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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ID.3

독일 폭스바겐(VW)이 전략형 소형 전기 모델인 '신형 ID.3' 준비에 한창이다. 

ID.3는 현재 츠비카우에서 생산되고 있는 전기 모델로, 2023년 부분변경(F/L)을 거쳐 상품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가 쏠린다. 

신형 ID.3는 디테일한 내외장 디자인 변화와 12.0인치로 더 커진 실내 디스플레이 등을 특징으로 하며,  폭스바겐은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실내 소재 개선에도 크게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기능이 대거 탑재된다. 차량에 탑재된 레이더 센서와 카메라, 초음파 센서를 활용해 안전운전을 돕는 '트래블 어시스트(Travel Assist)'와 '파크 어시스트 플러스(Park Assist Plus)', 무선 통신을 활용해 차량용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변경해 주는 'OTA' 등이 적용될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신형 ID.3 생산을 위해 주요 공장인 볼프스부르크 공장에 약 5억 6천만 유로의 대규모 초기 투자를 단행한다. 

폭스바겐의 이 같은 결정은 신형 ID.3의 볼프스부르크 공장 내 생산 준비를 위한 것으로, 전기차 ID.3를 2023년부터 볼프스부르크 공장에서 본격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초기에는 볼프스부르크 공장 내 부분적 라인에서 생산을 시작해, 2024년도에는 공장 전반에서 ID.3를 생산할 예정이며, 2025년도 말까지 생산량을 더욱 늘린다는 계획이다. 폭스바겐은 현재 이를 위한 인력 교육도 준비 중이다.

특히 폭스바겐은 ID.3 증산 후,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SUV 부문에 추가적인 전동화 모델을 도입, 장기적으로 볼프스부르크의 전기차 생산성을 최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전기차 모델들의 기술적 기반은 모듈식 전기 구동 시스템인 MEB 플랫폼으로, 추가적인 개발을 거쳐 MEB+와 같이 더욱 효율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MEB+는 폭스바겐의 차세대 배터리와 최신 기술을 적용, 전기차 항속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려줄 뿐 아니라 충전에 요구되는 시간도 크게 단축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차세대 MEB+ 플랫폼과 관련해 토마스 셰퍼 폭스바겐 CEO는 "고객은 더 빠른 충전 속도와 더 긴 주행 거리 등 여러 면에서 MEB+ 플랫폼의 혜택을 받을 것이며, 폭스바겐은 그룹 자체 배터리 셀 공장인 잘츠기터(2025년 생산 개시)에서 제작한 고도로 규격화된 통합셀을 시스템에 사용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CEO 토마스 셰퍼는 "오는 2025년 초까지 본 공장에만 약 4억 6천만 유로를 투자해 MEB 생산을 준비할 예정이며, ID.3 증산은 폭스바겐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전동화를 위한 첫 번째 주요 단계"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MEB+를 기반으로 한 추가 전기차 모델을 볼프스부르크에 도입하기 위해 노동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고객 수요가 높은 SUV 세그먼트가 그 대상이 될 것이다. 이러한 확고한 결정과 투자를 통해 우리는 공장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직원들에게 구체적이고 장기적인 비전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폭스바겐은 브랜드 가속화 전략에 따라 모델 라인업의 전동화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모델군 전동화를 통해 전체 신차의 Co2 배출량을 줄이는 데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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