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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아우디가 차세대 엔진 개발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마르쿠스 듀스만 아우디 CEO는 최근 독일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더 이상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지 않고 기존 엔진을 활용해 새로운 배기가스 배출 지침에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엄격해진 유럽 배출가스 기준인 유로7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엔진을 개발해야 하지만 기술적으로 큰 도전이자 친환경적인 면에서 이점이 거의 없어 새로운 엔진을 개발하는데 제약이 많다”고 덧붙였다.

다만 듀스만은 내연기관차 판매 중단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나 에너지 공급 및 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이 여전히 많다고 언급한 것으로 보아 아우디는 앞으로 수년간 내연기관차를 계속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 듀스만이 언급한대로 아우디는 차세대 엔진을 개발하지 않고 기존 엔진의 개량형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엔진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아우디는 차세대 엔진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 차세대 전기차를 대거 투입하는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아우디는 향후 5년 간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MEB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 20종을 출시할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아우디는 내달 소형 전기SUV Q4 e-tron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6월 독일에서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한편 아우디뿐 아니라 현대기아차, 메르세데스 벤츠 등도 차세대 엔진 개발을 중단하려는 움직임을 보어 전시차 시대가 더욱 앞당겨질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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