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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iumn]

FERRARI Hypersail

이탈리아 페라리(FERRARI)가 레이싱 전통과 기술 혁신을 융합한 전례 없는 세일링 스포츠 프로젝트 ‘페라리 하이퍼세일’을 공개했다. 하이퍼세일(Hypersail)이라는 명칭은 내구 레이스에서 궁극의 퍼포먼스를 구현하는 하이퍼카와 페라리의 레이싱 유산에 경의를 표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세계적인 이탈리아 솔로 세일러인 지오반니 솔디니의 지휘 아래 진행되고 있는 하이퍼세일 프로젝트는 오프쇼어 세일링에 특화된 R&D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과 혁신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페라리는 해양 분야의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페라리가 가진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획부터 설계, 테스트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프랑스의 선박 설계자 기욤 베르디에가 디자인한 이 요트는 100피트급 플라잉 오션 레이싱 모노헐프로토타입이다. 세 지점의 접촉면으로 선박의 비행을 안정화하는 획기적인 설계로, 이는 항해 기술에 있어 괄목할만한 성과라 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주목할 만한 혁신은 한쪽 포일의 지지대로 캔팅 킬을 사용한 것이다. 나머지 두 접촉면은 러더에 장착된 포일과 좌우 측면에 번갈아 작동하는 두 개의 측면 포일이다. 이 100피트 요트는 전 세계에서 이 크기급으로는 처음으로 완전한 에너지 자립을 이룬 모델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탈리아에서 건조 중인 이 요트는 2026년 진수를 앞두고 있으며, 이후 초기 해상 테스트를 거칠 예정이다.

혁신을 촉진하고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하이퍼세일 프로젝트는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페라리와 파트너 및 공급업체 간의 긴밀한 협력과 아이디어, 외부 전문성의 활발한 교류에 있다. 이러한 접근 방식은 공기역학, 에너지 효율, 전력 관리, 운동 에너지 분야의 시스템 개발에 전반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페라리 스포츠카 분야에서 축적된 기술을 이전하는 것도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이 요트는 자동차 부문에서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개발된 비행 제어 시스템을 탑재하게 된다. 이는 공기역학 및 구조 해석 기술을 활용해, 긴 시간 동안 대양을 질주하는 모노헐 요트의 성능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함이다. 중간 정박지도, 피트스톱도, 어떠한 외부 지원도 없는 항해를 위한 기술이다.

항해 분야에 적용되는 완전히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9건의 특허가 출원되었으며, 현재 추가로 6건의 특허가 준비 중이다. 해상에서의 최고 성능을 추구하는 노력은 궁극적으로 페라리 스포츠카 기술 발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모노헐 요트는 태양광, 풍력, 운동 에너지 등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만을 이용해 운항하도록 설계되었다. 선내에는 내연기관이 전혀 탑재되지 않았으며, 포일, 킬, 러더를 제어하고 작동시키는 시스템과 각종 온보드 컴퓨터 및 계측 장비에 필요한 모든 전력은 항해 중 자가 발전 방식으로 공급되어야 한다.

이처럼 큰 규모의 요트에서 필요한 우수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완전한 에너지 자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변화무쌍하고 때로는 극한에 가까운 해양 환경 속에서도 정교한 에너지 균형과 철저한 자원 관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각 구성 요소와 에너지 생성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수많은 이들이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도전이 마침내 현실로 이어지고 있다.

하이퍼세일 프로젝트 리더인 지오반니 솔디니는 "이 여정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매우 흥미로운 도전인 이 프로젝트를 위해, 페라리의 탁월한 기술력과 원양 항해 설계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전례 없는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해, 여러 면에서 혁신적인 요트가 탄생하고 있다. 선박 구조와 비행 방식 모두에서 해양 공학적으로도 획기적인 혁신일 뿐 아니라, 시스템 측면에서는 페라리의 기여로 지금까지 어떤 요트에서도 볼 수 없었던 온보드 제어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해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기상과 환경의 변화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극한의 퍼포먼스와 최고의 신뢰성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는 것이 우리의 최우선 과제다"라고 말했다.

관련해 페라리 회장 존 엘칸은 “하이퍼세일은 우리 스스로의 한계를 넘고, 기술적 지평을 확장하도록 이끄는 새로운 도전이다. 동시에 이 프로젝트는 페라리의 전통과도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 내구 레이스의 정점인 르망 24시에서 세 차례 우승을 거둔 우리의 하이퍼카에서 영감을 받았기 때문이다. 오프쇼어 레이싱 요트를 설계하는 일은 어쩌면 내구 레이스의 궁극적인 표현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페라리와 기욤 베르디에 간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대양을 가로지르며 비상할 전례 없는 요트가 탄생하고 있다. 이는 해양과 자동차 산업 모두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는 진정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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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lestar 4

스웨덴 폴스타가 신규 옵션 추가 및 일부 옵션 가격 인하를 통해 상품성을 높인 '2026 폴스타 4' 출시, 본격 시판에 돌입했다.

