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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포르쉐가 전기 스포츠카의 새로운 버전인 '타이칸 GTS'를 한국 시장에 공식 출시, 타이칸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타이칸 GTS는 타이칸 4S와 타이칸 터보 사이에 위치하는 모델로, 차명인 GTS는 '그란 투리스모 스포츠(Gran Turismo Sport)'를 상징한다. 지난 1963년 포르쉐 904 카레라 GTS가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포르쉐 전 모델 시리즈에 GTS 레터링이 붙은 파생 모델이 존재하며, 전기 모델인 타이칸에도 어김없이 GTS 모델이 마련됐다. 

타이칸 GTS는 이름 그대로 가장 역동적이고 다재다능한 타이칸을 표방한다. 런치 컨트롤과 함께 오버부스트 출력으로 최대 598마력(PS)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 정지 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는 3.7초가 소요된다. 최고 속도는 250km/h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주행 가능 거리는 317km다. 급속 충전 네트워크의 직류 에너지를 활용해 단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 가능할 수 있다. 최적의 조건을 갖출 경우, 최대 270kW의 고출력으로 22.5분 이내에 배터리 잔량 5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충전할 수 있다.

차내에는 2개의 전기 모터가 탑재된다. 하나는 프런트 액슬, 다른 하나는 리어 액슬에 배치해 사륜 구동을 완성하며, 전기 모터는 타이칸 터보에 사용되는 유닛과 같지만 GTS에 맞게 특별 조정됐다.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를 포함하는 어댑티브 에어 서스펜션, 옵션 사양의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통해 GTS 다운 역동성을 강화했고, 포르쉐 일렉트릭 스포츠 사운드는 한층 더 풍부한 사운드 패턴으로 새로운 GTS 모델의 특성을 강조한다.

내외관에도 GTS 모델의 특징이 대거 반영됐다. 프런트 에이프런, 사이드 미러 하단, 사이드 윈도 트림 등 익스테리어 요소에는 GTS 고유의 블랙 또는 다크 틴트 처리된 디테일이 적용됐다.

블랙 컬러 레이스-텍스를 특징으로 하며, 블랙 아노다이즈 마감과 함께 기본 사양의 무광 알루미늄 패키지로 우아하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한다.

루버를 적용한 리어 디퓨저 디자인은 타이칸 터보와 구성 요소·구조가 동일하다. 사이드 스커트와 리어 디퓨저의 인서트는 GTS 고광택 블랙 컬러로 마감했다. 기본 사양의 20인치 타이칸 터보 S 에어로 디자인 휠은 새틴 블랙 컬러(GTS 전용)이며, 신형 RS 스파이더 디자인 21인치 휠을 옵션으로 제공한다. 

GTS 인테리어 패키지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스티어링 휠 트림, 센터콘솔 측면 장식 요소, 도어 표면 장식은 무광 탄소섬유로 마감됐다. 또 대시보드, 도어 트림, 스티어링 휠 림, 시트 등 이음매 부분에 카민 레드 또는 크레용 컬러로 대조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특히 라이트 컨트롤 기능을 포함한 새로운 파노라마 루프는 타이칸 GTS에 추가된 새로운 옵션이다. 전자식 액정 필름을 통해 불투명한 무광 상태로 전환이 가능하며, 실내가 어두워지지 않으면서도 눈부심을 줄여준다.

또 업계 최초로 9개 구역으로 나눠 루프를 개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도입했다. 선샤인 컨트롤 기능을 적용한 파노라마 루프는 일반 글래스 루프보다 열 차단 기능이 우수하다. 투명도는 투명과 불투명 외에 중간과 진한 단계로 나뉘며, 구역을 패턴으로 미리 정할 수도 있다.

4인승과 5인승 모델로 제공되는 타이칸 GTS의 가격은 1억 8,030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차진재 기자 = 8wlswo8@naver.com]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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