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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롤스로이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가 새로운 코치빌드 모델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을 공개했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Arcadia Droptail)은 앞서 선보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 및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에 이어, 총 4대의 드롭테일 커미션 가운데 세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에 해당한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현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차체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2019년 롤스로이스 디자이너가 손으로 그린 초창기 드롭테일 스케치를 충실히 재현한 낮고 과감한 차체, 인상적인 윤곽선, 안락한 실내 등을 주된 특징으로 한다.

아르카디아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상 천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건축과 디자인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의뢰 고객의 감수성, 그리고 안식처처럼 평화롭고 순수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차량 개발 및 제작에만 총 4년 이상이 투입된 차량으로, 코치빌드 디자이너들은 의뢰 고객이 요구한 '평온함'이라는 주제를 포착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의뢰 고객이 좋아하는 지역의 디자인, 조각, 건축을 탐구했다. 

그 결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있는 현대적 스카이 가든의 정밀함과 풍요로움, 그리고 영국의 '생체 모방' 건축에서 보이는 유기적 형태와 소재의 간결함에서 영감을 얻었다.

외장은 드롭테일의 간결한 단일 구조 표면과 절묘한 비율, 현대적인 형태에 대한 찬사를 보여준다. 외장 컬러는 고객 요청에 따라 개발한 비스포크 화이트 및 실버의 듀오 톤 색조가 적용됐다. 

알루미늄과 유리 입자를 넣어 개발한 흰색은 처음에는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단색으로 보이지만, 자연광을 받으면 화려하게 반짝이며 끝없는 깊이감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탄소섬유로 만든 드롭테일의 하단부는 실버 색상으로 칠해 차량의 유연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절제된 외장 색상은 드롭테일의 깔끔한 단일 구조 표면과 대담하게 움푹 파인 네거티브 조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내에는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고객의 주거와 사업 공간에 적용된 미적 취향이 반영됐다. 주축이 된 부분은 목재 개발로, 현대적이면서 질감이 풍부한 '산토스 스트레이트 그레인' 목재가 적용됐다.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차량 전체에 233개의 목재 조각이, 리어 데크에만 76개의 조각이 사용됐다.

또한 차량이 열대 지방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운행될 예정임을 감안해 외장에 적용되는 목재 표면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각별한 작업 과정을 거쳤다. 

전체 목재 조각 및 보호 코팅재 개발에는 총 8,00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실내 가죽은 외장 테마를 이어가는 비스포크 화이트를 주요 컬러로 적용했으며, 이와 대비되는 탠(Tan) 색상을 조합해 목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실내에는 4대의 드롭테일 모두에 적용된 숄 패널과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게 이어지는 목재 섹션이 탑재됐다.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드롭테일 내부의 복잡한 곡률에 목재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하부 구조까지 완전히 새롭게 개발했다

페시아에는 '오트 오를로제리' 기법, 즉 고도의 장인정신과 예술성을 담은 비스포크 타임피스가 장착됐다. 

이 시계는 2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으며 조립하는 것에만 5개월이 소요됐다. 

시계에는 금속 표면에 직선 혹은 곡선을 세밀하게 새겨 넣는 전통적 시계 제작 기법인 '기요셰' 패턴을 적용했는데, 이를 위해 가공하지 않은 금속 위에 119개의 면을 깎아 넣어 정교하고 기하학적인 문양을 완성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코치빌드 디자인 총괄 알렉스 이네스는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롤스로이스가 추구하는 극도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차량으로, 생활 전반에서 명확성과 정확성을 중시하는 의뢰 고객의 성향을 차량에 투영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모델은 롤스로이스 커미션 가운데 고객의 스타일과 감수성을 가장 충실하게 표현한 차량 중 하나이며, 코치빌드 컬렉티브는 의뢰 고객의 영혼을 포착해 고요하면서도 아름답게 절제된 우아함을 차량에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롤스로이스 디자인 디렉터 앤더스 워밍은 “드롭테일은 차량의 특징을 완전히 변모시키는 코치빌드만의 강점을 유감 없이 보여준다”며, “아르카디아 드롭테일 역시 과감한 미니멀리즘과 영국식 럭셔리를 선호하는 고객의 생활 방식을 섬세하게 드러낸 작품”이라고 전했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비공개 행사를 통해 의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코치빌드는 고객이 콘셉트 설계부터 디자인, 엔지니어링 등 각 단계에 밀접하게 참여해 세상에 단 하나뿐인 차량을 만들어가는 브랜드 최상위 맞춤제작 방식이다. 