폴스타 4(Polestar 4)는 쿠페 특유의 날렵한 스타일에 SUV의 공간적 이점을 결합한 전기 퍼포먼스 SUV 쿠페 모델이다.

폴스타 4는 폴스타가 현재까지 개발한 양산차 중 가장 빠른 모델로, 최대 400kW(544hp)의 강력한 성능을 통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8초(롱레인지 듀얼모터 기준) 만에 도달한다. 또 셀 투 팩 형태의 100kWh 리튬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높은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최대 200kW 급속 충전도 지원한다. 

폴스타는 불안정한 환율과 시장상황임에도 불구하고, 2026년형 폴스타 4의 시작 가격을 동결하는 한편, 고급 옵션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니즈에 맞춰 나파 가죽 옵션 가격 100만 원 인하,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 신규 옵션 추가 등 고급 옵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기에 물리 버튼을 적용한 스티어링 휠을 도입하고, 20-21인치 휠을 적용한 듀얼모터의 주행거리를 신규 인증(455km)하는 등 실제 주행 환경에서의 만족도를 높이는 개선을 다수 이뤄냈다.

2026년형 폴스타 4를 통해 국내 시장에 처음 보이는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는 버튼 하나로 루프의 투명도를 조절할 수 있다. 기존의 글래스 루프와 동일하게 자외선을 99.5% 차단함은 물론, 주간 주행 시 눈부심까지 효과적으로 억제해 탑승자의 쾌적한 이동 경험을 높여준다. 가격은 150만 원으로 폴스타가 진출한 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가격으로 책정했다.

또 고객 선호도가 높은 나파 가죽 옵션은 기존 550만 원에서 450만 원으로 100만 원 인하했다. 나파 업그레이드는 동물복지 인증을 받은 업체로부터 공급받은 가죽을 사용하며, 앞좌석 통풍 및 마사지 기능, 헤드레스트 일체형 하만카돈 스피커 등 탑승자의 안락함을 극대화하는 구성은 그대로 유지된다.

2026년형 폴스타 4는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20 및 21인치 휠을 적용해 신규 주행거리 인증을 마쳤다. 이에 따라 기존에는 395km로 일원화됐던 듀얼모터의 인증 주행거리가 일반 트림(20~21인치 휠) 455km, 퍼포먼스 팩(22인치 휠) 395km로 이분화 됐으며, 일반 트림 (20-21인치 휠) 구매 고객들은 기존 보다 더 많은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가격은 롱레인지 싱글모터 6,690만원, 롱레인지 듀얼모터 7,19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하다. 파일럿 어시스트 등 주행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파일럿 팩'은 2026년 형에서도 기본 적용된다. 여기에 기존 플러스 팩에 포함됐던 3존 공조시스템과 PM 2.5 센서 및 필터는 2026년형 부터는 기본 적용돼,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전 트림에서 누릴 수 있게 됐다

플러스 팩(Plus Pack)은 600만 원으로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픽셀 LED 헤드라이트 2열 전동식 리클라이닝 기능 등 폴스타 4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옵션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 프로 팩 (Pro Pack)은 250만 원이며 21인치 프로 팩 전용 휠과 스웨디시 골드 스트라이프 안전 벨트, 스웨디시 골드 밸브 캡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주행 성능을 극대화하는 퍼포먼스 팩은 600만 원이며 22인치 퍼포먼스 팩 전용 휠과 4피스톤 브렘보 브레이크, 폴스타 엔지니어링의 퍼포먼스 섀시 튜닝, 안전벨트와 브레이크 및 밸브 캡에 스웨디시 골드 디테일을 더해 압도적인 디자인과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단일 옵션으로는 21인치 스포츠 휠과 일렉트로크로믹 글래스 루프가 있으며, 각각 200만 원과 150만 원이다.

관련해 폴스타코리아 함종성 대표는 “2026년형 폴스타 4는 올해의 차 및 올해의 디자인 수상 등으로 입증된 차량의 완성도와 경쟁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고급 옵션을 선호하는 국내 고객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해 상품성을 높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 전했다.

