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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르망 24시 3연승

이탈리아 페라리(FERRARI)가 올해 93번째로 열린 르망 24시에서 승리, 3년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승리를 이끈 차량은 AF 코르세 팀의 83번 499P로, 페라리의 공식 드라이버 이페이 예와 필 핸슨, 로버트 쿠비차가 함께 운전했다. 

2025 FIA 세계 내구 선수권 4라운드에서는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와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몰았던 51번 499P가 3위에 올랐고, 안토니오 푸오코, 미구엘 몰리나, 니클라스 닐슨이 탑승한 또 다른 페라리-AF 코르세 소속 50번 차량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3만 2천 명의 관중이 모였고, 존 엘칸 페라리 회장과 베네데토 비냐 페라리 CEO도 현장을 찾아 팀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또한 페라리는 이번 승리로 르망 24시 우승 트로피를 영구 소장할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3회 연속 석권한 팀에게만 주어지는 특별한 영예다.

페라리는 2023년 르망 100주년 대회에서는 피에르 구이디-칼라도-지오비나치가, 2024년에는 푸오코-몰리나-닐슨이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에도 499P와 함께 다시 한번 정상에 올랐다. 

499P는 데뷔 이래 라 사르트 서킷에서 열린 모든 레이스에서 승리를 거두며, 이미 모터스포츠의 전설로 자리매김했다.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이페이 예는 르망 24시 역사상 최초로 포디움 최정상에 오른 중국인 드라이버로 이름을 올렸다.

관련해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르망에서의 3년 연속 우승은 자랑스러운 역사적 성취이자, 창립자 엔초 페라리에게 바치는 최고의 경의”라며, “지난 3년간 세 대의 차량과 아홉 명의 드라이버가 진정한 팀워크가 무엇인지 증명했고, 페라리에서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의 결속이 얼마나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냈는지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올해 우승을 차지한 499P 83번 차량 드라이버 이페이 예는 "페라리 499P의 성능은 정말 훌륭했기 때문에 스타트부터 1위 경쟁을 펼칠 수 있는 위치에 있었다”라며 “지난해에는 차량 번호처럼 83랩을 선두로 달리다 기술적 문제로 리타이어해 아쉬움이 컸는데, 올해는 그때의 불운을 만회할 수 있었고 페라리와 함께 르망에서 승리해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페라리는 1949년부터 2025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에서 총 12회의 종합 우승을 달성했으며, 올해 르망 24시 석권으로 1960년대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1960년부터 1965년까지 6년 연속으로 승리하며 최정상에 오른 바 있다. 마지막 1위는 페라리 250 LM으로 기록됐는데, 이는 2023년 최상위 클래스에 복귀하기 전까지 프랑스에서 거둔 마지막 종합 우승이었다.

페라리는 이번 시즌 카타르 루사일, 이탈리아 이몰라, 벨기에 스파, 프랑스 르망에서 열린 세계 선수권 4개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했다.

특히 2025 르망 24시에서의 인상적인 기록으로, 499P는 총 7회의 종합 우승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시즌에서 기록한 4승과 2024년 르망 및 COTA에서 83번 차량으로 기록한 2승, 2023년 르망 24시 우승 기록까지 더해진 결과다.

르망 24시 경기를 마친 페라리는 매뉴팩처러 부분에서 202점을 기록하며 종합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2위인 토요타와의 격차는 111점이다.

세계 드라이버 챔피언십에서는 피에르 구이디–칼라도–지오비나치 조가 10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이페이 예–쿠비차–핸슨 조가 89점으로 2위, 푸오코–몰리나–닐슨 조가 81점으로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독립 팀이 출전하는 하이퍼카 팀 부문에서는 AF 코르세가 138점으로 선두자리를 굳건히 차지하고 있다.

