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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수소연료전지차 생산 계획에 대해 선을 그었다. 

허버트 디스(Herbert Diess) 폭스바겐그룹 회장은 허버트 디스 회장은 최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이 만든 수소연료전지차를 볼 수 없을 것”이라며 수소연료전지차 출시 계획이 전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특히 일본의 토요타와 혼다, 한국의 현대차가 수소차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폭스바겐 그룹은 수소차가 기술적 한계가 매우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허버트 디스 회장은 "수소연료전지차 기술이 배터리 전력에 대체 청정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잘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며 "해당 기술을 뒷받침할 물리학은 10년 넘게 개발을 진행해도 풀리지 않을 만큼 매우 무리한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소연료전지차의 효율은 70%에 불과해 차량에 에너지를 전달하기 위해선 별도의 배터리를 추가하고 전기모터와 연료전지를 필요로 한다"고 덧붙였다.

즉, 수소연료전지차는 성능과 연비 측면에서 풀어야할 기술적 장벽이 너무 높고, 오랜 시간에 걸쳐 개발을 진행해도 한계를 극복할 수 없어 출시할 계획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디스 회장은 수소가 중장거리를 운행하는 대형트럭에 유리하다고 평가하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대형트럭은 킬로미터당 비용이 가장 중요한데 수소는 너무 비싸서 전기트럭보다 킬로미터당 비용이 3배 이상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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