2026년형 폴스타 4의 시승신청 및 차량 주문은 오늘부터 폴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7월 중 순차적으로 출고가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폴스타는 2026년형 폴스타 4 구매 고객에게 ‘올해의 차’ 수상 기념 보조금 100만원 지원을 비롯해, 삼성카드 4% 특별 캐시백 및 무이자 할부 프로모션, 우리금융캐피탈 장기할부/리스, 틴팅 & 하이패스 바우처, 30만 원 상당의 티맵 충전 포인트, 재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카드 9% 캐시백 등 기존과 동일한 구매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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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Motorsport]

토요타 가주 레이싱

토요타 가주 레이싱이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 완주를 성공했다.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이라는 이름으로, 독일 뉘르부르크링에서 개최된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에 'GR 야리스'와 'GR 수프라 GT4 Evo2'로 출전했다. 

그 결과, GR 야리스는 종합 52위(SP2T 클래스 1위), GR 수프라 GT4 Evo2는 종합 29위(SP8T 클래스 4위)로 완주했다.

2025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 레이스는 6년 만의 복귀전이었다. 2007년부터 이어져온 ‘더 좋은 차 만들기’라는 철학은 변함없으며, 이번 레이스에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루키 레이싱을 통합한 새로운 체제인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으로 참가했다. 2023년 가을부터 차량 개발은 물론, 일본과 해외에서 진행된 테스트 주행, 그리고 지난 4월의 NLS 참가 등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 팀은 예선 첫날 야간 세션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382번(GR 야리스)와 110번은 모두 점프 후 착지 충격으로 트러블을 겪었다. 치명적인 문제는 아니었으나, 뉘르부르크링이라는 특수한 환경이 아니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상황이었다. 한 엔지니어는 “GR 사전에 ‘순조로움’이라는 단어는 없다”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뉘르부르크링은 예년에도 비나 안개 등 변덕스러운 날씨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올해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며 전체적인 주행 페이스가 빨라지는 양상이었다. 그 영향으로 밤 10시 무렵부터는 코스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했지만 두 차량은 그 여파에 휘말리지 않고 주행을 지속했다. 과거에는 이 시간대에 트러블이 발생해 피트가 분주해지는 경우도 많았지만, 올해는 아무 문제없이 지나갔다.

깊은 밤이 지나고, 아침 해가 떠오른 뒤에도 상황은 변함없이 안정적이었다. 오전 10시에는 모리조가 두번째 주행에 나섰다. 5랩 예정이었으나, 4랩째 무전기 이상으로 긴급 피트인을 했다. 메카닉이 신속하게 대응해 곧바로 복귀했고, 이 몇 분간의 정지가 109번 GR 야리스의 유일한 중단이었다.

이후 모리조는 9랩을 더 달렸고, 첫 주행을 포함해 총 15랩을 기록했다. 이는 모리조의 뉘르부르크링 역대 최다 주행이다. 2007년부터 뉘르부르크링 프로그램에 참여해온 히라타 수석 메카닉은 “주행 영상에서 차량 조작 방식과 추월 방식이 모리조의 운전 스승인 나루세 씨의 모습을 떠올리게 해 감동했다”고 전했다.

그 후에도 두 차량은 안정적으로 주행을 이어갔고, 히라타 수석 메카닉은 언론으로부터 인터뷰 요청을 받았지만 “여러 번 마지막에 트러블이 발생한 경험이 있어서 골 라인을 넘는 순간까지 대답할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의 말 대로 종료 3시간을 남긴 시점, 110번 GR 수프라 GT4 Evo2에 트러블과 두 차례 타이어 펑크가 발생했다. 뉘르부르크링은 마지막 순간까지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없는 곳이었다.

그리고 오후 4시, 대회 시작 24시간 후 두 차량 모두 체커기를 받았다. 올해 대회는 총 134대가 출전해 88대만이 완주한 험난한 레이스였으나, 109번 GR 야리스는 종합 52위(SP2T 클래스 1위), 110번 GR 수프라 GT4 Evo2는 종합 29위(SP8T 클래스 4위)로 완주에 성공했다.

6년 만의 복귀전에서 토요타 가주 루키 레이싱은 24시간을 완주했고, 이 성과는 단순한 결과가 아니라 2007년부터 이어온 ‘더 좋은 차 만들기’를 향한 새로운 출발선이 됐다.

관련해 GR 야리스 수석 엔지니어 히사토미 케이(Hisatomi Kei)는 "개발을 포함하면 상당히 긴 시간이었지만,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해내기로 결심했다. 레이스에서는 지금까지 쌓아온 배경이 있었기에 절반은 자신감 있게 추진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불안이 겹쳐 마지막에는 제발 빨리 끝나길 바랄 정도로 힘들었다. 머신은 양산 사양을 고집했고, 이번 완주를 통해 우리가 추구한 차량 개발 방향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신하게 됐다. 이 활동을 통해 얻은 지식과 통찰은 반드시 다음 양산 모델에 반영해야 한다. 그것이 나의 과제이며, 사명이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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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엘레트라 R

로터스의 순수 전기 하이퍼 SUV '엘레트라 R'이 SBS 인기 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 협찬 차량으로 등장해 화제다.