페라리는 자사의 공식 드라이버 이페이 예가 로버트 쿠비차, 필 핸슨과 함께 AF 코르세 팀이 운영한 83번 499P를 몰아 2025 르망 24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페라리의 3연속 우승은 공식 페라리–AF 코르세 팀 소속 51번 499P를 운전한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의 3위 입상으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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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차가 2024시즌 WRC에서 팀 역사를 새로 쓰는 기록을 작성하며 모터스포츠 강자로 등극했다.

현대차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기후현에서 열린 2024 WRC 마지막 라운드를 끝으로 2024 WRC 시즌 드라이버·코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달성했다.

WRC 일본 랠리는 2004년 홋카이도에서 시작해 2010년을 마지막으로 잠시 중단됐다가 2022시즌에 복귀했다. 이전에는 홋카이도를 무대로 비포장도로를 달렸던 '그레이블 랠리'였다면 지금은 일본 중부 아이치현과 기후현의 포장도로를 달리는 '타막 랠리'로 바뀌었다.

좁은 길과 많은 코너로 악명이 높은 일본 랠리는 산악 지역의 아스팔트 도로가 유럽에 비해 좁고 구불구불하며 낙엽이 덮인 구간에서는 접지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높은 수준의 주행 실력이 요구되는 랠리다.

'i20 N Rally1 하이브리드' 경주차로 출전한 현대 월드랠리팀 티에리 누빌 선수는 안정적인 주행으로 무난히 랠리를 완주하며 시즌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확정하고 대장정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올 시즌 총 6번의 포디움에 올라간 티에리 누빌은 선수 경력 사상 처음으로 시즌 드라이버 부문 1위를 기록했으며 현대 월드랠리팀 소속 선수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차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2014년 현대자동차가 WRC에 복귀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티에리 누빌은 지난 3년 연속 드라이버 부문 시즌 3위를 기록한 아쉬움을 한 번에 털어내며 드라이버 챔피언 타이틀을 얻게 됐다.

코드라이버로 함께 출전해 누빌 선수와의 호흡을 자랑한 마틴 비데거 선수도 시즌 코드라이버 부문 1위에 올라 기쁨을 더했다.

나아가 현대 월드랠리팀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시즌 총 558점을 획득해 제조사 부문 종합 2위에 오르며 다음 시즌에 대한 전망을 밝혔다.

관련해 티에리 누빌은 "드라이버 부문 우승을 위해 오랫동안 노력했고 그 결실을 보게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기쁘다"며 "함께 땀 흘린 팀 전체에 감사드리며 매번 온 힘을 다한 보상을 올해 받은 거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대차 관계자는 "WRC 첫 드라이버 및 코드라이버 부문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운 뜻깊은 시즌이었다"라며, "다음 시즌에도 멋진 모습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2024 WRC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현대차는 브랜드 위상을 한층 끌어올림과 동시에 차량 성능 개발 및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더욱 힘쓰며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달하기 위한 여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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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애스턴마틴

영국 애스턴마틴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열리는 론스타 르망 6시간 내구 레이스에 복귀한다. 

이 트랙은 FIA 세계 내구 챔피언십에서 밴티지가 놀라운 성공을 거둔 곳으로, 이번에는 파트너팀인 HoR팀과 디스테이션 레이싱팀이 신형 밴티지 GT3와 함께 출전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오스틴 서킷에서 진행되는데, 애스턴마틴은 이 곳에서 가장 많은 승리를 기록한 제조사로 꼽힌다. 오스틴 서킷은 2020년 애스턴마틴이 더블 클래스 우승을 기록한 이후 처음으로 WEC 경기 일정에 다시 등장했다. 애스턴마틴은 COTA에서 2012년 시리즈 시작 이후 열린 6번의 경기 중 9번의 GT클래스 우승을 차지하고 75%의 승률을 기록했으며, 그 중 4번은 더블 클래스 우승을 달성했다.

