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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QM6 퀘스트

르노코리아가 새롭게 선보인 QM6 LPe 2인승 모델 'QM6 퀘스트'가 차별화된 적재 공간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르노코리아는 신개념 SUV 'QM6 퀘스트'의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구매 목적을 조사한 결과, 대다수 고객들이 주말 레저·일상 활용과 주중 비즈니스 용도를 복합적으로 고려해 차량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QM6 퀘스트(QM6 QUEST)로 차명이 확정된 이번 신모델은 LPG 중형 SUV로 자리한 QM6를 기반으로 다양한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QM6 퀘스트는 제한된 정보로 이달 초 시작된 사전 예약에서 2주 만에 3월 출시 이후 두 달 분의 인도 가능 물량을 예약 받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QM6 퀘스트는 기존 승용 모델들과 차별화된 여유로운 공간 구성으로 비즈니스 목적은 물론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재다능한 레저·일상용 차량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실제 사전 예약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구매 목적 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 고객 중 76%가 주중에는 비즈니스 용도로 사용하다가 주말이면 레저·일상용으로도 복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QM6 퀘스트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주말 활용 예시를 보면 자전거 라이딩, 서핑, 스노우 보드, 캠핑 등 부피 큰 장비를 요구하는 레저 활동부터 대형 반려동물과의 동반 이동, 풀사이즈 첼로나 드럼 세트와 같은 대형악기 휴대 등 일상 생활에서의 활용까지 다양한 사례들이 조사됐다. 

QM6 퀘스트는 QM6 LPe의 편안한 승차감과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그대로 이어받았다. 3세대 LPI 방식의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며, LPG 도넛 탱크를 받치고 있는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은 높은 내구성과 안전성, 뛰어난 진동∙소음 억제능력을 선사한다.

QM6와 비교해 구별되지 않는 외관 디자인과 다양한 안전 편의 기능들을 상당 부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실내 공간은 운전석 및 조수석 뒤편에 격벽을 설치해 안전한 수납이 가능하도록 했다. 길이 1,423~1,760mm, 너비 1,261~1,321mm, 높이 723~859mm의 1,413L 공간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거나 물건을 적재하는 것이 가능하다.

QM6 퀘스트는 구매 시 정부의 보조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환경부의 LPG 화물차 신차 구입 지원사업에 따라 보유하고 있던 경유차를 폐차하고 QM6 QUEST를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신차 구입 보조금 100만 원이 지원된다. 여기에 배출가스 4~5등급 경유차를 조기 폐차하고 구매할 경우에는 최대 800만 원(4등급 기준)의 보조금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세제 혜택도 다양하다. QM6 QUEST 구매 시에는 개별소비세와 교육세를 면제받을 수 있고 취등록과 연간 자동차세 납부 때도 화물차 기준의 저렴한 세율을 적용받는다. 이 같은 세금 혜택의 총액은 QM6 QUEST를 5년 보유할 경우 일반 모델 대비 약 500만 원에 달한다.

한편 QM6 퀘스트의 기반이 되는 'QM6 LPe'는 2019년 국내에 LPG SUV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고객에게 제안하며 지난해 말까지 누적 판매 총 9만 742대로 시장에서 상품성을 검증받아 왔다.

QM6 LPe는 3세대 LPI 방식의 엔진을 적용해 편안하고 조용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QM6 LPe는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LPG 도넛 탱크를 탑재해 편안하고 실용적인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또한 특허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후방 추돌 사고 시 탑승객 안전성까지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연료 효율은 복합 기준 8.6km/l로 연료를 가득 채우면 최장 534㎞까지 달릴 수 있어 서울부터 부산까지 추가 충전 없이 주행할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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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Drive & Review]

중국차의 국내 진출이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과거 중국차는 기술력과 애프터서비스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국산차와의 경쟁은 꿈도 못 꿀 일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차의 기술력은 급격히 성장했고, 이후 가성비로 무장한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을 위협하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에 등장한 중국차 '글로리 PHEV'


특히 중국차가 드라마 협찬 차량으로까지 등장하게 된 것은 다소 이례적 일이자 눈여겨봐야 할 사례로 꼽힌다. KBS2 수목 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의 주인공 차량으로 '글로리 PHEV'와 화물밴 'C35'가 등장했다. 두 차량 모두 중국차 수입 판매사인 신원 CK 모터스가 판매 중인 중국산 차량이다. 