지난 6월 22일 방영된 <미운우리새끼> 본편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배우 최진혁 및 윤현민과 함께 울릉도 추산에 위치한 코스모스 울릉도(KOSMOS ULLEUNGDO) 리조트로 여행을 떠나는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세 출연진은 로터스 엘레트라 R(Eletre R)을 타고 울릉도만의 독보적인 절경이 펼쳐지는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며, 차량의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안락한 승차감, 넉넉한 공간 등 럭셔리 전기 SUV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로터스 '엘레트라 R'은 로터스 브랜드 최초의 전기 SUV 모델로, 듀얼 모터 기반의 AWD 시스템을 통해 918마력의 강력한 출력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제로백 2.95초의 압도적인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예컨대 엘레트라 R의 경우 1회 배터리 충전 시 최대 442km 주행이 가능하며 621마력 사양의 엘레트라 S는 463km를 달릴 수 있다.

엘레트라의 고성능과 친환경성을 겸비한 모습은 고전압 대용량 배터리가 있기에 가능하다. 배터리 용량이 112kWh에 달하지만 800V 기반의 최첨단 아키텍처 덕분에 350kW 급속 충전기 사용 시 10% 남은 배터리를 단 22분 만에 80%까지 급속 충전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5분 충전으로도 120km 주행이 가능할 정도로 신속한 배터리 충전 속도를 자랑한다.

또한 로터스 고유의 모터스포츠 DNA를 SUV에 담아낸 엘레트라는 Cd 0.26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한 역동적인 실루엣과 세그먼트를 선도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춰 대형 럭셔리 SUV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관련해 로터스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방송 협찬은 로터스가 추구하는 퍼포먼스 중심의 라이프스타일을 대중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엘레트라 R의 매력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셨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로터스(LOTUS)는 수입차 최초로 국내서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로터스가 진출한 국가 중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진행되는 이번 신차 교환 프로그램은 로터스의 전기차가 주정차되어 있거나, 배터리 충전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화재가 발생하면 고객이 운행했던 전기차와 동일한 신차로 즉각 교체 후 제공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전기차 신차 교환 프로그램은 로터스 최초의 하이퍼 전기 SUV인 '엘레트라'와 하이퍼 전기 GT카 '에메야'에 적용된다. 일반적인 차량 교환 프로그램들이 합동조사 절차 등으로 인해 차량 제공에 많게는 수 개월 이상이 소요되는 반면, 해당 프로그램은 즉각적인 시승차량 제공과 함께 사고차와 동일한 신차 생산이 진행된다. 신차 제작비용 및 수입 부대비용은 전액 로터스 측에서 부담한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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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르노코리아가 모빌리티 스타트업 파트너 발굴을 위해 오는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전시회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에도 넥스트라이즈에 참가했으며, 프랑스 르노 본사의 오픈 이노베이션 담당 디렉터가 방문해 자동차 산업의 혁신 전략에 대한 컨퍼런스를 진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컨퍼런스에 더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그랑 콜레오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에 탑재한 다양한 혁신 기술을 보다 상세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웨일 브라우저를 통한 웹, 앱 서비스 개발 파트너 ‘드림에이스’, openR 파노라마 스크린을 활용한 게임 플랫폼 개발 파트너 ‘오비고’, ‘스매시랩’, 차량 개인화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 개발 파트너 ‘시네모’ 등 국내외 스타트업 파트너들과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소개할 계획이다.

모빌리티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강연도 진행한다. 27일에 열리는 모빌리티 컨퍼런스에서 레지스 브리뇽 르노코리아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담당 디렉터가 ‘스타트업과 함께 만드는 자동차 산업의 혁신 생태계’를 주제로 르노코리아가 구축 중인 스타트업 협업 생태계를 선보이고 혁신과 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기회를 제시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23년부터 ‘스타트업 오픈스테이지’를 개최하며 유망 스타트업 발굴에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차에 적용할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스타트업들과 함께 개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신차 그랑 콜레오스 오픈알 파노라마 스크린에 탑재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선보이기도 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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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2026 K8

기아(KIA)가 브랜드 대표 세단 K8의 연식변경 모델 '더 2026 K8(The 2026 K8)'를 공식 출시, 본격 시판에 돌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더 2026 K8'은 다양한 고객 선호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한 신규 트림 ‘베스트 셀렉션’을 새롭게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는 베스트 셀렉션에 상위 트림의 핵심 안전 및 편의 사양과 인기 선택사양을 대거 반영하면서도 고객의 가격 부담을 최소화해 실용성과 합리성을 동시에 만족시켰다.

