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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가 북미 최고 권위의 내구 레이스 시리즈인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에서 2연승을 달성했다. 애스턴마틴 파트너팀 HoR이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펼쳐진 레이스 GTD클래스에서 승리를 거둔 덕분이다.

2022년 IMSA GTD 챔피언이자 애스턴마틴 레이싱 드라이버 아카데미 졸업생 출신인 로만 드 안젤리스는 스펜서 펌펠리와 함께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27 HoR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로 훌륭한 승리를 거뒀다. 로만 드 안젤리스는 자국인 캐나다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근 3년간 두 번 승리했다. 팀은 경기 전반을 주도하며 선두를 지키는 한편, 경기 후반에 나온 풀코스 옐로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신형 밴티지 GT3로 HoR과 애스턴마틴의 첫 GTD 승리를 안겼다.

이는 3주 전 왓킨스 글렌에서 열린 지난 라운드에서 로스 건과 알렉스 리베라스가 GTD 프로 클래스 첫 승리를 거둔데 이은 성과다. 이번에는 마리오 파른바허와 짝을 이룬 애스턴마틴 소속 드라이버 로스 건이 캐나디언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에서 GTD 프로 클래스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시즌 종료까지 4 라운드가 남은 가운데 클래스 선두와 60포인트 차이(우승 시 350포인트 획득)에 접어들었다.

이번 우승은 애스턴마틴 밴티지가 GT 클래스에서 거둔 13번째 IMSA 승리이자 HoR이 2020년 애스턴마틴의 윙 로고를 달고 IMSA에 첫 출전한 이후 GTD 클래스에서 거둔 8번째 우승이다. HoR은 지난 4년 반 동안 애스턴마틴 차량으로 IMSA에서 26번 이상 포디움에 올랐으며, 또 다른 파트너 팀인 매그너스 레이싱도 추가로 세 번의 포디엄 피니시를 기록했다.

브라질에서 FIA 월드 내구 챔피언십 밴티지 LMGT3 경주에 참가 중인 HoR의 대표 이안 제임스는 “오늘은 HoR에게 멋진 날이었고, 밴티지에게도 또 한 번의 환상적인 승리였다”며, “캐나디안 타이어 모터스포츠 파크 IMSA 우승으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어 뜻 깊었고, #27 크루 모두가 노력한 것에 대한 값진 보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WEC에서는 2위를 차지하며 우리 팀의 최고 성적과 동등한 결과를 냈는데, 다시 포디움에 오르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이런 순간이 많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안 제임스와 그의 WEC HoR팀 동료인 알렉스 리베라스, 다니엘 만치넬리는 6시간 상파울루 레이스에서 치열한 경쟁 끝에 시리즈 첫 우승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까이 다가갔지만 애스턴마틴과 팀을 위한 영광스러운 더블 우승을 아쉽게 놓쳤다.

LMGT3 클래스 9위로 출발한 이안 제임스는 첫 번째 더블 스틴트를 마칠 때 3위로 올라섰다. 이어 차량을 넘겨 받은 다니엘 만치넬리가 경쟁자들을 제치며 애스턴마틴을 확고한 2위에 올려놓았다. 선두를 달리던 람보르기니가 경기를 포기하면서 레이스는 #92 포르쉐와 알렉스 리베라스가 몰던 #27 애스턴마틴 간의 일대일 대결로 바뀌었다. 하지만 경기 후반 풀코스 옐로우 상황으로 인해 알렉스 리베라스는 시간 부족으로 2위로 만족해야 했다.

디스테이션 레이싱의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LMGT3 클래스 14위로 출발한 팀은 클레몽 마티유, 에르완 바스타드, FIA 월드 내구 GT 챔피언 3회 수상자인 마르코 소렌센의 강력한 주행 덕분에 9위로 경기를 마치며 다시 한번 포인트를 획득했다.

