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New Car]

VW ID.4

폭스바겐의 첫 순수 전기 SUV 'ID.4'가 지난달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9월 15일 ID.4가 국내 공식 출시된 지 약 2주여 만에 달성한 성과로, 합리적인 가격대와 긴 주행거리를 통해 수입 전기차 대중화를 이끌 주력 모델이란 평가가 나온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폭스바겐 ID.4는 9월 수입 전기차 중 최다인 총 667대가 판매됐으며, 9월 전체 수입차 판매 순위에서도 BMW 520(926대), 메르세데스-벤츠 E 250(867대)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시 첫 달 수입 전기차 1위라는 성과를 달성한 ID.4의 비결로는 검증된 상품성과 탄탄한 주행 성능, 국비 보조금 혜택을 포함한 합리적인 가격 등이 꼽힌다. 

ID.4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을 전기차 시장으로 확대하기 위한 핵심 모델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The all-electric ID.4'의 국내 출시를 발표하고 한국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전동화를 알렸다.

ID.4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 기반으로 탄생했다. MEB 플랫폼 기반의 ID.4는 짧은 오버행과 2,765mm의 긴 휠베이스 덕분에 기존 동급 SUV 모델 대비 넓고 편안한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의 최첨단 e-테크놀로지를 담아 1회 충전 시 405km의 복합 주행거리를 제공하며, 급속 충전 시에는 약 36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또한 강력하고 효율적인 PSM 기반의 구동 시스템이 탑재됐다. 해당 전기모터 구동 시스템은 ID.4의 리어 액슬 바로 앞에 위치해 차량 바퀴에 동력을 공급하며, 컴팩트한 사이즈에 가벼운 무게로 설계되어 매우 효율적이다. 최고출력은 150kW(204 PS)이며, 31.6 kg.m(310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최고 속도는 16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8.5초 이내에 가속할 수 있다.

ID.4는 국내 최초로 이머전시 어시스트가 추가 적용된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 드라이브'를 비롯해 혁신적인 인터랙티브 라이팅 시스템 'IQ. 라이트', 파노라마 글래스 선루프, 독립 공조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등 풍부한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이와 함께 폭스바겐만의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과 전기 SUV가 선사하는 높은 실용성을 앞세워 국내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관련해 폭스바겐코리아 사샤 아스키지안 사장은 "ID.4의 이번 수입 베스트셀링 전기차 1위라는 결과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접근 가능한 프리미엄 전략이 전기차 시장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라며, "한국이 e-모빌리티 분야를 선도하는 국가 중 하나인 만큼, 폭스바겐코리아는 앞으로 국내 전기차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한국 e-모빌리티 시장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들을 차근차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ID.4의 국내 가격은 5,490만 원이며, 국비 보조금은 651만 원이다. 국고보조금과 지자체별 보조금 적용 시 실구입가 4천만원대로 구매가 가능하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