롤스로이스 코치빌드는 향후에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전문가 및 장인과의 긴밀하고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고객에게 창의적인 실험 정신과 무한한 가능성을 제공할 방침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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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벤틀리

세계 명차 벤틀리가 2년 연속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자동차 회사'에 이름을 올렸다. 

벤틀리는 에코 리서치에서 주관하는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조사서 2년 연속 자동차 부문 1위의 영예를 얻었다고 밝혔다. 

영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상은 1990년부터 이어져 온 기업 평판 브랜드 조사로, 주요 기업 경영진의 투표를 통해 선정돼 영국 내에서 가장 권위 있고 공신력 높은 조사로 여겨진다. 영국에서 실시하는 기업 평판 조사 중에는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며, 1990년 첫 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34회를 맞이했다.

벤틀리 브랜드가 이 상을 수상한 것은 2019년, 2023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조사는 25개 업종,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벤틀리는 13개 평가 항목 중 8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차지하며 250개 평가 대상 기업 중 1위에 올랐다. 벤틀리가 최고점을 받은 평가 항목은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경영 품질, 재무 투명성 ,혁신 능력, 장기적 가치 잠재력, 영감을 주는 리더십, 역량 개발 및 유지, 기업 경쟁력 등이다.

특히 벤틀리의 특별한 모델 라인업, 지속적인 경영 성과와 미래 지향적인 '비욘드100' 전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벤틀리는 지난 2020년 지속 가능한 럭셔리 모빌리티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비욘드100’ 전략을 선포하면서 10년 간 25억 파운드를 투자해 2030년까지 완전 전동화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2030년까지 공급 파트너를 비롯한 모든 제조 과정에서 완전한 탄소 중립을 이룰 계획이다. 벤틀리 생산 기지인 영국 크루 공장은 이미 지난 2019년 완전 탄소 중립을 달성했으며, 공장 전력 소모량의 75%를 분담하는 3만 6,000여 개의 태양광 패널을 비롯해 수자원 재활용 시설, 꿀벌 100만 마리 규모의 양봉 시설, 살아있는 식물을 벽에 식재해 단열과 공기정화를 수행하는 '리빙 그린 월' 등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2023년에는 ‘벤틀리 환경 재단’을 출범시키고 다양한 환경 분야의 직접 투자를 진행 중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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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RR  Ghost Prism

롤스로이스가 컨템포러리 디자인의 미학적 특징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한정 컬렉션 '고스트 프리즘'을 공개했다.

고스트 프리즘(Ghost Prism)은 전 세계 패션 및 디자인, 럭셔리 산업에서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취향과 감각, 감수성을 반영해 제작된 모델로 2024년 롤스로이스 창립 120주년을 기념해 전 세계 120대 한정으로 제작된다. 

고스트 프리즘이라는 에디션 명은 차량의 견고한 형태와 색상의 다채로운 스펙트럼이 드러내는 선명한 대비감에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외장에는 풍부한 미네랄 질감이 돋보이는 '건메탈 그레이' 색상이 적용됐다. 완벽하게 마감된 짙은 무채색에 강렬한 액센트 색상을 사용함으로써 컨템포러리 디자인이 추구하는 미묘한 아름다움을 포착함과 동시에, 시대를 초월하는 고스트의 매력을 드러냈다. 외장 마감을 위해 롤스로이스 디자이너들은 총 10단계에 거쳐 네 겹의 페인트를 수작업으로 칠했으며 이 과정에만 총 16시간이 소요됐다.

고스트 프리즘 고객은 '투르키즈', '만다린', '포지 옐로우', '피닉스 레드' 등 총 네 가지 액센트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액센트 색상은 하단 범퍼 인서트, 브레이크 캘리퍼, 측면 코치라인에도 적용돼 차량의 현대적인 디자인과 선명한 대비 효과를 강조한다.