관련해 애스턴마틴 내구 모터스포츠 책임자 아담 카터는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가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며, “HoR팀이 IMSA에서 연속 두 번째 클래스 우승을 차지한 것에 매우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이어 “WEC에서도 팀이 우승에 아주 근접했고, 지난 달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보여준 것처럼 우승할 수 있는 페이스를 다시 한번 입증했으니 이 경쟁력을 유지한다면 2024년에 밴티지로 WEC 첫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한편, 2024 IMSA 웨더테크 스포츠카 챔피언십의 다음 라운드는 8월 4일 미국 로드 아메리카에서 개최된다. WEC는 여름 휴식기를 가진 후 9월 1일 미국 서킷 오브 더 아메리카스에서 챔피언십 6라운드를 재개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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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탱

포드를 대표하는 스포츠카 머스탱이 세계 최고의 내구 레이스 대회 르망 24시에 출전, 3위의 성적을 거두고 출전한 3대의 차량 모두 레이스를 완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24년 FIA 세계 내구레이스 챔피언십 정규 시즌의 네 번째 레이스인 제92회 르망 24시는 지난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라 사르테 서킷에서 진행됐다. 

르망 24시는 내구 레이스의 기원으로 불릴 만큼 역사성과 권위를 인정받은 세계 최고의 스포츠카 레이스로, 24시간 동안 드라이버를 교체해 가며 쉬지 않고 주행해 가장 많은 랩을 주파한 차량이 승리하는 대회이다. 포드는 독일 국적의 레이싱 팀 '프로톤 컴페티션'에 3대의 머스탱 GT3 차량을 제공해 LMGT3 클래스 레이스에 참여했다.

포드 머스탱의 레이싱 역사는1964년 9월 투르 드 프랑스 드 오토모빌 데뷔에서 출발해, NASCAR, NHRA, IMSA, 렙코 오스트레일리아 슈퍼카즈 챔피언십 및 포뮬러 드리프트 출전 등으로 이어졌다. 르망 24시에도 1967년과 1997년에 한정적으로 참가한 바 있으나, WEC 정규 시즌 엔트리에 포함돼 경쟁하는 것은 2024년이 처음이다.

1966년 르망 24시를 우승한 포드 GT40

포드는 이미 르망 24시 대회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전설적인 캐롤 쉘비가 디자인한 포드 GT40이 1960년대 후반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기록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유명 할리우드 영화 ‘포드V페라리’로 각색돼 박스오피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GT40이 처음 우승한 지 50년이 지난 2016년에는 새롭게 태어난 포드 GT가 LMGTE 클래스에서 르망 24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포드는 2024년 르망 24시에 출전한 머스탱 GT3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스페셜 모델 머스탱 GTD도 유럽에 선보인다. 독일의 전설적인 서킷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에서 7분 미만의 랩타임을 달성하기 위한 퍼포먼스 패키지가 구성된 모델로, 전면 페시아에 다이빙 플레인과 대형 스플리터가 장착됐고 차체 하부 플랩과 더불어 리어 윙에 항력 감소 시스템이 추가되었다. 또한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 시스템을 통해 코너링 시 공기역학적 접지력을 희생하지 않으면서 직선 구간에서 항력을 줄였다. 경량 패키지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부 소음 저감재를 제거하고 20인치 마그네슘 휠과 독특한 매력의 프론트 페시아 추가가 가능하다.

머스탱의 2024년 르망 24시 출전을 기념하기 위해 짙은 새로운 크로마 플레임 페인트 옵션도 제공된다. 폴리미메틱 그레이, 레이스 레드, 섀도우 블랙, 프로즌 화이트, 라이트닝 블루와 함께 머스탱 GTD의 6가지 기본 색상 중 하나로, 머스탱 GTD에만 적용되는 색상이다.

관련해 머스탱 GTD 수석 엔지니어 그렉 구달은 "많은 스포츠카들이 한 가지 면에서는 뛰어납니다. 하지만 뉘르부르크링에서 빠른 랩 기록을 세우려면 코너링, 접지력, 제동, 가속 등 모든 면에서 부족한 면이 없어야 합니다. GTD의 경량 탄소 섬유 차체부터 퍼포먼스 패키지의 액티브 에어로다이나믹스까지, 우리는 모터스포츠에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머스탱 GTD를 모든 면에서 뛰어나도록 만들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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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499P

이탈리아 페라리가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2023년도 시즌에서 '499P'로 출전할 드라이버 라인업을 발표했다. 

