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쌍용차의 새로운 중형급 SUV 토레스가 역대 최대 사전계약 실적을 달성, 폭발적 흥행을 예고했다. 

15일 쌍용차에 따르면 지난 13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SUV 토레스의 첫날 사전계약 대수가 1만 2000대를 돌파했다. 쌍용차가 출시한 신차 사전계약 물량 가운데 역대 최고 기록에 해당한다. 

기존 사전계약 첫날 최고 실적은 2005년 10월 출시한 액티언의 3031대였으며, 2001년 렉스턴 1870대, 2017년 G4 렉스턴 1254대 순이었다.

이는 쌍용차 전체 월간 판매량보다도 많은 수치다.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와 해외 판매를 합쳐 8282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가 야심 차게 선보인 토레스가 경영정상화의 신호탄이자 분위기를 반전시킬 주력 모델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토레스는 쌍용차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다. 토레스는 준중형 SUV 코란도와 대형 SUV 렉스턴 사이에 포지셔닝 되며, 2천만 원대부터 시작하는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현대 투싼이나 기아 스포티지, 르노코리아 QM6, 쉐보레 이쿼녹스 등과 경쟁을 펼치게 된다.

디자인은 정통 SUV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전면부는 짧고 반복적인 세로 격자 모형의 버티컬 타입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키드 플레이트 일체형 범퍼를 적용해 강인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또 전면부 그릴과 이어지는 아우터 렌즈 클린 타입 발광다이오드 헤드램프는 SUV의 존재감을 뽐낸다.

실내는 역동적인 외관에 맞춰 직선형의 운전석 공간을 통해 강인함과 함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버튼리스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 세련된 감성을 선사하며, 3분할 와이드 디지털 클러스터와 12.3인치 다기능 인포콘 AVN, 8인치 버튼리스 디지털 통합 컨트롤 패널 등을 엔트리 모델부터 기본 적용해 주행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주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골프백 4개와 보스턴백 4개를 동시에 수납하고도 여유 있는 703리터의 공간을 통해 중형 SUV를 뛰어넘는 대용량 적재 공간을 갖췄다. 여기에 2열 폴딩 시 1662리터까지 적재가 가능해 캠핑 및 차박 등 레저활동에 활용하기에 최적화됐다.

관련해 쌍용차 관계자는 "기존 SUV들과 차별화해 정통 SUV 스타일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Retro) 감성을 더한 것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면서 쌍용차 브랜드 역시 최대 실적을 기록하게 됐다"라며, "이번 사전계약 성과를 통해 확인된 고객들의 기대감을 반영해 향후 정통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T5 2690∼2740만 원, T7 2990∼3040만원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내달 공식 출시와 함께 확정된 판매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