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컬러를 고를까" 고민...개성 넘치는 캐스퍼 일렉트릭, 컬러별 실물 모습은?

[Motoroid / New Car]

캐스퍼 일렉트릭

차량 구매에 있어 외장 컬러는 디자인만큼이나 큰 역할을 차지한다. 같은 디자인이라 할지라도 외장 컬러에 따라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조성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블랙, 화이트, 실버 등의 무채색 계열은 차분하면서도 단정한 분위기를 풍기며, 오렌지, 옐로우,블루 등의 유채색 계열은 톡톡 튀는 개성을 표현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차는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캐스퍼 일렉트릭'에 넘치는 개성과 한층 강화된 감성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컬러 선택폭을 제시했다. 

특히 외관에서 화이트, 블랙, 실버 등 무채색에 국한되지 않고,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다채로우면서도 고급스러운 독특한 외장 컬러들을 새롭게 적용, 고객 선택의 폭을 크게 넓혔다.

최근 출시된 신차 '캐스퍼 일렉트릭'은 외관만큼이나 개성 넘치는 총 9종의 다채로운 외장 컬러뿐 아니라 외장 컬러에 따라 선택 가능한 투톤 루프 옵션도 함께 선보였다. 

구체적으로 캐스퍼 일렉트릭의 외장컬러는 부드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신규색상 버터크림 옐로우펄(YLC)을 포함해 아틀라스 화이트(SAW), 언블리치드 아이보리(NES), 톰보이 카키(TKS), 비자림 카키 매트(TKM) 등 기존색상과 시에나 오렌지 메탈릭(SRM), 에어로 실버 매트(T4M), 더스크 블루 매트(UMA), 어비스 블랙 펄(A2B) 등 총 9가지로 운영된다. 

실물로 살펴본 캐스퍼 일렉트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선호도가 높은 화이트, 블랙 등의 무채색뿐 아니라 시에나 오렌지, 톰보이 카키 등 톡톡튀는 컬러도 상당히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신규 추가된 메인 컬러인 버터크림 옐로우 펄은 따듯한 감성의 옐로우 톤을 가미해 화이트와는 차별화된 오묘하고 신선한 느낌을 선사했다. 

한층 시크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에어로 실버 매트, 비자림 카키 매트, 더스크 블루 매트 등의 무광 컬러도 준비됐다. 

블랙과 화이트는 너무 흔한 컬러여서 선택하기는 싫고, 그렇다고 너무 튀는 유채색이 부담스럽다면 언블리치드 아이보리, 에어로 실버 매트도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캐스퍼 일렉트릭은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몸집을 키우고 내연기관 모델 대비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한 것이 특징이며, 전기차 보조금을 받으면 실구매가는 2000만원 초중반대로 떨어져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갖췄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후면부에 현대차 EV 모델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요소인 픽셀 그래픽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현대차는 캐스퍼 일렉트릭에 10.25인치 컬러 LCD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 인터랙티브 픽셀 라이트가 탑재된 스티어링 휠, 앰비언트 무드램프 등을 적용해 더욱 편리하고 안락한 실내를 완성했다.

또한 스티어링 칼럼 탑재 전자식 변속 칼럼을 적용해 센터페시아 하단부를 슬림화하고, 벤치 타입 시트 형상으로 1열간 편안한 이동을 가능케해 더욱 쾌적한 거주 공간을 확보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은 기존 캐스퍼보다 길이 230㎜, 너비 15㎜를 각각 늘리면서 경차 기준을 넘어섰다. 또 기존 캐스퍼 대비 휠베이스를 180mm 증대해 2열 레그룸 공간을 넓혔으며, 트렁크부 길이를 100mm 늘려 기존 233ℓ 대비 47ℓ가 늘어난 적재 공간을 확보함으로써 공간 효율성을 더욱 높였다. 

캐스퍼 일렉트릭에는 차급을 뛰어넘는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상위 차급에 적용되던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를 새로 탑재했으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차로 유지 보조(LFA) 등을 함께 적용해 더욱 편리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전·후방에 장애물이 감지된 상황에서 운전자가 악셀 페달을 급하게 작동하는 경우 운전자의 페달 오인으로 판단해 출력 제한 혹은 긴급 제동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주는 ‘페달 오조작 안전 보조(PMSA)’ 기능을 포함해 서라운드 뷰 모니터(SVM)와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후측방 모니터(BVM)를 신규로 탑재했다.

이 외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안전 하차 경고(SEW),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ISL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등 고객을 세심히 챙기는 안전사양을 적용했다. 

캐스퍼 일렉트릭의 가격은 3150만원(전기차 세제혜택 적용 전 기준)이며, 17인치 모델은 3270만원이다. 두 모델 모두 지역에 따라 640만~1087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