페라리의 월드 챔피언십 톱 클래스 복귀를 위해 선발된 6인의 드라이버들은 재능과 경험, 스피드와 체력 그리고 내구 레이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자질들이 서로 절묘하게 조합되어 눈길을 끈다.

먼저 50번 499P는 안토니오 푸오코와 미구엘 몰리나, 니클라스 닐슨이 50번 499P를 교대로 운전할 예정이다. 

'50'이라는 숫자는 페라리가 마지막으로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 톱 클래스 부문에서 우승한 지 50년이 되는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선택됐다.

이탈리아 출신인 안토니오 푸오코(Antonio Fuoco)는 1996년생으로 내구 레이싱 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드라이버 중 한 명으로 빠르게 자리매김한 인물이다. 스페인 출신의 미구엘 몰리나와 함께 바레인 8시간 내구 레이스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매뉴팩처러 월드 챔피언십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989년생으로 2021년 유럽 르망 시리즈 챔피언인 몰리나(Miguel Molina)는 경험이 많고 결단력이 뛰어난 드라이버다. 

1997년생 덴마크 출신의 니클라스 닐슨(Nicklas Nielsen)은 페라리 챌린지에 출전한 이후 매우 빠른 속도로 성장해 LMP2 Pro/Am 클래스에서 세계 챔피언이 된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다. 2018년 이후 줄곧 페라리 차량으로 출전해 왔으며 매년 최소 한번 이상의 대륙간 혹은 세계 선수권 타이틀을 획득해 왔다.

다음으로 51번 499P는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 제임스 칼라도, 안토니오 지오비나치는 51번을 단 499P차량으로 출전한다. 

51은 페라리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경주 차 번호 중 하나다. 1983년에 태어난 이탈리아 출신의 알레산드로 피에르 구이디와 1989년생 영국 출신 제임스 칼라도가 LMGTE 프로 클래스에서 2회 연속 월드 챔피언을 기록한 이후, 이번에 또 한 번의 우승을 향해 함께 도전에 나선다. 

그 동안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6 시즌 째 함께 해 오고 있는 이 둘의 파트너십은 독특한 우승 이력을 자랑하고 있다. LMGTE 프로 클래스에서 두 번 연속 우승은 전례 없는 기록이며 3회 우승(2017, 2021, 2022) 역시 이들이 처음이다. 

WEC에서 7시즌 이상 함께 해 온 이 둘의 조합은 39번의 경기에서 11번의 우승과 23번의 포디움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만큼 우승 보증수표라 할 수 있다. 이 둘과 함께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1993년생인 이탈리아 출신 안토니오 지오비나치가 합류한다. 2018년도 24시간 르망에 출전한 이후 처음으로 내구 세계 선수권 대회에 풀타임으로 출전한다. 2017년부터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함께 해 온 지오비나치는 2023년에도 리저브 드라이버로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499P는 페라리가 2023년부터 FIA WEC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의 엘리트 클래스에 도전할 새로운 르망 하이퍼카다.


499P를 개발하는 데 있어서 페라리만의 기술, 전문지식, 인력이 방대하게 투입됐다. 안토넬로 콜레타가 이끄는 아티비타 스포르티브 GT가 499P 개발 프로젝트를 총괄했고, 스포츠카와 GT 레이싱카의 엔지니어링 및 개발 담당 부서장인 페르디난도 칸니초가 기술 감독을 맡았다.  

디자인은 플라비오 만조니가 이끄는 페라리 스타일링 센터의 지원으로 보다 정교해졌다. 해당 차량의 기술적, 공기역학적 특징은 페라리의 DNA인 단순하고 매끄러운 모양을 분명하게 표현함으로써 더욱 강화됐다. 

499P의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미드-리어 파워 유닛과 프론트 액슬을 구동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됐다. 공도용 트윈터보 V6 제품군에서 파생된 499P의 내연기관(ICE)은 휠에 대한 최대 규제 출력이 680마력(680cv, 500kw)이며, 296 GT3에 장착된 엔진과 동일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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