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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지난달 헝가리에서 재규어의 순수 전기 SUV 'I-PACE'의 화재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규어 I-페이스는 지난 8월에도 미국 오리건주에서 화재로 전소된 바 있다.

헝가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25일(현지시각) 헝가리 세케스페헤르바르 지역에 있는 한 화학 창고 옆에서 충전 중이던 I-페이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번 화재로 사고 차량이 전소되고, 고온으로 인해 주변 건물의 단열재와 그곳에 보관된 각종 건축자재의 포장이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현지 소방 당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소방대원들이 도착했을 때 이미 사고 차량은 통째로 불타고 있었으며, 발포제트 2개로 불길을 잡은 뒤 건물 주변에 있던 차량 잔해를 제거했다. 이후 배터리팩이 다시 가열되더니 불이 붙었으며 완전히 꺼지기까지는 무려 5시간이 소요됐다.

재규어 I-PACE에는 84.7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가 탑재,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470km(WLTP 기준)다.

한편 I-PACE의 화재 사고는 이번이 두 번째로, 지난 8월 미국에서도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한 주택가에 세워져 있던 I-PACE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차량이 전소됐지만 뒤편에 있던 집으로 번지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물을 추가로 지원해줄 것으로 요청하는 등 화재를 진압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으며 불을 완전히 끄는 데까지 2시간이 소요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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