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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미쉐린이 미국의 글로벌 학술정보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가 선정하는 '2022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미쉐린은 2050년 100% 지속가능한 소재 전환 등을 향한 미쉐린 R&D 연구팀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클래리베이트는 혁신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인사이트와 분석 결과를 제공하고 있으며, 매년 자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세계 각국 기업들의 전반적인 혁신 우수성을 측정해 100대 혁신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클래리베이트는 글로벌 혁신기업 선정을 위해 자체적인 정보공학 기법을 개발해 활용하고 있으며, 분석에 활용되는 기준만 수천가지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작업을 거친다. 올해 100대 혁신기업 선정을 위해 비교대상에 오른 혁신 아이디어만 5천만가지에 달하며, 최종 분석에 이르기까지 수십억 차례의 분석과정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쉐린은 클래리베이트의 고도화된 측정 모델을 바탕으로 혁신 기업에 선정됐다. 미쉐린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11,627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247개의 특허를 출원했다. 

미쉐린에는 6,000 명의 R&D 직원이 근무 중이며, 2030년까지 타이어 중심 분야(With Tires), 타이어 연관 분야(Around Tires), 타이어 외 분야(Beyond Tires)에서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앞서 미쉐린은 오는 2050년까지 생산하는 모든 타이어를 100% 지속 가능하도록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목표 설정으로는 타이어 중심 분야에서 전기차 시장을 염두에 두는 기술 개발과 지속 가능한 소재 100% 사용 목표 달성을 위한 소재 혁신, 타이어 연관 분야에서 커넥티드 모빌리티 부문 선도, 타이어 외 분야에서 의료, 수소, 금속 3D 프린팅, 첨단 재료 및 새로운 활용방법 연구 등이 있다. 

관련해 클래리베이트 혁신 부문 수석 분석가 에드 화이트는 "2022년 글로벌 100대 혁신 기업에 선정된 미쉐린은 세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새로운 가치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그들의 능력과 일관성, 창의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쉐린 연구 개발 이사 에릭 비네스는 "앞으로의 다양한 도전은 곧 새로운 영역에 대한 기회라 생각하며, 이러한 도전과제에는 자동차 산업의 전동화, 미쉐린이 목표로 하고 있는 2050년까지 100% 지속가능한 소재 사용, 타이어 외 분야 활동에 따른 혁신이 있다"며, "이러한 도전 정신은 미쉐린 그룹 R&D팀 모두가 공유하는 문화다. 흔들리지 않는 신념을 보여준 전 세계 미쉐린 팀이 이번 수상의 주역"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미쉐린 그룹은 2021년 6억 8천2백만 유로를 투자하며 2050년까지 100% 지속 가능한 소재 전환을 목표로 하는 '미쉐린 인 모션(Michelin in Motion)'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미쉐린은 창사 이래 일상생활을 변화시키고 모빌리티 향상을 위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왔다. 현재까지 ‘분리 가능한 최초 자전거 타이어’, ‘래디얼 타이어’, '친환경 타이어’, ‘미쉐린 XDR3 건설용 타이어’, ‘트윌 타이어’, 최근 출시한 ‘미쉐린 크로스클라이밋2 올시즌 타이어’ 등을 개발했으며, 전기차용 타이어와 에어리스 타이어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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