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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영국의 자동차 보험 회사 캐롤 내쉬(Carole Nash)가 미래 클래식카로서 소장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자동차 리스트를 공개했다. 과연 어떤 차들이 '미래의 가치 있는 클래식카' 후보로 선정됐을까?

 

 

1. 아우디 TT

 

 

아우디 TT는 독자적인 아이덴티티가 매우 강한 콤팩트 스포츠카다. TT란 이름은 매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모터사이클 경주 '투어리스트 트로피(Tourist Trophy)'에서 유래됐으며, 매력적인 디자인으로 첫 등장부터 눈길을 사로잡았다. 1995년에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공개된 TT 콘셉트카의 디자인이 양산형 모델에 여과없이 반영됐는데 직선이 강조된 차량 디자인이 주를 이뤘던 당시 원형과 곡선을 모티브로 제작된 TT의 모습은 꽤나 파격적이고 충격적이었다. 이후 세대를 거듭하며 TT만의 개성을 이어나가고 있다.

 

 

2. 폭스바겐 골프 GTI

 

 

폭스바겐 골프 GTI는 오랜 역사를 가진 오리지널 고성능 핫 해치다. 핫해치의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으며, 특유의 민첩함과 퍼포먼스로 크게 사랑받고 있다.

 

 

3. BMW 3시리즈 쿠페(E36)

 

 

1991년 제네바 모터쇼서 등장한 3시리즈 쿠페 E36은 출시 7년 만에 전 세계서 250만 대 이상 판매된 인기 차종이다. 고성 주행의 안정성과 경제성까지 갖춘 모델로 알려져 있으며, 당시 진보적인 스타일은 인상적이었다.

 

 

4. 마쯔다 MX-5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로드스터다. 마쯔다의 역작 중 하나로 꼽히며, 특유의 디자인과 드라이빙 퍼포먼스로 매니아층이 두텁다.

 

 

5. 랜드로버 디스커버리(1,2)

 

 

디스커버리는 랜드로버의 상징적인 프리미엄 SUV다. 1989년 영국서 처음 출시된 이후, 디스커버리 특유의 강인한 매력과 오프로드 성능으로 전 세계서 사랑받고 있다. 디스커버리2는 1998년에 출시됐고, 현재까지 디스커버리5까지 출시되며 랜드로버의 스테디셀러로 떠오르게 됐다.

 

 

6. 재규어 XKR (2세대)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거장 이안칼럼이 디자인을 맡은 차다. 지난 2005년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서 XK 2세대 모델이 공개됐다. E-타입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라디에이터 그릴이 인상적이며, XKR은 4.2리터 엔진에 수퍼차저가 탑재됐다.

 

 

7. 폭스바겐 시로코(3세대)

 

 

시로코는 스포티한 디자인과 탄탄한 주행 성능으로 두터운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차다. 1세대 모델이 1974-1980년까지, 2세대 모델이 1981-1992년까지 판매됐으며, 현행 3세대 시로코의 경우 2008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데뷔 무대를 치르고 올해까지 생산됐다. 특히, 고성능 모델인 시로코 R은 최고출력 280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강력한 성능과 제로백(0→100km/h) 5.5초라는 뛰어난 가속성능으로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로 주목받기도 했다.

 

한편, 캐롤 내쉬 마케팅 부사장 레베카 도나휴(Rebecca Donohue)는 "어떤 자동차가 미래의 클래식카로 떠오를지 예측하는 것은 전문가에게도 매우 까다로운 일이다. 어떤 차가 대중들의 관심을 끌고 매니아 층을 형성한다는 사실은 예측의 좋은 단서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글 : 모터로이드 칼럼 기획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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