나아가 기아는 K8의 신규 트림 출시에 맞춰 기존 트림의 사양 구성도 대폭 개선했다.

 

구체적으로 시그니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2 등 운전 편의 및 안전을 높여줄 사양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이 외에도 빌트인 캠 2,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지문 인증 시스템, 안전 하차 보조, 전자식 차일드락, 후석 승객 알림을 기본화하는 등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사양 구성을 재편했다.

또한 3.5 LPG 택시 트림에는 18인치 전면가공 휠을 신규 선택사양으로 제공, 고객 선택폭을 확대했다.

더 2026 K8의 가격은 2.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679만 원, 베스트 셀렉션 3,813만 원, 노블레스 4,026만 원, 시그니처 4,390만 원, 시그니처 블랙 4,546만 원, 3.5 가솔린, 노블레스 라이트 3,987만 원, 베스트 셀렉션 4,096만 원, 노블레스 4,309만 원, 시그니처 4,673만 원, 시그니처 블랙 4,829만 원이다.

1.6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노블레스 라이트 4,206만 원, 베스트 셀렉션 4,339만 원, 노블레스 4,552만 원, 시그니처 4,917만 원, 시그니처 블랙 5,052만 원이다.

한편, 기아는 더 2026 K8 베스트 셀렉션 트림을 7월 말까지 출고하는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기아 샵에서 사용 가능한 전용 할인 쿠폰을 15만 원 상당 제공해 신차 출고 만족감을 높일 예정이다.

또 7월 말까지 출고한 개인·개인사업자 고객에게는 'K스타일케어' 서비스를 추가 제공한다. 

K스타일케어는 1년 이내 발생한 차량 외관손상에 대해 부위별 보장한도 금액 안에서 복원 및 교체를 보장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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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Latest News]

미쉐린이 세계 최정상급 내구 레이스 '르망 24시'에 출전한 8개의 하이퍼카 브랜드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

르망 24시는 매년 6월 프랑스 르망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내구 레이스다. 24시간 동안 멈추지 않고 진행되는 ‘르망 24시’는 차량과 타이어의 성능은 물론, 팀 전략과 드라이버의 집중력까지 종합적으로 시험하는 극한의 레이스로서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열린 이번 대회의 하이퍼카 부문에는 알파인, 애스턴 마틴, BMW, 캐딜락, 페라리, 포르쉐, 푸조, 토요타 8곳의 차량 제조사가 참가, 올해 우승은 페라리 AF 코르세팀이 차지했다. 미쉐린은 총 21대의 차량을 위해 약 4,400여 개의 타이어를 공급하며 테스트부터 본선 레이스까지 전 과정을 함께했다.

미쉐린은 이번 르망 24시에 참가하는 하이퍼카를 위해 전용 타이어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인듀어런스’를 개발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인듀어런스는 내구 레이스 특성에 맞춰 개발된 초고성능 타이어로, 뛰어난 성능과 내구성을 바탕으로 드라이버가 차량의 성능을 한계까지 더 오랫동안, 더 강하게 끌어낼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미쉐린은 각 팀이 기상 조건과 트랙 상태에 따라 전략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서로 다른 온도 조건에 최적화된 3가지 타입의 슬릭 컴파운드를 제공했다. 컴파운드에 따라 타이어 사이드월에 다른 색깔을 적용해 레이스 중 어떤 컴파운드를 사용하는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소프트 컴파운드(흰색 사이드월)는 차갑거나 습한 트랙 조건에 최적화된 부드러운 컴파운드로, 야간부터 이른 아침 시간대에 가장 적합하다. 미디엄 컴파운드(노란색 사이드월)는 다양한 조건에서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는 범용 컴파운드로, 레이스 중 가장 폭넓게 활용됐다. 또한 하드 컴파운드(빨간색 사이드월)는 높은 트랙 온도와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 내구성과 열 저항성이 뛰어나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인듀어런스(MICHELIN Pilot Sport Endurance)는 타이어 개발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상 시뮬레이션 기반의 모델링 기술을 통해 개발됐다. 이러한 시뮬레이션 모델링 시스템을 더욱 정교하게 구축하기 위해 미쉐린은 각종 레이스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한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극한의 주행 조건에서 타이어의 반응을 정밀하게 예측함으로써 시제품 생산과 물리적 테스트 과정을 최소화했으며, 개발 기간을 절반 수준으로 단축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탄소 배출량 저감에 기여하고 있다.