애스턴마틴의 GT3 기반 스포츠카는 올 초 실버스톤에서 공개된 밴티지 로드카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애스턴마틴의 본딩 알루미늄 섀시를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강력한 트윈터보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세계 챔피언십 수준의 첫 우승을 아직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외 다수의 경기에서 이미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다. 9개 이상의 제조사가 참가하는 경쟁이 치열한 LMGT3 클래스에서도 점점 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023년 스파에서 WEC에 합류한 이후 처음으로 홈그라운드에서 경기에 참가한 HoR팀은 지난달 브라질에서 열린 최신 WEC 라운드인 상파울루 6시간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결과로 HoR팀 구성원인 이안 제임스, 알렉스 리베라스, 다니엘 만치넬리는 LMGT3 포인트 2위 경쟁에서 격차를 좁히게 됐다.

HoR팀은 현재 COTA에서 4위를 유지 중이다. 2위와는 20포인트, 1위와는 45포인트 차이이며, 마지막 세 경기를 통해 최대 91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 성과는 밴티지 GT3가 시즌 개막전인 카타르 1812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이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도 오랜 시간 선두를 유지하며 뛰어난 성과를 보여준 결과다.

디스테이션 레이싱팀도 이번 시즌 카타르에서 3위를 차지하며 포디움에 올랐다. 이후 모든 라운드에서 꾸준히 포인트를 획득하며 안정적인 경기를 펼쳤고, 특히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는 팀 오너 사토시 호시노가 다시 드라이버 라인업에 합류해 클래스 상위 10위 안에 드는 중요한 성과를 기록했다.

사토시 호시노의 자리는 현재 클레몽 마티유가 맡아 르망을 제외한 모든 라운드에 참가했으며, 이번에는 애스턴마틴의 현역 최다 우승 드라이버인 마르코 소렌센과 함께 팀을 이뤘다. 마르코 소렌센은 GT 클래스에서 세 번의 FIA WEC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롤렉스 24시간과 르망 24시간 레이스 클래스에서도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최근 스파 24시간 레이스에서도 같은 애스턴마틴 드라이버인 니키 씸과 마티아 드루디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세 선수는 프랑스와 유럽 GT4 타이틀을 획득한 에르완 바스타드와 함께 #777 차량의 드라이빙 라인업을 완성해 현재 챔피언십 순위에서 7위에 위치해 있으며, HoR팀과는 단 11포인트 차이를 두고 있다.

WEC 밖에서도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HoR팀은 미국에서 열리는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번주 일요일 버지니아 인터내셔널 레이스웨이에서 열린 160분짜리 스프린트 레이스에서 HoR팀의 두 대의 차량이 모두 클래스 3위 안에 들면서 팀이 5라운드 연속으로 포디움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애스턴마틴의 공식 드라이버 로스 건은 알렉스 리베라스와 함께 GTD 프로 클래스 #23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운전하며 3위를 차지했고 클래스 포인트 선두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이 두 드라이버는 최근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 왓킨스 글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순위에서 2위를 기록 중인 로스 건은 GTD 프로 클래스 선두를 17포인트 차이로 뒤따르고 있으며, 앞으로 남은 인디애나폴리스와 로드 애틀랜타의 쁘띠 르망에서 최대 770포인트를 획득할 기회가 있다.

한편, 전 IMSA GTD 챔피언 로만 드 안젤리스와 팀 동료 자카리 로비숑은 #27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를 타고 GTD 클래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두 선수는 지난번 로드 아메리카에서 3위를 차지한 데 이어 7월 중순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GTD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관련해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 아담 카터는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는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글로벌 GT레이싱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며, “상황이 조금만 달랐더라면, FIA WEC 클래스 우승부터 스파 24시간 레이스 우승, HoR의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 다수 클래스 우승, 디스테이션 레이싱의 일본 슈퍼 GT 클래스 우승 모두 밴티지 GT3의 우승 기록에 추가될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애스턴마틴이 WEC COTA에서 성공을 거둬왔던 것처럼 이번 주말에도 HoR과 디스테이션 레이싱팀이 신형 밴티지 GT3와 함께 그 성공을 이어 나갈 것”이라 전했다. 

