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Column]

엔카닷컴의 허위매물 전담팀 '클린엔카'가 올해 1-8월 접수된 문의 데이터와 최근 시장 동향을 함께 파악한 결과, 최근 유의해야 하는 사례 중 하나는 '중고차 삼자사기'라고 밝혔다.

중고차 삼자사기는 차량 판매자와 중고차 매입 딜러 사이에서 중고차 거래를 미끼로 차량 대금만 가로채는 행각으로, 사전에 관련해 유의 사항을 숙지해 거래하면 관련 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제3자가 차량 판매자에게는 매입딜러 대리인인 것처럼, 중고차 매입딜러에게는 차량 판매자인 것처럼 위장해 접근하는 수법이 대표적으로, 특히 중고차 직거래 시 갈별히 유의해야 한다.

중고차 거래 시 '거래 당사자' 확인을 기본으로 하는 것이 피해 예방의 지름길이다. 거래 당사자가 아닌 제3자가 거래 장소에 나온다면 유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미 받은 차량 대금을 어떤 이유로든 재송금을 요구한다면 의심해 봐야 하며 거래하지 않는 것을 권유한다. 무엇보다 차량 대금 전액을 입금 받기 전에는 매도용 인감과 차 키를 건네면 안 된다.

많진 않지만 간혹 중고차 기업이나 브랜드를 사칭하거나 로맨스스캠 방식으로도 판매자 등에 접근해 현금을 편취하는 시도도 있어 의심된다면 거래를 중단하고 고객센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만약 피해가 발생했다면 유관기관에 즉각적인 신고와 조치를 취해야 하는데 대부분 이를 알지 못하여 안타깝게도 대응이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 

피해를 인지했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은행에 지급정지를 해야 한다. 구청에는 운행 정지 신청을, 법원에는 차량을 매도하지 못하도록 가처분 신청을 할 수 있고, 경찰에도 사기로 인한 피해 신고도 가능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