동풍자동차 화물밴 'C35'


불과 몇 년 전까지는 상상해볼 수 없었던 중국차의 진출이다. 다양한 중국차가 국내로 유입되고 있고, 앞으로는 중국차의 국내 점유율이 더 상승할지도 모른다. 문득 궁금해졌다. 과연 중국차의 제품력은 어느 정도일까? 한국으로 건너와 드라마 주인공 차량으로까지 발탁된 화물밴 'C35'를 만나봤다. 




첫인상 



신원CK모터스가 판매 중인 화물밴 C35를 마주했다. 중국 승용차도 아닌 화물밴이 국내서 판매되는 날이 오다니, 새삼 놀랍게 느껴졌다.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 헬퍼'에 등장하는 C35


차량 전반에는 '에스뿌아'라는 카스킨이 여기저기 붙여져있다. 해당 차량이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에 주인공 차량으로 등장하기 때문. 여자주인공(보나)의 회사인 주얼리샵에서 업무용으로 사용되는 화물밴이 바로 이 차량이다. 현재 드라마를 시청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한눈에 알아채셨을지도 모르겠다. 




외관 디자인 



사진 속 차량은 2인승 화물밴 차량. 5인승 모델은 2열 윈도우가 마련돼 화물차 느낌이 다소 덜하지만, 2인승 판넬 모델은 운전석과 조수석을 제외하곤 모두 적재공간으로 활용되는 전형적인 화물밴 형태를 취하고 있다. 


차체 크기는 길이 4,500mm, 폭 1,680mm, 높이 2,000mm, 휠베이스 3,050mm. 경승합차인 한국GM 다마스와 대형 승합차인 현대 스타렉스의 중간 크기 정도다. 스타렉스는 부담스럽고, 다마스는 조금 작다고 느껴지는 분들에게 제격이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예상보다 나쁘지 않다. 차량 곳곳에서 어느 정도 단차가 눈에 띄긴 하지만,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 스타일도 나쁘지 않다. 유럽산 밴처럼 고급스러운 느낌은 없지만, 나름 안정감 있고 균형 있는 디자인을 갖췄다. 



전면부는 보디일체형 그릴에 입체감이 느껴지는 클리어 타입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후면부는 밴 특유의 수직형 테일램프가 적용됐다. 



차량 측후면에는 'ABS','SRS'를 새겨 탑승자의 안전에도 꽤나 신경 썼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실제로 안전사양은 다마스보다는 훨씬 뛰어나고, 스타렉스보다는 비슷한 수준이다. 



차량 앞,뒤,좌,우에 부착된 드라마 촬영용 광고스킨과도 꽤나 적절한 조화를 이룬다. 실제 업무용 차량으로 구입해 광고스킨을 부착할 경우를 고려한다해도 꽤나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라 본다. 




실내 인테리어 



실내 인테리어 구성은 매우 단순하다. 2000년대 초반의 국산 차량을 보는듯한 착각이 든다. 스티어링휠 엠블럼마저도 크롬이 아닌 통플라스틱으로 제작됐고, 계기판은 국산 트럭과 비슷하다. 대시보드나 도어 트림 역시 저렴한 플라스틱 재질이 적용됐다. 



센터패시아 구성도 매우 심플하지만 필히 갖춰야 할 기능은 갖췄다. 시원시원한 에어컨과 라디오를 갖췄으니 이만하면 당초 기대를 충족했다. 게다가 중앙에는 컵홀더까지 마련돼 있고, 하단에는 최신 국산 차량에서는 살펴볼 수 없는 시가잭과 트레이가 마련됐다. 어딘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실내 인테리어가 꽤나 정겹게 느껴졌다. 




이 차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최대 700kg의 넓은 화물 적재공간이다. 운전석과 조수석 뒤쪽으로는 모두 짐을 싣기 위한 적재공간으로, 마트배달용이나 가구배달용, 꽃집, 세탁소 등 각종 사업용 차량으로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조금 무리수를 두면, 캠핑용으로 한 번 써보고 싶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주행 성능 : 예상을 뛰어넘는 우수한 성능과 뛰어난 안전사양 



아무리 저렴한 가격이라고 해도, 기본적인 성능이 받쳐주지 못하면 구입이 망설여지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C35는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중국차라 좋지 못할 것이라는 머릿속 편견을 확실하게 깨주었다.  


