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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Report]

테슬라의 쟁쟁한 경쟁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는 루시드(Lucid) 모터스가 지난 9월 양산을 시작하면서 몸집 불리기에 본격 나선다.

AP통신 등 보도에 따르면 루시드 그룹의 피터 롤린슨 CEO는 오는 2025년 전후로 중동과 중국에 현지공장을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루시드는 내년 생산목표를 2만대로 잡았다고 밝혔다. 참고로 루시드의 2021년 생산량은 약 575대다. 

루시드는 지난 9월 애리조나주 카사그란데에 있는 생산 공장에서 첫 번째 모델인 루시드 에어드림의 생산을 개시했다. 루시드 에어드림은 가격이 16만9000달러(약 2억 원)에 달하는 프리미엄 전기 세단으로, 판매 개시와 동시에 빠르게 완판 됐다. 

루시드 에어드림을 생산한 루시드 AMP-1 공장은 초기 연산 3만대 가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졌지만, 단계적 증설을 통해 최대 40만대까지 늘릴 수 있다.

이어 중국과 중동 공장건설이 완료되면 루시드는 적어도 3개 공장을 합쳐 연간 100만대 생산 규모를 갖추게 될 전망이라 테슬라의 경쟁 브랜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루시드는 에어드림 한 개 차종으로 지난 3분기(7-9월)에 1만3,000대의 사전 계약 실적을 올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으며, 10월 말 현재 총 1만7,000대의 사전 예약을 받아 놓은 상태다. 

피트 롤린스 CEO는 "루시드는 내년 생산 목표를 2만대로 잡고 있으며 현재의 추세대로라면 올해 사전예약이 내년 생산목표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자동차 산업이 글로벌 공급 차질과 물류문제에 직면해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루시드는 2022년에는 이보다 저렴한 7만7400달러(약 9100만 원)의 루시드 에어퓨어(Air Pure)를 출시할 계획이기 때문에 전체 사전 예약 대수는 급격히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루시드는 16일(현지시간) 기준 시가총액이 899억달러(약 106조원)로 포드를 제치고 자동차업체 순위 8위에 올랐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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