전면부 판테온 그릴과 트렁크 리드 금속 장식에는 롤스로이스의 전통적인 스테인리스 스틸 미러 폴리싱 마감 대신 고광택의 짙은 검은색 및 회색이 조합된 번아웃 색상이 적용됐다. 완벽한 마감을 위해 롤스로이스 장인은 각 금속 장식을 수작업으로 가공하고 조합하는 과정을 진행했다. 고스트 프리즘의 절제된 미학에 걸맞게 전면 범퍼 및 측면 금속 장식은 딥 글로스 블랙 색상으로 마감됐다.

미묘하게 대조되는 색상은 차량 내부로도 이어진다. 실내는 위엄 있는 외장과 대비되는 밝고 선명한 색조로 마감됐다. 천장의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 장식된 1,040개의 ‘별’들은 수작업으로 배치한 가죽 캔버스의 천공을 통해 실내를 은은하게 비춘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디자인 디렉터 앤더스 워밍는 "고스트 프리즘은 전 세계 패션과 럭셔리 분야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는 롤스로이스 고객들의 취향과 감수성을 포착한 모델"이라며, "컨템포러리 디자인이 주목하는 미학적 특성을 담아냄과 동시에, 고객과 롤스로이스모터카 간의 특별하고도 긴밀한 관계를 녹여낸 컬렉션"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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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벤티지

영국 애스턴마틴의 신형 밴티지가 2024년 포뮬러 1(F1)의 공식 세이프티 카로 선정됐다. 

애스턴마틴 신형 벤티지는 가장 운전자 중심적인 밴티지로, 세계의 그랑프리 서킷을 도는 모터스포츠의 정점을 주도하기 위해 완벽하게 조율되고, 독특한 장비를 장착해 F1 그리드의 선두에서 그 혁신성을 선보인다.

특별한 장비를 장착한 고성능 애스턴마틴 밴티지는 2024 포뮬러 1 STC 사우디 아라비아 그랑프리 포메이션 랩에서 20대의 모든 F1 차량을 선도, 그 후 피트 레인 출구에 대기하며 필요한 경우 개입해 F1 레이스의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근 밴티지 GT3 레이싱카 및 AMR24 F1 챌린저와 함께 공개된 신형 밴티지는 순수한 성능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는 진정한 작품으로, 최대의 스릴과 자신감을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애스턴마틴 111년 역사상 가장 역동적인 시기를 완벽하게 반영한다.

강력한 수작업 4.0 트윈 터보 V8 엔진을 장착한 새로운 밴티지는 이전 모델보다 출력이 30% 증가해 동급 최강의 성능을 자랑해, 밴티지 세이브티 카가 언제나 빠르게 출발할 수 있다. 신형 밴티지 로드카의 뛰어난 성능 덕분에 세이프티 카 역할에 맞는 엔진 업그레이드나 냉각 시스템 변경, 브레이크 성능 업그레이드가 필요하지 않았다.

애스턴마틴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스포츠 성향이 강한 신형 밴티지는 포뮬러 1의 공식 세이프티 카로 지정되기 위해 엄격한 과정을 거쳤다. 트랙 위에서 최대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 개조 및 추가된 언더플로어(underfloor) 공기역학 시스템과 확장 및 프로파일화 된 프론트 스플리터를 갖췄다. 나아가, 추가 다운포스를 위해 새로운 후면 윙은 튜닝된 거니와 특별히 제작된 위치에 맞춤형으로 장착됐다. 빠르게 냉각되는 타이어를 장착한 F1 차량들을 선도하기 위해 매분매초 성능이 중요한 만큼, FIA 경광등 역시 새로운 에어로 프로파일을 적용했다.

세이프티 카 내부에는 다양한 시스템이 탑재되어 운전자와 승객의 역할을 보조한다. 고속으로 주행할 때 세이프티 카 드라이브 베른트 메이렌더와 탑승자를 단단히 고정할 수 있도록 기존 생산 좌석은 폴 포지션 시트로 교체됐다. 맞춤형 센터 콘솔에는 FIA 시스템을 조작하는 스위치 기어와 실시간 랩 타임, 모든 차량의 트랙 위치, 후방 카메라를 보여주는 디스플레이가 함께 장착되었다. 세이프티 카는 기능성을 갖추면서도 애스턴마틴의 정체성을 잃지 않았다. 내부는 애스턴마틴의 자체 레이싱 컬러를 상징하는 라임 에센스 트림으로 마감됐다.

