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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자동차, 쌍용자동차가 발표한 10월 내수 판매량에 따르면 기아차 신형 카니발이 판매 개시 3개월 만에 1만1,979대를 기록하며 신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지난 8월부터 판매를 개시한 신형 카니발은 판매 첫달에 4,736대를 기록하더니 지난 9월 9,931대, 10월 11,979대를 기록하며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카니발과 함께 신차 효과에 힘입은 쏘렌토는 전년동월대비 58.5% 늘어난 7,261대를 기록, 기아차 전체 내수 실적에 힘을 보탰다. 이 기간 기아차의 전체 RV 판매는 25.2% 늘었다. 다만 쏘렌토는 4월부터 9천대 가량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왔으나, 최근에 한 풀 꺾인 모습을 보였다. 


현대차 신형 그랜저는 지난달 전년 동월 대비 10.7% 늘어난 1만926대를 기록하며 3월부터 7개월 연속 월1만 대를 돌파했다. 이를 통해 그랜져의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56.4% 오른 12만4,736대를 기록했다.

지금과 같은 판매량이 이어진다면 신형 그랜저는 올 연간 판매량이 단일모델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차 신형 아반떼는 지난달 8,316대가 판매되며 9,136대를 기록한 전월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회복세를 보였다. 

지난달 26일 출고가 시작된 4세대 신형 투싼은 일주일 동안 842대가 판매했으며, 코나는 지난달 15일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투입됐음에도 59.4% 줄어든 1,793대에 그쳤다. 다만 투싼과 코나는 신형 모델 출고가 시작된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증가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

또 현대차의 대형 플래그십 SUV인 팰리세이드가 전년동월대비 두 배 가량 늘어난 6,514대를 기록했다. 


신형 G80은 전년 동월 대비 3배 가량 늘어난 5,268대를, GV80은 전월대비 6% 감소한 2,743대를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였다. 

르노삼성차의 대표 소형 SUV인 XM3는 10월 한 달간 2,034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XM3의 10월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17.6% 증가했다. 

XM3의 경쟁 차종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전월대비 11.4% 늘어난 1,774대를 기록하며 쉐보레 전체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또 트래버스가 7.9% 늘어난 301대, 콜로라도가 3배가량 늘어난 515대를 기록하며 한국 지엠의 내수 판매를 이끌었다.


쌍용차 티볼리는 티볼리 에어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 10.2% 증가한 2,377대를 기록했다. 이 중 티볼리 에어는 819대가 판매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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