론스타 르망의 공식 연습은 8월 30일 금요일 현지 시간으로 12시 40분에 시작되며, 레이스는 9월 1일 일요일 13시에 시작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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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가 북미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시리즈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애스턴마틴 파트너팀 HoR이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펼쳐진 레이스 GTD클래스에서 승리를 거둔 덕분이다.

2022년 IMSA GTD 챔피언이자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 졸업생 출신인 로만 드 안젤리스는 스펜서 펌펠리와 함께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27 HoR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로 훌륭한 승리를 거뒀다. 로만 드 안젤리스는 자국인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근 3년간 두 번 승리했다. 팀은 경기 전반을 주도하며 선두를 지키는 한편, 경기 후반에 나온 풀코스 옐로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신형 밴티지 GT3로 HoR과 애스턴마틴의 첫 GTD 승리를 안겼다.

이는 3주 전 왓킨스 글렌에서 열린 지난 라운드에서 로스 건과 알렉스 리베라스가 GTD 프로 클래스 첫 승리를 거둔데 이은 성과다. 이번에는 마리오 파른바허와 짝을 이룬 애스턴마틴 소속 드라이버 로스 건이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GTD 프로 클래스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시즌 종료까지 4 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클래스 선두와 60포인트 차이(우승 시 350포인트 획득)에 접어들었다.

이번 우승은 애스턴마틴 밴티지가 GT 클래스에서 거둔 13번째 IMSA 승리이자 HoR이 2020년 애스턴마틴의 윙 로고를 달고 IMSA에 첫 출전한 이후 GTD 클래스에서 거둔 8번째 우승이다. HoR은 지난 4년 반 동안 애스턴마틴 차량으로 IMSA에서 26번 이상 포디움에 올랐으며, 또 다른 파트너 팀인 매그너스 레이싱도 추가로 세 번의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 FIA 월드 내구 챔피언십 밴티지 LMGT3 경주에 참가 중인 HoR의 대표 이안 제임스는 “오늘은 HoR에게 멋진 날이었고, 밴티지에게도 또 한 번의 환상적인 승리였다”며, “캐나디안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 IMSA 우승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뜻 깊었고, #27 크루 모두가 노력한 것에 대한 값진 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WEC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우리 팀의 최고 성적과 동등한 결과를 냈는데, 다시 포디움에 오르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순간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안 제임스와 그의 WEC HoR팀 동료인 알렉스 리베라스, 다니엘 만치넬리는 6시간 상파울루 레이스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시리즈 첫 우승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갔지만 애스턴마틴과 팀을 위한 영광스러운 더블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LMGT3 클래스 9위로 출발한 이안 제임스는 첫 번째 더블 스틴트를 마칠 때 3위로 올라섰다. 이어 차량을 넘겨 받은 다니엘 만치넬리가 경쟁자들을 제치며 애스턴마틴을 확고한 2위에 올려놓았다. 선두를 달리던 람보르기니가 경기를 포기하면서 레이스는 #92 포르쉐와 알렉스 리베라스가 몰던 #27 애스턴마틴 간의 일대일 대결로 바뀌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풀코스 옐로우 상황으로 인해 알렉스 리베라스는 시간 부족으로 2위로 만족해야 했다.

디스테이션 레이싱의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LMGT3 클래스 14위로 출발한 팀은 클레몽 마티유, 에르완 바스타드, FIA 월드 내구 GT 챔피언 3회 수상자인 마르코 소렌센의 강력한 주행 덕분에 9위로 경기를 마치며 다시 한번 포인트를 획득했다.

관련해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 아담 카터는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가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HoR팀이 IMSA에서 연속 두 번째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것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WEC에서도 팀이 우승에 아주 근접했고, 지난 달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보여준 것처럼 우승할 수 있는 페이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으니 이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2024년에 밴티지로 WEC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2024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의 다음 라운드는 8월 4일 미국 로드 아메리카에서 개최된다. WEC는 여름 휴식기를 가진 후 9월 1일 미국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챔피언십 6라운드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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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포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머스탱이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대회 르망 24시에 출전, 3위의 성적을 거두고 출전한 3대의 차량 모두 레이스를 완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4년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정규 시즌의 네 번째 레이스인 제92회 르망 24시는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라 사르테 서킷에서 진행됐다. 