관련해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최고 브랜드 및 커머셜 책임자는 "애스턴마틴 브랜드의 본질을 상징하는 빠르고 운전자 중심적인 밴티지가 FIA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며, “F1은 전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스포츠 시리즈인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레이싱 팬들은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1팀의 AMR24 트랙 주행뿐만 아니라, 가장 흥미진진한 퍼포먼스 모델인 밴티지와 수상 경력에 빛나는 DBX707를 만나볼 수 있어 자연스러운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베르토 페델리 애스턴마틴 그룹 최고 기술 책임자는 "이제 F1 팬들이 밴티지에 들어간 모든 생각, 아이디어, 기술, 디자이너의 펜 놀림 하나하나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새로운 차량은 이미 가장 빠르면서 운전자 중심적인 밴티지로 이 특별한 임무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만큼, F1®의 공식 세이프티카로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거의 대부분이 FIA 장비를 추가하는 작업이었다”라며, “물론 이 차량은 로드카용에는 없는 추가적인 공기역학 기술을 적용해, 레이스 트랙을 공략하는 동시에 우리의 최신 초호화 고성능 차량의 성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밴티지 세이프티 카와 DBX707 메디컬 카는 2024 포뮬러 1 STC 사우디 아라비아 그랑프리에서 데뷔할 예정이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이 차량들은 애스턴마틴 아람코 포뮬러 원 팀 차량과 동일한 애스턴마틴 레이싱 그린 색상으로 도색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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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adia Droptail

롤스로이스가 새 코치빌드 모델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을 공개했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Arcadia Droptail)은 앞서 선보인 라 로즈 누아르 드롭테일 및 애미시스트 드롭테일에 이어, 총 4대의 드롭테일 커미션 가운데 세 번째로 공개되는 모델에 해당하며, 현대 롤스로이스 역사상 최초로 2도어 2인승 로드스터 차체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2019년 롤스로이스 디자이너가 손으로 그린 초창기 드롭테일 스케치를 충실히 재현한 낮고 과감한 차체, 인상적인 윤곽선, 안락한 실내 등을 주된 특징으로 한다.

아르카디아의 어원은 고대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지상 천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건축과 디자인에 남다른 애정을 가진 의뢰 고객의 감수성, 그리고 안식처처럼 평화롭고 순수한 공간을 원하는 고객의 요구 사항을 반영했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차량 개발 및 제작에만 총 4년 이상이 투입된 차량으로, 코치빌드 디자이너들은 의뢰 고객이 요구한 '평온함'이라는 주제를 포착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의뢰 고객이 좋아하는 지역의 디자인, 조각, 건축을 탐구했다.

그 결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있는 현대적 스카이 가든의 정밀함과 풍요로움, 그리고 영국의 '생체 모방' 건축에서 보이는 유기적 형태와 소재의 간결함에서 영감을 얻었다.

외장은 드롭테일의 간결한 단일 구조 표면과 절묘한 비율, 현대적인 형태에 대한 찬사를 보여준다. 외장 컬러는 고객 요청에 따라 개발한 비스포크 화이트 및 실버의 듀오 톤 색조가 적용됐다.

알루미늄과 유리 입자를 넣어 개발한 흰색은 처음에는 차분하고 자연스러운 단색으로 보이지만, 자연광을 받으면 화려하게 반짝이며 끝없는 깊이감을 가진 것처럼 보인다.

탄소섬유로 만든 드롭테일의 하단부는 실버 색상으로 칠해 차량의 유연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절제된 외장 색상은 드롭테일의 깔끔한 단일 구조 표면과 대담하게 움푹 파인 네거티브 조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실내에는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고객의 주거와 사업 공간에 적용된 미적 취향이 반영됐다. 주축이 된 부분은 목재 개발로, 현대적이면서 질감이 풍부한 '산토스 스트레이트 그레인' 목재가 적용됐다. 복잡하고 기하학적인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차량 전체에 233개의 목재 조각이, 리어 데크에만 76개의 조각이 사용됐다.

