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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독일 폭스바겐이 2022년1분기 글로벌 경영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성과 중 가장 주목할 부분은 순수 전기차 부문의 높은 성장세다. 폭스바겐은 브랜드 첫 순수 전기 SUV인 'ID.4'를 주축으로 한 전기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74% 급증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글로벌 시장에서 총 53,400대의 순수 전기차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4%의 성장을 기록했고, 폭스바겐의 글로벌 전략 모델인 ID.4의 높은 인기가 브랜드의 전기차 판매량을 견인했다.

인도된 전기차 2대 중 1대 이상이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 SUV인 ID.4였으며, 총 30,300대가 고객들에게 인도됐다. 

폭스바겐은 ID. 4의 높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 달 중 독일 엠덴 공장에서 ID. 4의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며, 올 하반기 중에는 미국 채터누가 공장에서도 생산이 개시된다. 

현재 ID. 4를 비롯한 폭스바겐 ID. 패밀리에 대한 대기수요는 유럽에서만 12만대에 이를 정도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또 전기차 및 내연기관을 포함한 모든 파워트레인 모델들에 대한 대기 수요도 유럽 시장에서만 67만대에 달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 CEO인 랄프 브란트슈타터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적 효율성을 개선해 폭스바겐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가속화 전략’이 적중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라며, "탄소중립 및 완전히 네트워크화된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브랜드는 지난 1분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5억1300만 유로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매출은 150억 유로, 판매대수는 1,012,100대를 기록해 불확실성 속에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

한편 폭스바겐의 순수 전기차 'ID.4'는 올 하반기나 이르면 7-8월께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 

ID.4는 올 초부터 전국 영업점에서 비공식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했으며, 공식 출시까지는 아직 수 개월이 남은 상황이지만 비공식 사전계약만으로도 상당한 출고 대기가 밀려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올해 ID.4 공급 예상 물량은 약 1,200대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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