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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우루스 & LM002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의 슈퍼 SUV '우루스(URUS)'가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끌며 글로벌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우루스는 출시 4년 만에 누적 판매 2만 대를 돌파, 브랜드 역사상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이 판매되며 '효자 모델'로 등극한 차량이다. 

람보르기니는 연초부터 판매 호조를 이어가며 올해 상반기에도 브랜드 역사상 최고의 판매량(5,090대), 매출액(13억 3,000만 유로), 수익성(영업익 4억 2,500만 유로)을 달성했는데, 차종 별 판매 비중에서 우루스가 61%를 차지, 브랜드 베스트셀러로서의 면모를 견고히 했다.

특히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회사 규모와 산타가타 볼로냐 공장의 규모를 두 배로 늘리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우루스는 강력한 성능과 데일리 카로서의 실용성을 동시에 겸비한 SUV라는 평가를 받는다. 

우루스가 슈퍼 럭셔리카 볼륨 모델들 사이에서 높은 존재감을 떨치고 있는 가운데, 우루스의 조상으로 평가되는 'LM002'도 함께 회자되고 있다. 

클래식카 LM002는 람보르기니 브랜드 최초의 SUV자 럭셔리 SUV 모델의 시초로 잘 알려져 있으며, 군용으로 개발된 'LM001'을 민수용으로 변경한 모델이다. 

당시 람보르기니 경영진은 고성능 오프로드 차량에 대한 니즈를 빠르게 인지하고 해당 차량을 개발해 선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LM002는 일반 도로에서뿐만 아니라 흙과 자갈, 눈길 위에서도 진정한 오프로드 퍼포먼스를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LM002은 5.2L V12 엔진이 탑재, 6,800rpm에서 최고출력 45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했다. 또 20hp 감소된 출력으로 덜 정제된 연료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엔진 위치를 180도 바꿔 전방에 세로로 배치했다.

특히 LM002는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바디, 사륜구동과 3개의 셀프 록 디퍼런셜이 적용돼 120%의 경사로를 넘을 수 있었고, 최대 속도는 무려 200km를 상회할 정도로 강력한 파워를 냈던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섀시는 지금까지의 오프로드 차량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일반적으로 레이스 카나 가장 정교한 스포츠카에만 사용됐던 튜브형 섀시가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덕분에 마치 스포츠 세단처럼 고속도로를 주행할 수 있으면서도, 극도로 까다로운 오프로드도 대응할 수 있는 특별한 자동차가 탄생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오늘날의 우루스 역시 이러한 'LM002'의 헤리티지와 DNA를 계승해 뛰어난 힘과 토크를 발휘, 슈퍼 SUV 모델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LM002는 1986년부터 1992년까지 총 300대가 생산됐으며, 람보르기니 역사 속 V12 엔진이 탑재된 람보르기니의 상징적인 모델로 평가받는다. 

< 람보르기니 LM002 디테일 컷 >

LM002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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