또한 차량이 열대 지방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운행될 예정임을 감안해 외장에 적용되는 목재 표면의 내구성을 강화하는 데 각별한 작업 과정을 거쳤다. 전체 목재 조각 및 보호 코팅재 개발에는 총 8,00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실내 가죽은 외장 테마를 이어가는 비스포크 화이트를 주요 컬러로 적용했으며, 이와 대비되는 탠(Tan) 색상을 조합해 목재와 완벽한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또한 실내에는 4대의 드롭테일 모두에 적용된 숄 패널과 롤스로이스 역사상 가장 광범위하게 이어지는 목재 섹션이 탑재됐다.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드롭테일 내부의 복잡한 곡률에 목재를 안정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하부 구조까지 완전히 새롭게 개발했다

페시아에는 '오트 오를로제리' 기법, 즉 고도의 장인정신과 예술성을 담은 비스포크 타임피스가 장착됐다. 이 시계는 2년 이상의 개발 기간을 거쳐 탄생했으며 조립하는 것에만 5개월이 소요됐다. 시계에는 금속 표면에 직선 혹은 곡선을 세밀하게 새겨 넣는 전통적 시계 제작 기법인 '기요셰' 패턴을 적용했는데, 이를 위해 가공하지 않은 금속 위에 119개의 면을 깎아 넣어 정교하고 기하학적인 문양을 완성했다.

아르카디아 드롭테일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비공개 행사를 통해 의뢰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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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안 젠킨스

롤스로이스가 3월 1일부로 줄리안 젠킨스를 신임 세일즈 및 브랜드 디렉터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줄리안 젠킨스는 지난 2015년 롤스로이스에 합류해 약 6년간 글로벌 영업관리 총괄 매니저 및 유럽 지역 디렉터 등 여러 고위직을 거쳤다. 2021년부터 BMW UK 세일즈 디렉터로 근무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이탈리아 슈퍼카 제조 업체 비자리니의 최고운영책임자를 역임했다.

이 밖에도 줄리안 젠킨스는 애스턴마틴 아메리카 회장, 벤틀리모터스 북미 지역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총괄 및 아시아 태평양 지역 총괄 등 요직을 수행한 바 있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CEO 크리스 브라운리지는 "롤스로이스에 다시금 합류하게 된 줄리안 젠킨스는 롤스로이스의 세일즈 및 브랜드 업무를 총괄할 최적의 인재"라며, "그가 쌓은 다방면의 국제적 경험을 비롯해 강력한 리더십, 전략적 사고, 커뮤니케이션 기술은 롤스로이스가 순수 전기화 미래를 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줄리안 젠킨스는 롤스로이스에서 6년간 세일즈 및 브랜드 디렉터 직을 맡았던 헨릭 빌헬름마이어의 후임으로 합류한다. 

헨릭 빌헬름마이어는 재임 기간 동안 컬리넌, 고스트, 팬텀 시리즈 II, 스펙터를 포함한 주요 모델의 개발, 판매 및 마케팅 캠페인을 주도했으며, 브랜드 최상위 맞춤 제작 방식인 '코치빌드'가 롤스로이스 포트폴리오 내 핵심적인 역할로 자리잡는 데 기여했다. 헨릭 빌헬름마이어는 오는 29일 임기를 마치고 BMW 그룹의 새로운 임원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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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해' 기념 비스포크 컬렉션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가 2024년 '용의 해'를 상징하는 비스포크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스포크 컬렉션은 권력, 성공, 번영을 상징하는 용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으며, 3대의 팬텀 익스텐디드 및 1대의 컬리넌을 기반으로 총 4대 한정 제작됐다.

실내외 곳곳에는 용의 전통적 형태가 충실하게 재현된 동시에 용에 대한 현대적이고 간결한 표현이 적용됐다. 3대의 컬렉션에는 번영과 행운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활용해, 용의 형상을 고도로 현대적인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페시아 패널이 포함됐다.

