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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텔루라이드

현대차그룹은 미국 IIHS(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가 발표한 충돌 안전도 평가서 3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 1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TSP+ 등급을 받은 차량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 제네시스 G90이며, TSP 등급은 현대차 쏘나타가 획득했다. 

특히 기아의 인기 SUV 텔루라이드는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 뛰어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또 팰리세이드와 G90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TSP+ 등급을 받아 최고 안전성을 또 한 번 입증했다.

이번 충돌 안전 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미국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정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부여하며, 올해부터는 측면 충돌과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 기준을 높이고 헤드램프 평가 기준을 더 엄격하게 적용해 우수 등급을 획득하기가 어려워졌다. 

또한 측면 충돌 평가는 기존보다 차량과 충돌하는 물체가 더 무거워지고 충돌하는 속도가 빨라졌다. 구체적으로는 충돌 물체 1,497kg가 1,896kg로 증가했고, 충돌 속도 역시 49.8 km/h에서 59.5km/h로 더 빨라졌다. 이는 충격 에너지가 약 82% 증가한 셈이다. 

여기에 보행자 충돌 방지 평가는 기존에 없던 야간 테스트가 추가됐으며, 헤드램프 평가도 TSP와 TSP+ 모두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acceptable)'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가 획득한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4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good)’을 획득해야 한다. 이전 평가에 있던 천장 강도와 머리 지지대 평가는 올해부터 제외됐다.

또한 주야간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는 차량의 전체 트림에서 '양호함' 이상 등급을 받아야 한다.

TSP 등급은 총 4개의 충돌 안전 항목 평가 중 운전석 스몰 오버랩, 조수석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하며, 측면 충돌 평가에서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주간 전방 충돌방지 시스템 테스트에서 '우수함' 이상의 등급을, 전조등 평가에서 차량의 전체 트림이 '양호함' 이상의 등급을 충족해야 한다.

관련해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강화된 이번IIHS 충돌 테스트에서 주요 모델들이 우수한 결과를 보이며 안전성을 입증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브랜드로서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최근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가 발표한 '2023 내구품질조사(VDS)'서 작년에 이어 글로벌 16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두며 뛰어난 차량 내구성까지 함께 입증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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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World News]

현대차그룹이 미국 켈리블루북 선정 '2023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8관왕에 오르며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했다. 

켈리블루북은 미국에서 자동차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평가 매체 중 하나다. 올해는 수백 대가 넘는 신차를 대상으로 품질, 안전, 주행성 등 차량 성능뿐만 아니라 차량 관련 각종 비용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해 각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미국 자동차 평가 매체인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고의 신차에 '아이오닉 5'가 선정, 2열 중형 SUV '싼타페', 전기차 '아이오닉 5', 기아는 소형 SUV에 '셀토스', 3열 중형 SUV '텔루라이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스포티지', 제네시스는 소형 럭셔리 SUV에 'GV70', 중형 럭셔리 SUV 'GV80'가 각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8개 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자동차그룹 가운데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아이오닉 5'는 올해 최고의 신차와 전기차 등 두 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최고의 차'로 인정받았다. 전기차 아이오닉 5는 미래지향적 디자인, 초고속 충전, 넓은 실내 공간 그리고 3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관련해 켈리블루북의 리뷰 및 평가 수석 편집자 제이슨 앨런은 "아이오닉 5에 깊은 감명을 받아 전기차 부문과 함께 올해 최고의 신차로 선정했다"라며, "소비자들이 기대하는 인상적인 주행거리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경쟁사에 비해 뛰어난 가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켈리블루북이 평가하는 8개의 SUV 부문 중 절반을 넘어서는 5개 상을 휩쓸며, 미국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SUV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기아 텔루라이드는 켈리블루북이 평가한 '2020 베스트 바이 어워드'에서 최고의 신차로 선정된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3열 중형 SUV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이 부문에서 최고의 상품 경쟁력을 가진 차임을 입증했다.

텔루라이드는 기아의 미국 조지아공장서 생산되고 있는 북미 전용 모델로,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갖췄음에도 불구, 국내서는 만나볼 수 없는 차종이다. 

디자인은 기존 텔루라이드의 모던하면서도 강인한 스타일을 이어가며, 볼륨감을 강조한 대담한 형상을 더해 정통 아웃도어 라이프 감성의 SUV 이미지를 강조했다. 실내는 12.3인치 듀얼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고 슬림한 에어벤트와 세턴 크롬 가니쉬를 크래시패드 좌우를 가로지르게 배치해 시인성을 높이는 등 하이테크 디자인에 디테일한 부분까지 세심하게 배려한 프리미엄이 추구하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0mm, 전폭 1,990mm, 전고 1,750mm, 축간거리 2,900mm의 커다란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운전석에서 3열까지 모든 탑승객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넓은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텔루라이드는 미국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 Power)가 발표한 '2023 잔존가치상'의 3열 중형 SUV에서 최고 잔존가치 모델로 선정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하기도 했다. 제이디파워 잔존가치는 미국 소비자들이 차량을 구입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또 현대차 싼타페는 뛰어난 연비, 우수한 주행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4년 연속 2열 중형 SUV 최고의 차에 선정, 작년에는 최고의 패밀리차에도 오른 바 있다.

주력 SUV 모델인 기아 스포티지는 운전자를 배려하는 편의사양, 우수한 가성비 등 상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부문을 수상했다. 최근 발표된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패밀리 SUV와 하이브리드카 등 2관왕에 오르며 글로벌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제네시스 GV70, GV80는 '소형 럭셔리 SUV'와 '중형 럭셔리 SUV'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GV70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강력한 주행성능을 높게 평가받았으며, GV80는 브랜드 첫 SUV로 중형 SUV시장에 상대적으로 늦게 진입했지만 이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현대차그룹이 최근 선보이는 신차들은 상품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주요 수상 리스트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전 세계 미디어의 비교평가에서도 지속 호평받는 등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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