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더 강력해진 '2024 GT-R' 공개...여전히 현역인 강력 슈퍼 스포츠카
[Motoroid / New Car]
닛산 GT-R은 여러 레이싱 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불패신화를 쓴 전설적인 고성능 스포츠카다.
이른바 '기술의 닛산'을 상징하는 기술력 결정체로, 고가의 라이벌 슈퍼카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이처럼 제 아무리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춘 GT-R이라 해도, '새로운 변화가 필요할 때'라는 사실을 모른체하긴 어려운 시점이다.
하지만 닛산은 약간의 업데이트를 거친 '2024년형 GT-R'을 최근 새롭게 선보이며 은퇴가 아닌 명맥을 유지할 것을 공고히 했다.
이로써 GT-R은 지난 2007년 등장 이후 16년째 명맥을 잇는 최장수 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2024년형 GT-R은 새로운 디자인의 전후면 범퍼와 주간주행등(DRL)을 적용하는 등 공기역학을 고려한 시각적 업그레이드를 특징으로 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다운포스를 높여줄 리어 윙과 리어 범퍼, 날카롭게 설계된 리어 디퓨저 등이 꼽힌다.
이를 통해 차량의 접지력을 향상시키고 주행 안정성을 크게 개선했다. 공기저항 계수는 0.26cd로 기존과 다르지 않다.
외관의 개성을 더해줄 새로운 컬러도 새롭게 추가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밀레니움 제이드(Millennium Jade)', '미드나잇 퍼플(Midnight Purple)' 등 헤리티지가 담긴 신규 컬러를 선택할 수 있다.
고성능 모델인 'GT-R 니스모(GT-R NISMO)'는 이전 모델 대비 면적이 약 10% 더 커진 리어 윙과 20인치 크기의 RAYS 단조휠로 차별을 뒀다.
상위 트림에 해당하는 'T-스펙(T-Spec)' 트림도 도입됐다. GT-R T-스펙 모델의 경우, 세미 아날린 및 스웨이드를 결합한 고급 실내 마감과 고성능 카본 세라믹 브레이크, 20인치 단조 레이스 휠 등이 적용된다.
차내에는 3.8L V6 트윈터보 엔진과 6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함께 맞물리며, 최고출력 565마력(hp), 최대토크 6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더 강력한 성능을 내는 GT-R 니즈모는 최고출력 600마력(hp), 퇴대토크 66.5kg.m의 파워를 낸다.
실내는 이전 모델과 동일한 구성을 갖췄으며, GT-R 니스모는 레드 스티칭과 최고급 알칸타라 스티어링 휠, 레카로 카본 스포츠 시트 등이 추가돼 한층 스포티한 실내 분위기를 완성했다.
2024년형 GT-R은 올해 상반기부터 일본과 미국 등에서 판매가 개시되며, 고성능 사양인 GT-R 니스모는 하반기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 닛산 2024 GT-R 디테일 컷 >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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