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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최근 미국 최대 렌터카 업체 허츠(Hertz)가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3를 대량 구입한다고 발표했다. 

허츠가 2022년 말까지 인도하게될 계약 차량은 10만대로, 이는 작년 테슬라 글로벌 판매 대수 (약 50만 대)의 20%에 해당한다.

허츠는 이 중 절반 가량을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우버에 공급키로 제휴를 맺었다고 추가로 밝혔다. 허츠의 계약 물량인 10만대의 전기차 중 5만대를 우버의 드라이버에게 영업용 차량으로 대여한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허츠의 렌터카 프로그램을 통해 테슬라 모델3 5만대 가량이 우버에 공급, 내달 1일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워싱턴DC, 샌프란시스코, 샌디에이고 등지에 우선 투입될 전망이다. 또 우버의 모델3 공유서비스는 2023년까지 미 전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업계에선 렌터카 및 차량 공유 서비스에 전기차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전기차 체험 기회를 넓히고, 나아가 전기차 구매를 검토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우버는 2016년 허츠와 제휴를 통해 차량을 소유하지 않은 운전자들에게 저렴하게 차량을 렌트할 수 있는 제도를 시행해 오고 있다.

허츠의 모델 3 렌탈료는 주당 334달러(39만7천 원)로 이용실적에 따라 299달러(34만9,700 원)까지 내려가는데, 운전자는 별 4.7 이상의 평가와 150회 이상의 배차 경험이 전제조건이다.

또 모델3 운전자는 테슬라의 수퍼차저 네트워크와 EVgo 충전 스테이션에서 우버 전용할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제휴는 테슬라에게 대량 판매실적을 올릴 수 있고, 허츠는 렌터카 가동률을 높일 수 있으며, 우버는 사업활동에서 배출되는 온난화 가스를 줄일 수 있어 3사가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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