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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현대차그룹이 초고속 충전 브랜드 E-pit의 운영을 시작하고 국내 전기차 생태계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인 초고속 충전 인프라 확대를 본격화한다.

E-pit 충전소는 장거리 운전 고객들의 전기차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국내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최초 고속도로 휴게소에 구축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로,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인 350kW급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에서 영감을 받은 E-pit는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과 시간을 의미 있게 만드는 충전 플랫폼으로 진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러한 미래 비전이 반영된 E-pit 충전소는 캐노피 구조로 건축돼 충전 중인 차량과 고객을 악천후로부터 보호하고 고객들에게 편안한 충전 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기존 여러 단계를 거쳐 충전해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으며 이와 함께 디지털 월렛을 적용해 충전소에서 충전사업자별 별도의 물리적 카드 없이 E-pit 앱을 활용해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하다.

구체적으로 전기차에 저장된 인증 정보를 이용해 별도 조작없이 충전 커넥터 체결만으로 충전과 결제가 한번에 가능한 ‘플러그 앤 차지’, E-pit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물리적 카드 없이도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디지털 월렛’, 충전소 만차 시 온라인으로 대기번호를 발급하는 ‘디지털 큐’ 등 신규 서비스가 다양하게 적용됐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과 연계된 여러 사업을 하나로 모으는 ‘개방형 충전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국내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차원에서 여러 사업자와 다각도로 협업한 결과물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국내 전기차 시장 활성화 차원에서 타사 전기차 이용 고객에게도 E-pit 충전소를 개방한다. 국내 충전표준인 콤보1을 기본 충전방식으로 채택한 전기차는 제조사에 상관없이 모두 충전 가능하다.

E-pit 충전소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12곳에 각 6기씩 총 72기 설치됐으며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될 예정이다.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안성(서울 및 부산 방향), 칠곡(부산 방향), 서해안고속도로는 화성(목포 방향)과 군산(서울 방향), 중부고속도로는 음성(통영 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는 문경(양평 방향), 남해고속도로는 문산(순천 방향)과 함안(부산 방향), 영동고속도로는 횡성(강릉 방향), 무안광주고속도로는 함평나비(무안방향), 서울양양고속도로 내린천(서울 방향)이다.

이들은 15일부터 28일까지 시범서비스로 운영되며 해당 기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충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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