재생 가능한 소재 사용 또한 미쉐린의 지속가능성 전략의 핵심 중 하나다. 소재에 대한 전문성을 축적해온 미쉐린은 이미 슬릭 타이어는 30%, 웨트 타이어는 45% 이상의 재생 및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하이커파 전용 타이어를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췄다. 실제로 올해 르망 24시에 공급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인듀어런스 타이어는 천연 고무, 폐타이어를 재활용한 카본 블랙, 오렌지 및 레몬 껍질에서 추출한 천연 수지, 쌀겨 유래 바이오 실리카 등을 포함해 약 30%의 재활용 및 재생 가능한 원료로 제조됐다.

미쉐린에게 있어 모터스포츠는 단순한 경쟁 레이스를 넘어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술력을 검증하는 기회의 장이다. 특히, 르망 24시는 극한의 조건에서 새로운 솔루션을 테스트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중요한 무대로, 검증된 기술은 일반 도로용 타이어 개발에도 확대 반영된다.

2025 르망 24시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현재, 미쉐린은 더욱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퍼카 부문에서 새로운 세대의 타이어를 공개할 준비를 하는 한편, 2026년 르망 24시까지 슬릭 타이어는 50%, 웨트 타이어는 최대 56%까지 재생 가능한 소재 비율을 더욱 확대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사용된 타이어로부터 원재료를 다시 추출해내는 타이어 재활용 부문에서도 또 다른 발자취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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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Column]

Lotus Emira

트랙 주행은 일반적인 도로 주행과 많은 부분에서 차이점이 존재한다. 

평균 주행 속도가 훨씬 빠른 것은 기본, 운전자와 자동차에 가해지는 부담 또한 일반도로보다 트랙을 달릴 때가 훨씬 크다. 이 같은 이유로 별다른 연습 없이 트랙을 달릴 경우, 제대로 된 재미를 느끼기는커녕 큰 사고를 겪을 수도 있다.

 

트랙을 제대로 달리고자 하는 많은 운전 마니아들이 시간을 내 연습을 한다. 하지만 트랙 주행에는 여러 부담이 뒤따른다.

트랙까지 이동하는 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되는 것은 당연한 일. 하루 종일 트랙을 달리고 난 뒤, 차량을 점검하고 보수하는 과정에서 만만치 않은 비용이 발생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많은 마니아들이 트랙 주행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 달리기용 스포츠카를 구매한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국내에서는 구동 방식에 따라 여러 스포츠카가 존재하지만, 정통 스포츠카에 널리 쓰이는 MR(미드십 엔진 / 후륜구동) 스포츠카 중에서는 '로터스 에미라'가 유일한 선택지로 꼽힌다.

일반적으로 트랙 주행에 적합한 스포츠카 방식으로 미드십 스포츠카가 거론된다. 자동차에서 가장 무거운 엔진이 차체 한가운데, 그것도 낮게 배치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 미드십 스포츠카는 수억 원이 넘는 가격표를 갖는다. 트랙 주행에 가장 적합한 방식이지만 트랙 주행으로 인한 유지 비용의 부담으로 인해 트랙을 달리지 못하는 역설적인 상황에 놓인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에서 로터스 에미라는 마른 하늘에 단비와도 같은 존재다. 가격이 1억 5,000만 원대여서 다른 미드십 스포츠카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하지만 가격적인 부분을 제외하더라도 에미라는 그 자체만으로 트랙을 즐기기 충분한 정통 스포츠카의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로터스 에미라(Lotus Emira)는 4.4m대 짧은 차체와 1,400kg대 가벼운 공차중량으로 제원을 구성한다. 차체 정중앙에 놓인 엔진은 두 가지다. 에미라 V6에는 V6 3.5L 슈퍼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은 405마력, 최대토크는 42.9kg·m에 달한다. 또 에미라 2L는 직렬 4기통 2.0L 터보 엔진을 통해 최고출력 364마력, 최대토크 43.9kg·m의 만만치 않은 성능을 과시한다.

에미라 V6는 스포츠카 시장에서도 보기 어려운 6단 수동변속기를 탑재했다는 점에서 ‘짜릿한 손맛’까지 기대할 수 있다. 옵션으로 6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하는 것도 가능하다.

참고로 에미라 2L의 변속기는 직결감이 뛰어나고 민첩해 트랙 주행에 적합한 8단 듀얼클러치 방식이다.

두 에미라에 공통 적용되는 섀시에는 로터스의 경량 스포츠카 제작 기술이 집약된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에미라는 주문 단계에서 일상에 적합한 투어 외에 트랙 주행에 적합한 스포츠 설정을 주문할 수 있다는 게 이채롭다. 

