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VW), 전기차 'ID.폴로 GTI' 최초 공개...어떤 특징이?
[Motoroid / New Car]

독일 폭스바겐(VW)이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GTI 탄생 50주년을 기념하며 GTI 배지를 단 첫 순수 전기 모델 'ID. 폴로 GTI(ID. Polo GTI)'를 최초 공개했다.
폭스바겐이 전동화 시대에도 GTI가 상징해 온 운전의 즐거움과 강력한 퍼포먼스 감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모델인 'ID. 폴로 GTI'는 GTI 배지를 단 첫 순수 전기 모델로서 전기차에서도 일상 주행의 편안함과 스포티한 주행 감각을 함께 제공하겠다는 방향성을 담고 있다.

ID. 폴로 GTI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를 기반으로 하며, 최고출력 226마력(PS)을 발휘하는 모터를 탑재해 탁월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차체 하부에는 52kWh 용량의 NMC 배터리가 탑재되며, 모듈 하우징을 거치는 중간 단계를 없애고 셀을 직접 배터리 팩으로 결합하는 ‘셀 투 팩’ 기술을 적용해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에너지 밀도를 높였다.

폭스바겐은 이번 레이스 기간 동안 ID. 폴로 GTI 공개 외에도 다양한 고성능 모델을 선보이며 골프 GTI와 퍼포먼스의 가치를 조명한다. 특히 ‘골프 R 24H’ 쇼카를 전시해 2027년 뉘르부르크링 24시 내구레이스 출전을 목표로 개발 중인 트랙 전용 사륜구동 ‘골프 R’ 레이스카의 방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내구레이스 시작 직전에는 역대 GTI 모델이 노르트슐라이페를 달리는 특별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8세대에 걸친 약 40대의 폭스바겐 골프 GTI가 트랙을 달리며 서킷을 찾은 팬들을 맞이할 예정이며, 새롭게 공개되는 ID. 폴로 GTI도 퍼레이드에 함께한다.

폭스바겐은 이번 뉘르부르크링 24시에서 펼쳐지는 GTI 50주년 행사를 통해 골프 GTI가 쌓아온 헤리티지와 전동화 시대를 향한 새로운 출발을 함께 보여줄 계획이다.
한편, 폭스바겐은 50주년 기념 디자인을 적용한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 총 3대를 이번 레이스에 투입한다.

이번 레이스에 출전하는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는 최고출력 397마력을 발휘, 지난해 대비 성능과 내구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24시간 동안 이어지는 극한의 내구 레이스에서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액티브 기어박스 냉각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했으며 엔진 캘리브레이션도 정교하게 다듬어 완성도를 높였다.
경량화 역시 핵심 개선 요소로 2025년부터 탄소섬유 복합 소재 도어를 적용한 데 이어 올해는 트렁크 리드까지 동일한 소재로 제작했다. 드라이버를 제외한 차량 중량은 1,200kg에 불과해 민첩한 움직임과 빠른 속도를 구현하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레이스용 섀시도 대폭 개선됐다.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의 강력한 출력과 굴곡이 많고 고저의 차가 큰 뉘르부르크링 노르트슐라이페의 극한 주행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거의 모든 영역에서 세밀한 조정이 이뤄졌다.

세 대의 차량에는 재생 가능 원료를 60% 사용한 혁신적인 E20 연료가 적용된다. E20 연료는 높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CO₂ 배출 저감에 기여한다. 세 대의 골프 GTI 클럽스포츠 24h는 모두 독일 서부 뒤스부르크에 기반을 둔 막스 크루제 레이싱이 준비와 운영을 맡는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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