C35에는 최고출력 101마력, 최대토크 15.0kg.m의 힘을 발휘하는 1.5 가솔린 엔진과 5단 수동변속기가 탑재된다. 공차중량 1,245kg의 덩치를 이끌기에 전혀 부족함이 없는 수준.



실제로 주행해보니 수동변속기도 꽤나 정교하게 체결되는 편이고, 80~90km/h까지는 무리 없는 가속을 선사한다. 즉, 일상적인 주행에는 전혀 무리가 없다는 의미다. 다만, 에어컨을 틀게 되면 소음이 심한 편이고, 언덕길에서는 다소 힘들어하는 기색을 드러낸다. 



사이드 미러가 크고 차체가 높아 운전을 하는 데는 굉장히 편하다. 특히 사이드미러 시야가 넓어 좁은 골목길이나 농로에서도 유연하게 빠져나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또 무릎 공간이 넓고 슬라이딩 시트가 적용돼 활용성도 꽤나 높았다. 



예상외로 좋았던 점은 바로 시트다. 사실 시각적으로만 판단해보면 볼품없는 직물 시트일 것이라 생각되지만, 실제로는 편안한 착좌감을 선사하고 몸도 잘 감싸줬다. 단, 시트 조절은 모두 수동조작이다.


또 중국차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뛰어난 안전사양은 C35만의 장점이 아닐까 싶다. 사실 소상공인들에게 애용되는 다마스는 안전사양이 다소 떨어진다는 단점을 갖고 있지만, C35는 중국차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안전 기능이 탑재됐다. 



승객석 듀얼 에어백, ABS, SRS, 차체제어장치(ESC),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AC), 구동력 제어시스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 각종 안전사양들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이외에도 후방주차보조시스템과 중앙집중식 도어 잠금장치, 파워 윈도우가 기본으로 적용되니 꽤나 알찬 구성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 C35 실제 주행 영상 ▲





스타렉스 VS 다마스 VS C35



국내 소상공인들의 업무용 차량으로 주로 스타렉스나 다마스가 사용됐다. 하지만 스타렉스는 덩치가 크고 가격도 2천만 원을 웃돈다. 다마스는 조금 저렴하지만 크기가 작고, 안전도나 성능이 비교적 떨어졌다. 극과 극의 두 차량이 선택지로 남겨져 매우 좁은 선택폭이 제공돼왔던 셈이다. 


하지만 크기, 가격이 두 차량의 중간 수준인 동풍소콘 'C35'가 국내 진출하면서 선택폭이 늘어났다. C35는 다마스보다 길이 1m, 폭 480mm가 넓고 적재량이 250kg 더 많다. 또 스타렉스보다는 650mm, 폭 240mm가 작고, 적재량은 100kg 정도 적다. 딱 다마스와 스타렉스의 중간 정도인 셈이다. 


가격도 딱 중간 정도다. 다마스가 약 1000만 원, 스타렉스가 2,100만 원, C35가 1,490만 원이다.

 


C35가 내외관 수준이 다소 뒤처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스타렉스는 부담스럽고 다마스는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고객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끝으로 



중국 화물밴 C35를 직접 몰아보니, 단순 중국차라고 무시하기엔 꽤나 높은 만족도를 선사했다. 특히, 실제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한다면 그 만족도는 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C35의 등장으로, 소형밴 다마스, 대형밴 스타렉스로 구성되던 극단적 선택지의 폭이 한층 늘어나게 됐다. 이제는 소형밴-중형밴-대형밴의 수요층을 모두 맞출 수 있게 됐다는 의미다. 



무엇보다 넓은 화물적재공간은 C35만의 장점이자 강점이다. 꽃집, 세탁소, 가구점, 마트 등 많은 짐을 실어야 하는 소상공인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 생각된다. 더욱이 1,400만 원대에 중형밴을 가질 수 있다는 건 중국산 밴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새로운 대안이 생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애프터서비스 정비망도 충분히 갖춰져 있으니 실제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듯싶다. 신원 CK 모터스가 전국에 갖춘 정비 네트워크 정비망은 무려 110여 개에 달한다. 또 동풍차에서 동일한 증상의 문제가 3회 이어지면 신차로 교체해준다고 하니 말 다 했다.



끝으로 가성비를 앞세운 중국차를 무시했다간 큰코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수년 뒤 국내 도로에서 중국차를 쉽게 볼 수 있는 시대가 찾아오게 될까? 점차 늘어가는 중국차의 국내 점유율이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는 시점이다. 


글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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