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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토요타가 차세대 전기차 라인업인 '토요타 bZ(TOYOTA bZ)'를 새롭게 런칭했다.

토요타는 중국 상하이 모터쇼에서 차세대 전기차 시리즈인 토요타 bZ를 발표하고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이 될 토요타 bZ4X 컨셉트카를 선보였다.

bZ란 이름은 'Beyond Zero'의 머릿글자를 따 명명됐으며, 최근 유럽과 일본에서 관련 상표를 출원했다. 특히 토요타는 지난해 9월 유럽연합 지식재산권 사무국(EUIPO)에 BZ1, BZ1X, BZ5, BZ5X 등 BZ로 시작하는 여러 건의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랫동안 하이브리드에 집중해온 토요타는 미래차 패권을 잡기 위해선 전기차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판단, 2025년까지 15개의 전기차를 투입하고 이 중 7개 모델을 bZ를 통해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 번째 모델이 될 전기차 'bZ4X'는 토요타와 스바루가 공동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TNG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e-TNGA의 기본적인 아키텍처 원칙은 주요 요소는 고정한 채 다른 요소는 변화에 맞춰 유동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 이러한 방법은 차량의 길이, 폭, 휠베이스, 높이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다. 또 전륜, 후륜, 4륜 구동이 가능하며 차종 및 사용 용도에 따라 배터리 및 전기모터를 다양한 방식으로 탑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bZ4X는 긴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을 결합하여 유니크한 디자인과 D-세그먼트 세단 수준의 실내 공간을 실현했다.

또 독특한 모양의 스티어링휠은 조향 시 그립을 변경할 필요가 없고 넓은 실내 공간에도 기여하며 운전자의 의도에 맞춰 부드러운 주행감을 제공하는 스티어 바이 와이어(steer-by-wire) 시스템을 채택했다.

계기판의 낮은 위치와 스티어링휠 위쪽에 배치한 미터기에 의한 개방감 및 시인성의 향상과 함께 더욱 안심할 수 있고 안전한 드라이빙에 기여한다.

스바루와 공동 개발한 새로운 AWD 시스템 채택. 전동차 특유의 신속한 응답성을 살린 안전하고 기분 좋은 주행과 높은 주파성을 실현한다.

회생 에너지 시스템의 사용 외에도 정차 중 배터리를 재충전해 전기차 특유의 환경 성능을 더욱 향상시키는 태양열 충전 시스템을 채택. 겨울철 등에도 고객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항속 거리를 확보했다.

토요타는 bZ4X를 일본과 중국에서 생산하고 2022년 중반에 출시할 계획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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