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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세계적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 2023'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특히 정의선 회장은 모터트렌드가 밝힌 올해의 인물 50인 가운데 1위에 올랐다. 

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 그중 가장 영향력이 높은 1인을 '올해의 인물'로 선정한다.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모터트렌드는 정의선 회장의 미래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에 대한 열정에 주목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그룹의 정의선 회장은 세계와 산업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에 대한 통찰과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는 열정을 가지고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모터트렌드는 또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시대로 이끌고 있으며, 자동차 업체 CEO 이상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의 인물에 오른 정의선 회장은 평소 현대차그룹이 추구하는 본질적인 사명은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모두의 꿈을 함께 실현하는 것이라고 밝히며,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은 물론, 로보틱스,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 스마트시티, 수소에너지 솔루션, AI, 소프트웨어 등 새로운 분야에서 모빌리티 영역을 재정의하고 있다.

이에 모터트렌드는 '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혁신가이자 비저너리'라는 정의선 회장에 대한 주변의 평가도 함께 전하며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고, 정의선 회장과 그의 비전, 위대한 기업이 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이 추구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과 관련해서는 "정의선 회장이 그리는 큰 그림은 데이터, 기술 및 소프트웨어 공학 뿐만 아니라 무수히 많은 모빌리티 솔루션을 아우르는 스마트시티까지 망라돼 있다"고 소개했다.

자동차 산업과 모빌리티의 패러다임 격변기에 현대차그룹을 미래 모빌리티 '게임 체인저'로 변모시키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파괴적 혁신 여정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그룹 내에서 결과에 대한 두려움 없이 새롭게 시도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고 있는 정의선 회장의 실천적 리더십도 조명했다. 이와 관련해는 "정의선 회장은 자율적인 권한 부여, 효율적 의사 소통 등에 기반해 회사 경영진들과 구성원들이 담대한 도전에 나서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선 회장의 차별화된 전동화 전략에 대해서도 큰 관심을 보였다. 모터트렌드는 "테슬라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시작했다면 현대차는 다양한 모델과 스타일, 가격대를 갖춘 멋진 전기차를 선보이며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현대차그룹은 2025년에 E-GMP의 성공을 이어갈 새로운 통합 모듈러 아키텍처(IMA)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시설을 설립해 더욱 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한편, 주행거리 확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전고체 배터리와 같은 차세대 배터리 개발 협력에도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에게 "내연기관차 시대에는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였지만, 전기차 시대에는 경쟁 업체를 뛰어넘는 압도적인 성능과 가치로 전세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First Mover)가 되어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정의선 회장은 올해 새해 메시지에서도 “더욱 진화된 차량을 개발하고 공급하여 글로벌 전기차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전동화 체제 전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그룹 제품들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모터트렌드는 "현대차, 제네시스, 기아는 계속해서 장외 홈런을 날리고 있다"고 표현하며, "현대차그룹의 차량들은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 품질,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경쟁자들이 맞서기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와 현대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는 모터트렌드의 ‘2023 올해의 차’와 ‘2023 올해의 SUV’를 각각 수상했다. 지난 해에는 아이오닉 5와 EV6가 각각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유럽 올해의 차'를 수상하는 등 최고 권위의 글로벌 3대 올해의 차 가운데 2개를 석권했다.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에는 정의선 회장 외에 현대차그룹 CCO 루크 동커볼케 사장(3위), 현대차 COO 호세 무뇨스 사장(10위),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28위), 기아디자인센터장 카림 하비브 부사장(44위) 등도 이름을 올렸다.

파워리스트에는 매리 바라 GM 회장(2위), 카를로스 타바레스 스텔란티스 회장(4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42위) 등도 포함됐다.

한편, 정의선 회장은 지난해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의 '2022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 가운데 '올해의 비저너리'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올해의 비저너리는 향후 30년 이상 자동차산업 미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업계 리더에게 수여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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