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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oroid / New Car]

3.5초만에 시속 100km 속도에 도달하는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 GT가 국내서 공개됐다.

EV6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제품 라인업은 스탠다드와 롱레인지, GT라인, GT 4가지로 구성되며, 이 중 EV6 GT는 고성능 버전에 해당한다.

EV6 GT는 고성능 모델 답게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430kW급 듀얼모터가 탑재되며, 최고출력은 584마력(ps), 최대토크는 740Nm(75.5kg.m)다.

특히 제로백(0→100km/h)은 한국 자동차 역사상 가장 빠른 수준인 3.5초이며, 이는 포르쉐 전기 스포츠카인 타이칸 4S보다도 빠른 수준이다.

단순히 속도만 빠른 것이 아니다. EV6 GT는 급격한 가속과 코너링 등 극한의 주행상황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즐길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반의 전자식 차동 제한 기능(e-LSD), 전자 제어 서스펜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초고성능 타이어 등이 추가로 탑재돼 운전의 즐거움을 한껏 끌어올렸다.

외관도 일반 모델과는 차이가 있다. 전면 범퍼 공기 흡입구를 역동적이고 날렵하게 형상화했고, 측면에는 세련미를 더해주는 바디컬러 클래딩과 GT 전용 21인치 퍼포먼스 휠이 눈길을 끈다.

후면부는 리어 범퍼의 하단에 유광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했고, 디퓨저는 전기차의 평평한 바닥을 타고 나온 공기의 유동이 최적화되도록 돕는다. 테일게이트에도 GT 전용 엠블럼이 부착된다.

실내는 D컷 스티어링 휠과 스웨이드 스포츠 버킷시트가 적용돼 역동적인 주행에서도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이외에 도어 트림, 센터콘솔, 시트 등에는 네온 컬러 스티치 포인트가 적용돼 독특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알버트 비어만 기아 연구개발본부장은 "EV6 GT는 기아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떤 주행 조건에서도 자신감 있는 제어와 역동적인 핸들링을 가능하도록 개발됐다"며 "EV6 GT와 함께 라면 친환경과 고성능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V6 GT는 다른 3개 모델보다 조금 늦은 2022년 하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 EV6 GT 디테일 컷 >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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