르망 24시는 내구 레이스의 기원으로 불릴 만큼 역사성과 권위를 인정받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레이스로, 24시간 동안 드라이버를 교체해 가며 쉬지 않고 주행해 가장 많은 랩을 주파한 차량이 승리하는 대회이다. 포드는 독일 국적의 레이싱 팀 '프로톤 컴페티션'에 3대의 머스탱 GT3 차량을 제공해 LMGT3 클래스 레이스에 참여했다.

포드 머스탱의 레이싱 역사는1964년 9월 투르 드 프랑스 드 오토모빌 데뷔에서 출발해, NASCAR, NHRA, IMSA, 렙코 오스트레일리아 슈퍼카즈 챔피언십 및 포뮬러 드리프트 출전 등으로 이어졌다. 르망 24시에도 1967년과 1997년에 한정적으로 참가한 바 있으나, WEC 정규 시즌 엔트리에 포함돼 경쟁하는 것은 2024년이 처음이다.

1966년 르망 24시를 우승한 포드 GT40

포드는 이미 르망 24시 대회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전설적인 캐롤 쉘비가 디자인한 포드 GT40이 1960년대 후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명 할리우드 영화 ‘포드V페라리’로 각색돼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GT40이 처음 우승한 지 50년이 지난 2016년에는 새롭게 태어난 포드 GT가 LMGTE 클래스에서 르망 24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포드는 2024년 르망 24시에 출전한 머스탱 GT3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스페셜 모델 머스탱 GTD도 유럽에 선보인다. 독일의 전설적인 서킷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미만의 랩타임을 달성하기 위한 퍼포먼스 패키지가 구성된 모델로, 전면 페시아에 다이빙 플레인과 대형 스플리터가 장착됐고 차체 하부 플랩과 더불어 리어 윙에 항력 감소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또한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시스템을 통해 코너링 시 공기역학적 접지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직선 구간에서 항력을 줄였다. 경량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 소음 저감재를 제거하고 20인치 마그네슘 휠과 독특한 매력의 프론트 페시아 추가가 가능하다.

머스탱의 2024년 르망 24시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짙은 새로운 크로마 플레임 페인트 옵션도 제공된다. 폴리미메틱 그레이, 레이스 레드, 섀도우 블랙, 프로즌 화이트, 라이트닝 블루와 함께 머스탱 GTD의 6가지 기본 색상 중 하나로, 머스탱 GTD에만 적용되는 색상이다.

관련해 머스탱 GTD 수석 엔지니어 그렉 구달은 "많은 스포츠카들이 한 가지 면에서는 뛰어납니다. 하지만 뉘르부르크링에서 빠른 랩 기록을 세우려면 코너링, 접지력, 제동, 가속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한 면이 없어야 합니다. GTD의 경량 탄소 섬유 차체부터 퍼포먼스 패키지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스까지, 우리는 모터스포츠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머스탱 GTD를 모든 면에서 뛰어나도록 만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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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rrari

이탈리아 페라리(Ferrari)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권위 있는 내구 레이스인 '2024 르망 24시'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페라리는 지난해 100주년 기념 레이스에 이어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모터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업적을 달성했다.

6월 16일(현지시간) 열린 결선에서 페라리 AF 코르세팀의 니클라스 닐슨과 미구엘 몰리나, 안토니오 푸오코가 함께 운전한 50번 499P가 총 311랩을 주행하며 1위에 올랐다. 특히 72랩을 선두로 달리며 르망 24시 주인공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와 함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와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운전한 51번 499P가 1위와 불과 36초 차이로 3위를 차지하며 페라리 AF 코르세 팀은 더블 포디움을 달성했다.