로터스 드라이버스 팩 옵션을 통해 선택 가능한 스포츠 설정에는 견고한 서스펜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 2 타이어 등이 따라온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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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 장마철 안전운전 팁

기상청은 기후 예측을 통해 올여름 집중호우 가능성을 예고했다. 예기치 못한 기습 폭우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폭염 뿐만 아니라 고온 현상으로 장마, 집중호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본격적인 장마 시즌을 맞이하기 전 차량 점검은 필수이며, 특히 타이어 마모도와 공기압 점검 등은 가장 먼저 유의해야 할 사항이다.

도로 위 수막 현상에 따라 사고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에 적절한 타이어 선택과 관리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꼽힌다. 장마철과 여름철에는 타이어의 배수 성능이 곧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

타이어가 빗물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할 경우 차량은 물 위에서 미끄러지는 수막 현상에 쉽게 노출된다. 수막 현상이란 타이어 표면과 노면 사이가 수분 층에 의해 분리되는 현상으로, 노면과의 접지력이 저하돼 제동 거리가 늘어나고 조향이 어려워지는 등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한다. 특히, 전기차는 배터리 무게로 인한 높은 하중과 높은 토크 특성으로 타이어에 가해지는 순간적인 힘이 크기 때문에 타이어의 상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 시 교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수막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공기압이 과도하게 낮거나 높으면 타이어의 접지력이 떨어지며 젖은 노면에서 제어력 상실로 이어질 수 있다. 최소 월 1회 이상 공기압을 점검하고 제조사의 권장 수치를 기준으로 적절히 조정하는 것이 기본이다.

또 외관 점검 시에는 바퀴를 돌려가며 눈과 손으로 타이어 트레드에 균열이나 손상이 없는지 살펴본다. 타이어에 박힌 작은 이물질이나 미세한 상처도 타이어 파열을 일으켜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못이나 자갈, 유리조각 등이 박혀있지 않은지 꼼꼼히 살펴야 한다. 

장마, 소나기 등으로 젖은 노면 주행이 잦은 여름철에는 타이어 마모도 점검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빗길에서 고속으로 주행 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발생해 타이어의 접지력과 제동력이 평상시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마모가 심한 타이어는 수막현상이 더욱 잘 발생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트레드 주변 6곳에 표시된 '△' 모양의 방향을 따라 접지면 홈 속에 볼록하게 표시된 마모한계 표시를 보고 진단할 수 있다. 마모한계선은 1.6mm 높이로 표시되어 있으며, 이 부분이 접지면에 노출될 만큼 타이어가 마모되면 수명을 다한 것이다. 만약 마모한계선이 초과된 제품으로 운행하고 있다면 빗길 제동력 저하에 따른 안전 문제로 교체가 필요하다. 때문에 마모 한계선 기준 2.8mm 잔량 시 점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타이어 마모 상태가 위치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1만km 주행 간격으로 타이어 위치 교환을 통해 균일한 마모를 유도하고 타이어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타이어 점검 뿐 아니라 빗길 주행 시 안전운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빗길 운전 시에는 가시거리가 줄고 제동 거리가 늘어나기 때문에 노면 상태에 맞춰 속도를 낮추는 것만으로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크루즈 컨트롤 기능을 끄고 수동 제어 상태에서 주행하면 노면 상태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계절에 맞는 타이어를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문가들이 계절에 맞는 타이어 사용을 권장하는 이유는 타이어 개발 단계에서 계절 별 기온에 맞춰 타이어를 구성하는 원료 배합, 즉 컴파운드가 다르게 설계되기 때문이다.

여름용 타이어는 40°C의 무더위 속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배수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트레드 패턴 디자인 특성상 빗물이 원활하게 배수되며, 컴파운드는 단단하고 점성이 높아 7°C 이상의 온도에서 최적의 성능을 제공한다.

반면, 겨울용 타이어는 낮은 기온에도 경직되지 않도록 유연한 소재로 설계되며, 빙판길에서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해 트레드의 홈 수가 더 많고 깊게 설계된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겨울용 타이어를 여름철에 사용하면 마모가 빨라지고 제 성능을 발휘하기 어려워 권장되지 않는다.

사계절용 타이어는 연중 기온이 -10°C에서 30°C 사이로 비교적 온화한 지역에 적합하도록 개발된다. 여름용 타이어보다 많은 트레드 홈을 갖추고 있어 눈길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며, 비교적 고온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어 계절 교체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선택지다.

관련해 미쉐린코리아 관계자는 "타이어의 마모도가 높을수록 배수 성능이 저하돼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철에도 미리 타이어 점검을 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전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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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D

포드(FORD)가 6월 '세계 환경의 달'을 맞아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제품 자체뿐 아니라 어떻게 만드는가에도 책임을 지고, 생산 공정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포드는 'The Road to Better'라는 비전 아래, 친환경 제조·에너지 전환·자원 절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속가능한 소재 혁신 및 확대, 자원 절약, 재생 가능 전력 전환의 몇 가지 대표 사례를 소개한다.

