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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페라리 몬자 SP1

페라리(Ferrari)가 이달 18일부터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페라리 원 오브 어 카인드(세상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라는 주제로 새로운 전시를 선보인다.

페라리 166 MM

이번 전시는 페라리의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차량에 깃든 장인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은 마라넬로, 뉴욕, 상하이에 위치한 세 곳의 테일러 메이드 센터에서 제공하는 페라리만의 독보적인 개인화 프로그램이다. 본 전시를 통해 방문객들은 페라리 오너가 가진 개성과 취향, 욕구가 표현된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자동차'의 특별한 가치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페라리의 독창성은 마라넬로 공장에서 생산이 시작되었던 그 순간부터 내재되어 있었다. 가장 초창기 GT 레이싱카는 비스포크 제작의 본보기로, 당시에는 젠틀맨 레이서들이 코치빌더를 직접 선택해 차체를 제작했다. 이후 페라리는 최초의 양산 로드카를 통해 고객이 색상, 소재, 핏, 마감을 지정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맞춤형 차량을 제작할 수 있도록 하는 선구적인 접근방식을 선보였다.

페라리가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의 다양한 옵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식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시작은 아틀리에 서비스로, 고객은 다양한 옵션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테일러 메이드 프로그램은 혁신적인 소재와 고도화된 개별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훨씬 무궁무진한 범위의 옵션을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비스포크 스페셜 빌드가 있는데, 이는 퍼스널라이제이션의 개념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려 모든 디테일에서 진정한 원-오프 차량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페라리 원 오브 어 카인드’ 전시는 방문객들을 특별한 여정으로 안내한다. 이전에 공개된 적 없는 아주 독특한 페라리 모델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페라리 고객들만이 즐길 수 있는 퍼스널라이제이션 프로그램을 보다 몰입감 있게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의 핵심은 인터랙티브 월이다. 여기서 방문객들은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가 제공하는 소재, 직물, 색상 및 다양한 옵션을 직접 체험해보고 꿈의 자동차를 손쉽게 만들어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인터랙티브 존에서는 스페셜카 컨피규레이터를 통해 자신이 꿈꾸는 페라리를 상상하고 디자인해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

이번 전시에는 특별한 차량들이 전시돼 더욱 눈길을 끈다. 먼저 페라리 812 컴페티치오네 테일러 메이드는 페라리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 플라비오 만조니의 클린-슬레이트 접근 방식을 구현한 작품이다. 전시된 차량은 999대 생산된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의 첫 번째 차량으로, 2023년 10월 17일 뉴욕에서 열린 페라리 베네핏 갈라에서 경매를 통해 판매됐다.

페라리 166 MM

놀랍도록 우아한 '페라리 166 MM'는 놀페라리의 퍼스널라이제이션 로드카의 선구자 중 하나다. 1948년에 제작된 이 차는 카로체리아 투어링에서 차체를 만들었으며, 모든 디테일에는 차량의 오너인 지아니 아그넬리의 취향이 반영됐다. 파란색과 녹색으로 어우러진 독특한 듀얼-톤 도장은 이탈리아 왕실 가문인 카사 사보이아와의 관계를 연상시킨다.

페라리 몬자 SP1

2018년에 제작된 페라리 몬자 SP1은 과거 위대한 페라리 차량에서 영감을 받은 아이코나 한정판 스페셜 시리즈의 첫 번째 모델이다. 아이코나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적인 스타일을 현대적 미학으로 재해석하여 현대의 고성능, 하이테크 요소를 완벽하게 조화시킨 차량이다. 이 차량에서는 오리지널 골드 리버리를 확인할 수 있으며, 휠과 인테리어 트림에도 리버리와 동일한 색상이 적용됐다. 또한 1950-60년대 일부 레이싱카에 드러나는 가로 스트라이프를 특징으로 하고 있다.

아이코나 한정판 시리즈 라인의 두 번째 모델인 '페라리 데이토나 SP3 카본 룩'은 모터스포츠 역사를 만든 스포츠 프로토타입에 대한 오마주이다. 이 모델은 빛에 따라 탁월한 색 반사를 만들어내는 루비 레드 트랜지셔널 탄소섬유로 마감되었다.

한편, 모데나 엔초 페라리 박물관의 '원 오브 어 카인드' 전시회는, 전통에 따라 엔초 페라리가 태어난 날인 2월 18일 일반에게 공개되었으며, 전시는 2025년 2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된 차량은 2024년까지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어 방문객들이 최대한 많은, ‘세계에 단 하나뿐인’ 페라리 차량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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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2023년 18일부터 2024년 2월 17일까지 '게임 체인저(Game Changers)'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페라리는 푸로산게에서 절정을 이룬, 페라리가 걸어온 혁신의 여정을 기념하기 위해 이탈리아 모데나에 위치한 엔초 페라리 박물관에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는 새 맥락에서 페라리 역사상 가장 의미 있는 자동차들을 보여주며, 혁신의 관점에서 브랜드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전시는 디자인, 기술, 성능 세 부분으로 나뉘어 관람객에게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게임 체인저'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은 페라리의 혁신적인 모델과 미래지향적 디자인, 레이싱과 GT 차량 분야에서 채택된 혁신적 기술, 브랜드의 성공을 이끈 뛰어난 성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게임 체인저' 전시의 시작점은 1947년 출시된 '125 S'다. 125 S는 높은 회전수를 가졌지만 1,500cc V12로 구동되는 경량 차량이다. 

출시 당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으며 게임 체인저가 될 자동차 시리즈의 출발을 전 세계에 알린 차량이다.

1952년 피닌 파리나가 디자인한 '375 MM'은 이탈리아 영화계의 거장 로베르토 로셀리니 감독이 배우 잉그리드 버그만에게 선물하기 위해 의뢰한 단 한 대 뿐인 맞춤 주문형 차량인 최초의 원-오프(One-Off) 모델이다. 또한 166 MM은 최초로 경량 알루미늄 차체를 가진 바르케타로, 우아한 라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페라리 기술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는 400 오토매틱이다. 세분화되는 해외 고객의 니즈와 시장의 수요에 발맞춰 자동 변속기를 탑재해 1976년 내놓은 최초의 2+2 그랜드 투어러 모델이다. 또 다른 모델은 페라리 F1-89로, 전기 유압 기어박스를 탑재한 최초의 1인승 차량이다.

성능 섹션에서는 오리지널 180° V12를 장착한 최초의 미드 엔진 GT, '1973년형 365 GT4 BB'와 트랙 전용 차량으로 개발된 페라리 '2005년형 FXX'를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페라리의 가장 최신 게임 체인저인 푸로산게로 마무리된다. 브랜드 최초의 4도어 4인승 모델인 푸로산게는 스포티한 디자인, 안락함, 폭넓은 사용성 그리고 드라이빙 스릴을 조합한, 모든 면에서 완벽하게 독창적인 모델로, 이번 전시에서 처음으로 대중이 푸로산게를 가까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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