밤새 내린 폭우로 시야가 좋지 않고, 도로 위 수막현상이 생겨 세이프티카 투입 상황도 있었으나, 페라리 499P는 선두권을 유지하며 다시 한번 르망 24시에서 강한 면모를 입증했다.

이로써 페라리는 2023년 6월 11일 499P 51번 차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1949년, 1954년, 1958년, 1960년-1965년을 포함해 르망 24시 통산 11번째 종합 우승이다. 또한 지난 5월 포뮬러1 모나코 GP에서도 우승을 하며 1934년 이후 같은 해에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두 레이스에서 정상에 오른 최초의 제조사가 됐다.

존 엘칸 페라리 회장은 특별 축사를 통해 "르망에서의 1위와 3위는 팀워크가 어떻게 놀라운 결과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는 증거다. 극도로 힘든 24시간 동안 용기와 끈기를 보여준 드라이버와 엔지니어, 미케닉 등 모든 팀 동료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작년과 올해의 결과로 모든 페라리 하이퍼카 드라이버들이 르망에서, 그리고 그들과 함께 페라리가 우승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응집력이 높고 헌신적인 팀만이 이 같은 역사적인 결과를 달성할 수 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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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고성능 N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녹색 지옥으로 알려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클래스 우승과 함께 9년 연속 완주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지난 1일-2일(현지시간) 이틀간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4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반떼 N TCR(현지명 : 엘란트라 N TCR)이 TCR 클래스 1, 2, 3위를, i30 패스트백 N Cup Car 가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3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1대, 총 4대의 차량을 출전해 전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4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하며 고성능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 Cup Car는 VT2 클래스 2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75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2016년부터 9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N브랜드의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켰다.

이번 레이스에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다양한 지역 출신 팀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엘란트라 N TCR 차량으로 IMSA 미쉐린 파일럿 시리즈에 출전하는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 미국팀과 TCR 차이나 현대 N팀 소속 선수들이 참여한 중국팀이 함께하며 총 3대의 TCR 경주차로 뉘르부르크링 레이스에 출전했다.

또한, 작년 12월 ‘현대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으로 최종 선발돼 레이싱 드라이버로 데뷔전을 치른 김규민 선수는 VT2 클래스에서 2위를 기록, ‘현대 N 페스티벌’ N 컵에서 보인 활약을 해외 무대에서도 이어가며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관련해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엘란트라 N TCR이 4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 축적과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의 모터스포츠 활동으로 고객들에게 드라이빙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레이스 기간 동안 뉘르부르크링 서킷 외부 공간에 N-팬 존 부스를 설치해 오는 6월 23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리는 '파이크스 피크 힐클라임' 대회에 참가할 '아이오닉 5 N TA Spec'을 공개했다.

아이오닉 5 N TA Spec은 84.0kWh 고용량 배터리ㆍ650마력을 낼 수 있는 고출력 모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와 함께 고성능 충격 흡수 장치ㆍ18인치 슬릭 타이어ㆍ공기역학성능 강화 설계ㆍ배터리 화재 방지 시스템 등 모터스포츠 전용 패키지가 탑재돼 드라이버가 보다 빠르고 안전하게 레이스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이오닉 5 N TA Spec 모델은 PPIHC 4회 종합 우승을 차지한 로빈 슈트와 현대차 월드랠리팀 다니 소르도가, '아이오닉 5 N'은 PPIHC 11회 우승을 거머쥔 폴 댈렌바흐와 론 자라스가 드라이버로 나선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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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N 브랜드

현대차 고성능 N브랜드가 혹독한 코스로 유명한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서 우승과 함께 8년 연속 완주에 성공, 뛰어난 주행성능을 또 한번 입증했다.