세 작품은 롤스로이스 전담 아티스트의 섬세한 수작업을 통해 탄생했으며, 작업 과정에만 각각 2주 이상의 기간이 소요됐다. 복잡한 3차원 모티프의 구현을 위해 다양한 색조의 붉은색을 4단계로 나누어 사용했는데, 총 4개의 레이어가 결합되어 마치 작품이 페시아에 조각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사실적인 3D 효과를 구현해냈다.

이와 같은 용 모티프는 실내 공간으로 은은하게 확장된다. 시트 4개의 헤드레스트마다 적용된 '피닉스 레드' 스티칭은 블랙 혹은 화이트로 제공되는 시트 가죽과 대담한 대조를 이룬다. 끊임없이 움직이는 듯한 용의 역동성을 표현하기 위해 롤스로이스 장인들은 스티치 방향을 정확하게 정렬하고 밀도를 조절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각각의 자수는 5,449번의 스티치로 구성됐으며, 이 작업 과정에만 약 2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이와 함께, 3대의 컬렉션 후면에 자리한 피아노 블랙 피크닉 테이블에는 간결하게 재해석한 원형 십이간지를 새겼다. 각 연도를 대표하는 동물의 이름을 한자로 새겼으며, 용은 금색으로 강조했다. 네 번째 컬렉션에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의 피아노 블랙 베니어에 용을 형상화한 비스포크 예술품을 적용했다.

이번 컬렉션만을 위해 특별 제작된 비스포크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는 3개월간의 디자인 및 개발 작업을 통해 완성됐다. 천장에 수놓아진 677개의 광섬유 '별'이 추상적인 용 모티프를 형성하며, 667개의 조명이 그 주변을 둘러싸고 있다. 완벽한 배치를 위한 수작업 과정에만 20시간 이상이 소요됐다.

팬텀 익스텐디드 기반 주문 제작 컬렉션은 페시아 전체를 가로지르는 갤러리 예술 작품을 통해 화룡점정을 이룬다. 탄소 섬유로 제작된 예술품은 유리로 조심스럽게 보호되어 있으며, 역동적인 용의 형상과 어우러진다. 또한 가죽 트림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비스포크 양털 매트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외장에는 각 모델에 맞는 독특한 색상 조합이 적용됐다. 컬리넌에는 크리스털 마감 처리된 '체리 레드'와 '셀비 그레이'의 투톤 컬러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팬텀 익스텐디드에는 실버와 체리 레드 투톤 조합 또는 크리스털 마감 처리된 단색의 블랙 컬러를 적용했다. 이번 컬렉션에 포함된 비스포크 코치라인에는 수작업으로 피닉스 레드 색상을 칠해 용 모티브를 절묘하게 구현해냈다.

4대의 컬렉션 모두 피닉스 레드 색상으로 수작업 페인팅한 비스포크 코치라인이 적용됐으며, 용 모티프를 절묘하게 통합한다. 각 용은 오른쪽을 향하고 있으며 이는 태양이 떠오르는 방향인 동쪽을 상징한다.

 

관련해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총괄 조나단 심스는 "롤스로이스는 고객을 가장 잘 나타내면서 개인적인 의미가 있는 디자인, 모티프, 소재와 색상 등을 바탕으로, 세계의 문화와 전통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을 제작해 럭셔리 분야를 이끌고 있다"라며, "2024년 용의 해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비스포크 컬렉션은 다양한 문화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는 동시에, 전 세계 럭셔리 소비자의 트렌드에 부합하는 현대성과 미니멀리즘을 표현한 작품"이라 말했다.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디자이너 레베카 데이비스는 “우리는 힘과 활기를 상징하는 용의 본질을 포착하여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자 했다”며,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장인들은 절묘한 관점으로 용을 표현했고, 이를 통해 하나의 디자인이 다양한 기법과 공예 기술을 통해 어떻게 변할 수 있는지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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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롤스로이스

세계 명차 롤스로이스가 2023년 전 세계 50개국에 총 6,032대의 차량을 판매, 119년의 브랜드 역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지역 등에서 신차 판매량을 경신, 전 세계 대부분의 시장에서 판매 증가세를 기록했다.

