반으로 재설계된 해당 튜닝카는 오프로더에 최적화됐으며, 코일 오버 서스펜션 시스템, 35인치 오프로드 전용 타이어, 리프트 키트, LED 라이트 바, 인터쿨러 등이 새롭게 장착됐다. 제조사 측은 "거친 오프로드를 견뎌낼 수 있도록 특별 설계됐으며, 싼타페 스포츠의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활용해 새로운 한계를 극복해내기 위해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마쇼에는 고효율·친환경에 초점을 맞춘 아이오닉 튜닝카도 등장한다. 바로 하이퍼에코닉 아이오닉(Hypereconiq ioniq)콘셉트다. 미국의 유명 전문 튜너 비스모토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으며,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변화와 부품 경량화를 통해 34.0km/l라는 경이로운 연비를 실현했다. 


뛰어난 연비의 비결로는 19인치 경량 카본 휠과 알루미늄 캘리퍼, 저마찰 오일, 실리카 타이어, 펄스 챔버 배기 시스템, 서스펜션 튜닝 등이 꼽히며, 해당 튜닝카는 앞서 소개된 튜닝카들과 함께 세마쇼를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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