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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혼다 N-밴

일본 자동차 제조사 혼다가 소형 순수 전기밴 'N-밴 EV(N-Van EV)'을 새롭게 선보인다. 

혼다 N-밴 EV는 지난 2018년 일본 시장에 투입된 경상용차 'N-밴'을 기반으로 하며, 오는 2024년부터 N-밴의 전기 버전으로 새로 투입될 예정이다. 

혼다 N-밴은 일본 경차 기준을 충족하는 케이카(Kei-Car)로 구분돼 좁은 도심 거리를 주행하기에 제격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3,395mm, 전폭 1,475mm, 전고 1,950mm, 휠베이스 2,520mm로 매우 작은 크기이며, 내부 공간을 극대화한 전형적인 박스카 형태를 띠고 있어 최대 4명까지 탑승 가능하다. 

배터리와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N-밴 EV'의 구체적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혼다가 밝힌 목표 주행 가능 거리는 200km(124마일)다. 이는 출퇴근용이나 도심 배달용으로 쓰기에 크게 부족함이 없는 수치다.  

혼다는 해당 차량이 상업용도가 아닌, 개인적인 일상 주행용으로 쓰기에도 다재다능한 차량이 될 것이라 예고했다. 

특히 100만 엔(한화 약 970만 원) 미만의 저렴한 가격대를 무기로 일본 내 상용 전기차의 보급률을 크게 끌어올려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경차만 받을 수 있는 각종 세금 및 주차 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화물 운송 등의 생업 목적은 물론, 경제성 높은 차량을 찾는 고객들의 수요까지 크게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N-밴 EV의 가격이 100만 엔 미만으로 책정될 경우, 전기차 진입 문턱을 크게 낮춰 구매 희망자가 몰릴 가능성이 있다.

혼다 N-밴 EV는 이르면 2024년 상반기 일본 시장에서 판매가 개시될 예정이며, 높은 실용성이 흥행으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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