현대차는 이달 20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열린 2023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에서 '아반떼 N TCR(현지명 : 엘란트라 N TCR)'과 'i30 패스트백 N컵 카'가 각각 TCR 클래스와 VT2 클래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반떼 N TCR은 배기량 2,000cc 미만 전륜 투어링 경주차가 참가하는 TCR 클래스에서, i30 패스트백 N컵 카는 배기량 2,000cc 미만 터보 엔진을 가진 양산차를 기반으로 튜닝을 최소화 한 경주차가 참가하는 VT2 클래스에서 1위를 달성하며 뛰어난 성능을 제대로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1대 차량이 출전해 88대가 완주에 성공했으며(완주율 약 67%), 현대차는 TCR 클래스에 엘란트라 N TCR 2대, VT2 클래스에 i30 패스트백 N Cup Car 2대 등 총 4대의 차량이 출전해 3대가 완주에 성공했다.

특히, 엘란트라 N TCR은 3년 연속 TCR 클래스 우승을 달성함과 동시에 종합 순위 26위에 올라 고성능 N브랜드의 우수한 내구성과 주행성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VT2 클래스에 출전한 i30 패스트백 N컵 카도 VT2 클래스 1위를 차지하면서 종합 순위 68위를 기록했다.

이에 현대차는 2016년부터 8년 연속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완주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N브랜드의 기술력을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각인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레이스에는 팀에 새로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끌었다. TCR 클래스에 출전한 미국 브라이언 헤르타 오토스포츠 팀은 TCR 클래스 2위를 비롯해 종합 순위 29위를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관련해 현대차 N브랜드&모터스포츠사업부 틸 바텐베르크 상무는 "뉘르부르크링 레이스 8년 연속 완주와 함께 엘란트라 N TCR이 3년 연속 TCR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더욱 새로운 주행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고성능 N브랜드의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지치지 않고 도전할 것"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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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99P

이탈리아 페라리가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2023년도 시즌에서 '499P'로 출전할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페라리의 월드 챔피언십 톱 클래스 복귀를 위해 선발된 6인의 드라이버들은 재능과 경험, 스피드와 체력 그리고 내구 레이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질들이 서로 절묘하게 조합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50번 499P는 안토니오 푸오코와 미구엘 몰리나, 니클라스 닐슨이 50번 499P를 교대로 운전할 예정이다. 

'50'이라는 숫자는 페라리가 마지막으로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톱 클래스 부문에서 우승한 지 50년이 되는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선택됐다.

이탈리아 출신인 안토니오 푸오코(Antonio Fuoco)는 1996년생으로 내구 레이싱 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스페인 출신의 미구엘 몰리나와 함께 바레인 8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매뉴팩처러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89년생으로 2021년 유럽 르망 시리즈 챔피언인 몰리나(Miguel Molina)는 경험이 많고 결단력이 뛰어난 드라이버다. 

1997년생 덴마크 출신의 니클라스 닐슨(Nicklas Nielsen)은 페라리 챌린지에 출전한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해 LMP2 Pro/Am 클래스에서 세계 챔피언이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8년 이후 줄곧 페라리 차량으로 출전해 왔으며 매년 최소 한번 이상의 대륙간 혹은 세계 선수권 타이틀을 획득해 왔다.

다음으로 51번 499P는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는 51번을 단 499P차량으로 출전한다. 

51은 페라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경주 차 번호 중 하나다. 1983년에 태어난 이탈리아 출신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와 1989년생 영국 출신 제임스 칼라도가 LMGTE 프로 클래스에서 2회 연속 월드 챔피언을 기록한 이후, 이번에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해 함께 도전에 나선다. 

그 동안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6 시즌 째 함께 해 오고 있는 이 둘의 파트너십은 독특한 우승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LMGTE 프로 클래스에서 두 번 연속 우승은 전례 없는 기록이며 3회 우승(2017, 2021, 2022) 역시 이들이 처음이다. 

WEC에서 7시즌 이상 함께 해 온 이 둘의 조합은 39번의 경기에서 11번의 우승과 23번의 포디움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만큼 우승 보증수표라 할 수 있다. 이 둘과 함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1993년생인 이탈리아 출신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합류한다. 2018년도 24시간 르망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내구 세계 선수권 대회에 풀타임으로 출전한다. 2017년부터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함께 해 온 지오비나치는 2023년에도 리저브 드라이버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499P는 페라리가 2023년부터 FIA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의 엘리트 클래스에 도전할 새로운 르망 하이퍼카다.