판매량 1, 2위 시장인 미국과 중국이 전체 판매량을 견인했으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역동적이고 활발한 경제를 기반으로 럭셔리 산업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는 한국 시장의 실적에 힘 입어 매년 판매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모델별로는 '컬리넌'이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가장 많이 판매된 롤스로이스로 등극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는 고스트가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고 팬텀 또한 브랜드의 플래그십 모델로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첫 고객 인도를 시작한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 스펙터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주문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젊은 고객 층의 수요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펙터 주문은 2025년까지 밀려 있는 상태다.

이와 더불어, 롤스로이스의 상징인 비스포크 프로그램 역시 역대 최고 주문량과 주문 금액을 달성했다. 고도의 기술력과 창의성이 요구되는 최고급 비스포크 모델에 대한 수요는 중동 지역에서 두드러졌다.

지난해 완성된 비스포크 프로젝트 중에는 롤스로이스 역사상 처음으로 비스포크 향을 실내 공간에 도입한 '팬텀 신토피아' 등 브랜드 최초의 시도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 밖에도 브랜드 최상위 맞춤 제작 방식인 코치빌드의 새로운 모델 '드롭테일'을 선보이는 등 소재, 공예 기법, 기술 혁신, 창의성 측면에서의 지평을 넓혔다.

롤스로이스는 장기적으로 비스포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비스포크 수요에 힘입어 2022년 7월 두바이에 전 세계 최초로 비스포크 경험 공간 '프라이빗 오피스'를 개관했으며, 이어 작년 중국 상하이에도 선을 보였다. 올해 서울과 북미에도 프라이빗 오피스를 설립해 고객들이 보다 럭셔리하고 전문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스 브라운리지 롤스로이스 CEO는 "2023년은 롤스로이스가 또다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룬 한 해로, 모든 제품 포트폴리오에 걸쳐 전 세계에서 확고한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스펙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고무적이었으며, 이는 차기 모델 개발 및 생산에 있어 과감하게 전동화 전략을 채택하기로 한 브랜드의 결정에 힘을 싣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스포크 주문 역시 주문량과 주문 금액 모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럭셔리 부문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롤스로이스는 지난해 제조 시설을 현대화하고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을 통해 롤스로이스의 비스포크와 코치빌드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순수전기차 포트폴리오 확장을 지원할 방침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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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레인지로버 부티크

JLR코리아가 스타필드 하남에 국내 첫 레인지로버 전용 전시공간인 '레인지로버 부티크'를 오픈했다. 

레인지로버 부티크 하남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해 있는 스타필드 하남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단순 차량 구매 그 이상의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LR 코리아는 해당 부티크를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연결성을 강화하고 레인지로버가 추구하는 모던 럭셔리를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레인지로버 부티크는 기존 전시장과는 차별화된 구성으로 브랜드의 모더니스트 디자인 철학을 구현했으며, 전시된 레인지로버의 모델들을 강조하는 세련되고 미니멀한 분위기의 디자인과 한국적 감성을 가미한 인테리어의 요소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모던 럭셔리 분위기를 자아내는 특별한 레인지로버 부티크에서 엄선된 프로그램을 통해 레인지로버의 모든 라인업을 경험할 수 있다. 

JLR코리아는 레인지로버 부티크는 고객들에게 전통적인 자동차 전시장 이상의 정서적 교감과 보다 친밀하고 기억에 남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공간이라 설명했다. 유선형의 알코브가 포함된 바리스타 바에서부터 제품 전문가의 1대1 맞춤형 브랜드 투어에 이르는 엄선된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관련해 JLR 코리아 로빈 콜건 대표는 "국내 최초의 레인지로버 부티크를 오픈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새로운 레인지로버 부티크는 고객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며 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 고품격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레인지로버가 지닌 가치를 경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레인지로버는 1970년 이래 독창성과 선구적인 디자인을 통해 업계를 리드해 온 세계 최고의 럭셔리 브랜드 중 하나다. 레인지로버는 탁월한 세련미와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성능을 결합하여 궁극의 모던 럭셔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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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세계 명차 벤틀리가 한국 최초로 아티스트 협업을 통해 선보이는 10대 한정의 스페셜카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내외관 디자인을 공개했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프로젝트(Korea Limited Edition)는 높은 예술적 안목을 지닌 한국 고객에게 뮬리너 비스포크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소개하고 한국 현대미술과 벤틀리의 만남을 통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새로운 차원의 럭셔리를 소개하기 위해 기획됐다.

