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의 파생형 전기차 'G80 전동화 모델', 美 충돌 안전도 평가 '최고점'
[Motoroid / Report]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순수 전기차인 'G80 전동화 모델'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충돌 안전도 평가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
IIHS는 지난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한다.
특히 2012년부터 차량 전면부 일부만 충돌시켜 안전성을 평가하는 스몰 오버랩 테스트를 새롭게 도입하는 등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성 평가로 여겨지고 있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내연기관 G80을 기반으로 배터리와 모터 등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모델이다. 미국 시장에는 4륜 구동 시스템을 갖춘 '더 2023 제네시스 일렉트릭파이드 G80'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다.
이번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G80 전동화 모델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받았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이 부여된다.
G80 전동화 모델이 획득한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advanced)' 이상의 등급을, 전체 트림의 전조등 평가에서 '양호(acceptable)' 이상의 등급을 획득해야 한다.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
특히 G80 전동화 모델은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40km/h 이내 차대차 충돌은 물론, 보행자를 효과적으로 감지해 사고를 방지한다고 평가받았으며, 가장 높은 등급인 '탁월함(superior)'을 획득했다. 전조등 평가에서는 전 트림에서 '양호' 등급을 획득했다.
뛰어난 차량 안전도 비결로는 차내 탑재된 다양한 첨단 주행안전보조 기능들이 꼽힌다. G80 전동화 모델에는 10개 에어백 시스템,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하이빔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이 탑재됐다.
관련해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는 "제네시스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모든 차종을 개발하고 있다"라며, "G80 전동화 모델을 포함한 제네시스 모든 차종들이 IIHS를 통해 높은 안전성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전했다.
이에따라 제네시스는 G70, G80, G90, GV60, GV70, GV80 등 IIHS에서 안전 성능을 평가받은 모든 차종이 TSP+ 등급에 오르는 영예를 안게 됐다.
특히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GV60에 이어 내연 기관 모델을 기반으로 한 'G80 전동화 모델'까지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제네시스 브랜드 전기 모델의 우수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가 함께 나오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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