499P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페라리만의 기술, 전문지식, 인력이 방대하게 투입됐다. 안토넬로 콜레타가 이끄는 아티비타 스포르티브 GT가 499P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했고, 스포츠카와 GT 레이싱카의 엔지니어링 및 개발 담당 부서장인 페르디난도 칸니초가 기술 감독을 맡았다.  

디자인은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지원으로 보다 정교해졌다. 해당 차량의 기술적, 공기역학적 특징은 페라리의 DNA인 단순하고 매끄러운 모양을 분명하게 표현함으로써 더욱 강화됐다. 

499P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미드-리어 파워 유닛과 프론트 액슬을 구동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공도용 트윈터보 V6 제품군에서 파생된 499P의 내연기관(ICE)은 휠에 대한 최대 규제 출력이 680마력(680cv, 500kw)이며, 296 GT3에 장착된 엔진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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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조

프랑스 푸조가 2023년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서 개최하는 르망24 정식 데뷔에 앞서 E-스포츠팀을 창단하고 '가상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에 출사표를 던졌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가상 르망 24시 내구 레이스(Le Mans 24 Hours Virtual)는 오는 14일~15일 열리며,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달간 연기됐던 르망24 레이스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처음 개최됐다. 총 45대의 차량과 180명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푸조는 일반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모터스포츠 업계와 자동차 산업을 젊은 세대가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푸조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E-스포츠팀을 창단하고 대회에 출전한다고 설명했다. 

푸조가 브랜드 최초로 창단한 E-스포츠팀은 실제 르망24에서 푸조 하이퍼카 '9X8'을 운전할 구스타보 매네제스 선수와 토탈에너지팀 소속 말더 야콥센 선수, 시뮬레이터 레이서인 막심 브리앙과 발렌틴 만데르나흐 선수 등 총 4명의 선수로 구성된다. 

특히 막심 브리앙 선수는 DS 오토모빌의 포뮬러 E팀인 DS 펜스케팀의 시뮬레이터 드라이버로도 활동하고 있다.

푸조는 이번 대회 'LMP 프로토타입 클래스'에 출전할 예정이며 가상 르망 24시 레이스의 전문적인 리얼 레이싱 시뮬레이터 'r팩터2' 플랫폼을 통해 2009년 르망24시 내구 레이스에서 거뒀던 우승의 영광을 재현할 계획이다.
 
관련해 구스타보 메네제스 선수는 "가상 레이싱을 통해 누구나 편하게 세계 최고의 서킷에서 모터스포츠의 스릴을 즐기고 경쟁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현실과 가상 대회 사이에 분명한 차이가 있겠지만, 가상 레이스도 실전과 마찬가지로 실수나 충돌을 할 여유는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푸조 하이퍼카 '9X8'는 네오-퍼포먼스 전략을 실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네오-퍼포먼스 전략은 수많은 모터스포츠 대회 참가를 통해 이룩한 프리미엄 스포츠 역사와 탁월한 스타일링, 효율성 그리고 기술 전문성을 결합한 푸조의 정체성을 경주차와 양산차에 두루 적용하고자 하는 푸조의 전략을 말한다.

차체는 전장 4,995mm, 전폭 2,000mm, 전고 1,145mm이다. 무게는 단 1,030kg에 불과하며, 연료 탱크는 100% 재생 연료인 토탈에너지의  엑셀리움 레이싱 100을 90L까지 채울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푸조 스포츠의 최고 기술진들에 의해 개발됐다. 전륜은 200KW의 전기 모터가, 후륜은 520KW 출력의 2.6리터 바이터보 V6 엔진이 구동을 담당한다. 모터와 인버터는 모두 마렐리와 공동 개발했다. 900V 고전압 배터리는 토탈에너지의 사프트와 협업했고, 하이퍼카 클래스 규정을 따르는 타이어는 미쉐린이 공급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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