벤틀리의 첫 번째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한국의 추상화가 하태임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벤틀리는 벤틀리 브랜드의 가치관과 철학이 하태임 작가의 작품 세계와 조화를 이룬다고 판단해 이번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아티스트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하태임 작가의 작품에서 사용되는 시그니처 컬러밴드는 인테리어 곳곳에 그대로 재현되어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개성과 미학을 드러낸다.

이번 한정 에디션의 가장 큰 특징은 미술 작품 속 컬러들을 차량의 디자인에 접목시킨 점이다. 이번 협업을 위해 그려진 메인 테마 작품의 컬러밴드에서 추출한 리치, 아틱블루, 하이퍼액티브, 리넨, 탄자나이트 퍼플 등 다섯 가지 액센트 컬러는 바디킷의 컬러 스트립, 시트 스티치 및 파이핑과 불스아이 에어벤트의 컬러밴드 페인팅에 적용돼 유니크한 존재감을 선사한다.

외장 컬러는 순백색의 '아이스', 깊은 블랙 컬러가 돋보이는 '블랙 크리스탈' 등 두 종류로, 정제된 분위기와 동시에 컨티넨탈 GT 고유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바디 라인이 가장 돋보이는 컬러로 선정됐다.

버티컬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및 테일램프 주변의 몰딩, 차체 측면의 몰딩 등의 부위는 블랙 하이글로시 컬러가 적용돼 카리스마를 더했으며, 블랙 컬러의 22인치 10스포크 휠에는 주행 중에도 벤틀리 엠블럼이 수평을 유지하는 뮬리너 옵션 ‘셀프 레벨링 휠 배지’가 장착돼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에는 벤틀리의 장인이 수작업으로 제작된 스페셜 카본 바디킷 '스타일링 스페시피케이션'이 기본 장착되며, 컬러 액센트 스트립이 더해져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외관에 포인트를 더한다.

실내는 화려한 화이트 컬러의 퀼티드 시트와 피아노 뮬리너 화이트 및 그랜드 블랙 컬러의 듀얼 베니어가 조합돼 순수한 조형적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드러낸다. 대시보드와 도어 트레드플레이트에는 시그니처 컬러밴드가 새겨졌으며, 헤드레스트에도 정밀한 컬러밴드 자수가 놓여 미적 완성도를 높였다. 컬러가 새겨진 도어 트레드플레이트는 벤틀리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도된 결과물이다.

하이라이트는 컨티넨탈 GT의 유니크한 다이아몬드 널링 불스아이 에어벤트에 더해진 컬러밴드 페인팅이다. 불스아이 에어벤트의 금속 테두리에 컬러가 칠해진 것 또한 벤틀리 역사 상 처음으로 구현된 비스포크 사양이며, 다이아몬드 널링의 디테일과 컬러를 살리면서 손길이 자주 닿는 부위의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 가공이 이뤄졌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두 가지 외장 컬러, 다섯 가지 액센트 컬러의 조합으로 10대의 차량이 각각 세상에 단 한 대 뿐인 조합을 지닌다.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 고객에게는 자신의 차량이 제작되는 벤틀리 크루 드림 팩토리 투어, 하태임 작가의 스페셜 페인팅 작품 증정, 특별한 멤버십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이번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의 기반이 되는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차별화된 고급스러움과 다이내믹함을 겸비한 아이코닉 그랜드 투어러로, 2003년 처음 출시된 이래 올해로 탄생 20주년을 맞이한 벤틀리의 대표 모델로 평가된다. 

차내에는 최고출력 550마력을 발휘하는 4.0L V8 트윈 터보 엔진과 전자식 액티브 롤링 컨트롤 시스템 '벤틀리 다이내믹 라이드' 등이 탑재됐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코리아 리미티드 에디션은 현재 고객 주문을 받고 있으며, 2024년 초 국내 고객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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