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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Official]



존 레논(John Lenno), 영국의 세계적인 4인조 록 밴드 '비틀스'의 멤버다. 아무에게나 키를 건네주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던 롤스로이스도 존 레논만큼은 우선순위로 차를 제작해줬다. 그런 그가 소유했던 롤스로이스 차량이 '위대한 8대의 팬텀' 전시회의 네 번째 차량으로 공개됐다. 특별한 매력으로 가득한 전 세계 단 1대뿐인 롤스로이스 팬텀을 만나보자. 



존 레논이 1965년 5월에 준문했던 차종은 원래 블랙 컬러의 '롤스로이스 팬텀 V'였다. 하지만 그는 1967년, 비틀스의 전설적인 앨범으로 평가되는 <서전트 페퍼스 론리 하츠 클럽 밴드> 발매를 앞두고 차량 변신에 나선다.



새롭게 도색을 마친 팬텀은 몰라보게 달라졌다. 노란색 외장 컬러에 아프리카 토속 문양을 연상시키는 듯한 무늬, 그리고 화려한 꽃무늬들로 가득 찼다. 차량 루프에는 조디악(Zodiac : 황도 12궁)을 본뜬 문양이 새겨져있다. 



외관만 특별하게 꾸며진 것이 아니다. 실내는 더블 침대와 냉장고, 전화기, 텔레비전은 물론이고 레코드플레이를 포함한 주문 제작 오디오 시스템이 적용됐다. 현재 등장하는 차량들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편의 기능을 수십년전 모두 갖췄다는 사실도 꽤나 놀랍다.



더 놀라운 사실은 존 레논이 아끼던 애마를 1977년 스미스소니언에 기증했다는 사실이다. 스미스 소니언은 영국의 화학자 겸 광물학자 '제임스 스미스슨'이 인류의 지식을 넓히기 위해 만든 세계 최대의 종합 박물관이다. 현재는 캐나다 왕립 브리티시컬럼비아 박물관으로 옮겨진 상태다.



사진 속 모습만으로도 가슴 벅차게 만드는 차가 전시회를 통해 대중 앞에 공개된다. 비틀스의 앨범 발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위대한 8대 팬텀' 전시회에 전시되며, 전시를 위해 캐나다 박물관에서 런던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참고로 전시회 기간은 다가오는 29일부터 8월 2일까지다. 



존레논 팬텀 V는 프레드 아스테어, 옹고메리 장군, 말콤 캠벨 등 유명 인물들이 소유했던 팬텀 7대와 함께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며, 그 모습이 장관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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