포드는 2035년까지 전 세계 제조 시설에 100% 무탄소 전력을 도입하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 2023년 기준, 포드는 글로벌 제조 공정에서 사용되는 전력의 약 71% 이상을 무탄소 에너지로 전환한 상태다.

여기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태국의 레인저 및 에버레스트 생산 시설에 구축된 태양광 설비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포드는 남아프리카의 실버톤 어셈블리 공장 및 태국 제조 공장에 각각 지역 최대 규모의 ‘태양광 캐노피 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태양광 캐노피 주차장은 기존에 활용도가 낮은 공간을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재생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차량을 비와 강한 햇빛으로부터 보호하면서도 인근 생산시설에 전력을 공급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낸다.

2022년 완공된 남아공의 실버톤 어셈블리 공장은 3,500대 이상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는 13.5메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이곳에서 매년 약 20,800대의 레인저가 생산되는데, 한 대 생산에 필요한 전력의 18%를 태양광으로 충당한다. 2024년 가동을 시작한 태국 제조 공장의 7.7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캐노피 루프는 1,500대 이상의 차량을 커버하며, 연간 5,700톤 이상의 탄소 배출량 절감 효과를 낸다. 이 전력으로 레인저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의 최대 20%를 지원하며, 연간 약 21,000대의 차량 생산에 동원된다.

또한 포드는 업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재활용으로 자원 순환 모델을 선도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태양광 패널부터 전기차까지 청정에너지 전환에 필수적인 소재다. 그러나 1차 알루미늄 제련은 막대한 전력을 필요로 하며, 화석연료 가격의 급등은 미국 내 알루미늄 산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포드는 공장 내에서 발생하는 알루미늄 폐기물을 최대한 재활용하여 차량 생산에 재투입하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알루미늄 판재 공급업체와 협력해 재활용 전용 합금을 공동 개발하고, 부품 성형 및 스탬핑 과정에서 발생하는 금속 조각을 선별하여 다시 합금에 투입한다. 

이 시스템을 통해 매달 최대 약 9,000톤의 고강도 군용 규격 알루미늄 합금이 회수되는데, 자동차 업계에서는 최대 규모다. 또한 재활용 알루미늄은 신규 제련 알루미늄보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95% 줄이고, 에너지와 물 사용도 크게 절감한다. 포드의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은 자원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생산 공정의 지속가능성을 실현하는 대표 사례다.

포드는 그동안 지속가능 소재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선도해왔으며, 그 결과 일부 소재는 실제 차량에도 적용되었다. 예를 들어, 업계 최초로 도입한 대두 기반 발포시트, 요거트 용기 등 소비자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머스탱 마크-E 프렁크 인서트, 해양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브롱코 스포츠의 와이어링 하니스 클립 등이 대표적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포드 쾰른 연구팀은 올리브나무 폐기물을 자동차 부품 원료로 재활용하는 혁신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유럽에서는 매년 올리브나무 가지치기 과정에서 약 7백만 톤의 폐기물이 발생한다. 

포드는 ‘COMPOliv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 올리브나무 섬유를 재활용 플라스틱과 혼합해 자동차 부품 시제품을 제작했다. 시제품은 올리브나무 섬유 40%와 재활용 폴리프로필렌 플라스틱 60%로 구성된 소재를 열처리 및 사출 성형 방식으로 제작했으며, 사용된 폐기물은 세계 최대 올리브유 생산지인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공급받았다.

이렇게 생산된 경량화된 지속가능 소재는 자동차 부품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줄이고, 차량 전체의 탄소발자국을 낮추는 동시에, 포드가 목표로 하는 재활용 및 재생 가능 소재 비중 확대에도 크게 기여한다.

나아가 포드는 철저한 수자원 절약 제조공정도 실현하고 있다. 포드는 수자원 관리가 지속가능성의 핵심 우선 과제라고 공개 선언한 최초의 기업 중 하나이다. 제조 공정에서는 새로운 공업용수를 대신해 식수 등 인체 소비 목적에만 담수를 사용하는 것을 장기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포드에서는 제조 시스템 전반에 물 사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과 공정을 도입하고 있으며, 빗물, 외부 기관의 폐수 등 대체 수자원을 적극 활용하는 방식으로 담수 사용을 최소화하고 있다. 2000년 이후 연간 물 사용량을 75.5% 감축, 누적 약 7.6억 톤의 수자원을 절약했다. 이는 180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물의 양에 해당한다.

포드는 지속가능한 가치 사슬 전체를 변화시키는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환경, 사람, 지역사회 모두를 위한 ‘The Road to Better’, 포드는 그 길 위에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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