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11세대 '신형 어코드' 국내 출시...더 커진 차체와 강화된 성능 '주목'
[Motoroid / New Car]
혼다가 완전 변경 11세대 모델 '올 뉴 어코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어코드는 혼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주력 세단 모델로, 약 50년간의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베스트셀링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어코드는 우수한 기술력과 상품성으로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도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으며, 이번 세대 변경을 통해 디자인, 성능, 안전성, 편의사양 등 모든 면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기대를 모은다.
11세대 올 뉴 어코드는 이전 모델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압도적 존재감을 자랑한다.
전면부는 블랙아웃 풀 LED 헤드라이트와 매쉬 디자인의 프런트 그릴이 선명하고 파워풀한 인상을 주며, 후면부는 수평형 디자인의 풀 LED 테일라이트로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 롱노즈 타입의 견고한 프런트로부터 이어지는 루프라인으로 날렵한 쿠페 형태의 실루엣이 돋보인다.
실내는 직관적이고 간단한 조작이 가능하도록 효용성을 높인 레이아웃으로 설계됐다. 컬러, 소재, 특수 봉제 등의 디테일을 강조해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다. 또한 10.2인치 TFT 디지털 계기반과 12.3인치로 크기가 대폭 확대된 새로운 센터 디스플레이 오디오를 적용해 운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외장 컬러는 화이트, 그레이, 블랙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전용 컬러인 어반 그레이와 블루 등 총 5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의 경우에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
신규 개발된 2.0L 직분사 앳킨슨 엔진과 e-CVT 조합으로 탁월한 환경성능과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하며, 특히 가속 성능이 향상돼 한층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 가 추가되어 EV 구동 범위가 확대됐으며, 50km/h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EV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됐다.
또한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에는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혼다 최초로 적용됐다. 스티어링 휠 조작에 따라 파워트레인 및 브레이크를 통합 제어해 코너링 시 추가되는 감속도를 최적으로 제어한다. 모든 타이어의 그립력을 높이기 위해서 감속을 생성해 피치 모션을 제어한다. 특히 눈, 비가 내린 도로 상황이나 좁은 코너링 상황에서 즉각적인 스티어링 반응으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모델인 올 뉴 어코드 터보는 업그레이드된 1.5L 직분사 VTEC 터보 엔진과 무단변속기(CVT)가 적용됐으며,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6.5kg∙m의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무단변속기는 이전 모델 대비 장점을 그대로 계승하고 구동 벨트 소음 저감 기술 등을 처음으로 적용하여 개선됐다.
아울러 저공해자동차 2종, 터보는 저공해자동차 3종을 획득해 공영주차장 및 공항주차장 할인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혼다 어코드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과 프리미엄 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올 뉴 어코드에 기본 적용된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인 '혼다 센싱'은 시야각이 90도까지 확장된 광각 카메라와 인식 범위가 120도까지 확장된 레이더로 자동 감응식 정속 주행 장치 및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 성능이 개선됐다.
도심의 혼잡한 교통 상황에서 카메라로 차선을 감지해 0km/h부터 작동하는 조향 보조 시스템인 트래픽 잼 어시스트도 새롭게 추가됐다. 이외에도 추돌 경감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경감 시스템, 오토 하이빔, 후측방 경고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다.
ACE 바디 구조와 리어 사이드 에어백 및 프런트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등으로 다양한 상황에서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해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TSP+ 을 획득했다.
사용자 중심의 다양한 편의 사양들도 기본 탑재됐다.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는 유선, 무선 모두 연결 가능하며, 하이브리드의 경우 프런트/리어 열선시트 및 프런트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 휠, 헤드업 디스플레이, BOSE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사양들이 대거 적용됐다.
올 뉴 어코드는 국내 시장에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2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혼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구매 가능하다. 가격은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투어링 5,340만 원(VAT 포함), 올 뉴 어코드 터보 4,390만 원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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