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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수소차 넥쏘

현대차가 하수처리장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청정수소를 생산, 이를 통해 탄소 감축과 수소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현대차는 오는 2024년까지 청주시, 고등기술연구원과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24일 충청북도 청주시청에서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환경부가 주관한 바이오가스 활용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사업 공모에서 현대차-고등기술연구원 컨소시엄이 민간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우선 2024년까지 청주시 공공하수처리장 부지에 유기성 폐기물로부터 얻은 바이오가스로 하루 500kg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 이후 증설을 통해 2027년에는 하루 생산량을 1,000kg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인근에 수소충전소를 함께 설치해 부생수소 대비 합리적인 가격의 청정수소를 지역주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고, 향후 수소버스, 수소청소트럭 등 청주시 내 공익 목적의 차량까지 공급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차는 수소 사업 활성화 정책에 힘쓰고 있는 충청북도 청주시와 국내 최초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청정수소 사업화 실증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고등기술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자원순환형 친환경 수소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 국내에서는 청정수소 생산시설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향후 해외 사업 모델도 함께 개발해 글로벌 수소 생태계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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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현대차가 2030 탄소중립 실현을 추진하는 제주도에서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현대차는 29일 제주 CFI에너지미래관에서 열린 '제주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발표 및 제주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 착수' 행사에 참여해 제주특별자치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남부발전 등과 함께 제주도 내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이번에 열린 행사는 지난해 11월 발표된 정부의 수소경제 이행 기본 계획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제주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에는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와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유원하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부사장,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했다.

그린수소는 물의 전기분해를 통해 얻어지는 수소다. 화석연료로부터 생산되는 그레이수소와 유사하게 생산되지만 생산 과정에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이 활용되는 '블루수소'와 달리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궁극적인 친환경 수소'로 평가된다. 

제주도 제주시 구좌읍에는 2022년부터 2026년 간 시행되는 그린수소 생산 실증사업을 통해 수전해 수소 생산 실증 기술이 다수 적용되는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시설이 구축된다. 또 이와 연계돼 제주도 내 수소 모빌리티 도입이 단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향후 제주도 내에는 2025년까지 수소 청소차 50대, 수소 버스 100대, 수소 승용차 200대가 보급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는 수소 청소차 150대(누적 200대), 수소 버스 200대(누적 300대), 수소 승용차 1,000대(누적 1,200대)가 추가 보급될 계획이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2023년부터 수소 시내버스 제주도 내 보급을 개시할 예정이며, 수소 승용차인 넥쏘 고객들의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동형 수소충전소도 도입할 계획이다.

관련해 현대차 관계자는 "한국 탄소중립 메카인 제주도에서 그린수소 모빌리티 시대가 열리기를 기대한다"라며, "그린수소 생산 및 공급, 수요 등 그린수소 생태계 구축을 넘어 제주도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산업 전문 전시회 'H2 MEET 2022'에 참가해 다양한 수소 상용차 라인업과 기술력을 선보이며 수소 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고 발표했다. 

현대차그룹은 전시회에 참가하는 정부, 지자체 및 국내·외 수소 산업 관련 기업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수소 기반 모빌리티의 새로운 수요처를 확대 발굴할 전망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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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소차를 보급하고 있지만, 수소차를 충전하는 충전기 보급은 가장 열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2021년 3월 현재 전 세계 수소차 보급대수는 3만 7,400대이며, 이 가운데 국내 보급된 수소차가 1만 2,439대로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우리나라가 수소차 보급률 세계 1위를 달리고 있으며, 2위는 1만 68대의 미국, 3위는 7,227대의 중국, 4위는 5,185대의 일본, 5위는 738대의 독일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소차를 충전하는 충전기 보급은 다른 국가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전 세계 수소충전기 수는 533기이며, 이 중 한국은 총 69기로 137기의 일본이나 128기의 중국보다 훨씬 적다. 

기당 충전 대수에서도 한국은 180대로 224대의 미국과 함께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기당 충전 대수가 56대, 일본은 38대, 독일은 9대에 불과했다.

우리나라의 수소 충전기 1기당 차량 대수는 지난 2017년 28대에서 2019년 169대, 2021년 3월 현재 180대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산업협회는 수소차가 전기차 등에 비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충전소 구축이 차량 보급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어 충전인프라 여건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전기차의 경우 전체 보급 차량 동시 충전 시 16.2시간이 소요되는 반면, 수소차는 30시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나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수소차 보급 확대를 통한 수송부문 탄소중립 가속화를 위해선 충전소를 신속히 설치하되 지역별 편차를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면서, “충전소 설치에 대한 조속 허가 혹은 승인, 충전소 설치 및 운영보조금 확대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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