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728x170

[Motoroid / Report] 

스웨덴 볼보자동차가 올해 1-9월 기간 글로벌 신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11.1% 감소한 45만1,128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비록 두 자릿수 감소세지만, 업계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속 침체된 경제 상황과 타 경쟁업체들이 20% 이상 급락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다.

볼보의 유럽 판매는 20만61대로 전년 동기대비 19.2%나 감소했다. 

또 미국 판매 역시 7만3,604대를 기록, 4.9%가 감소했다. 

중국에서는 11만3278대로 3.4% 소폭 증가했다.  이 외에 기타 시장에서는 6만4천여 대로 12.3%가 감소했다.

반면 한국 판매는 8,730대로 무려 9.5%나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볼보는 국내서 2014년 2,976대, 2015년 4,238대, 2016년 5,206대, 2017년 6,604대, 2018년 8,524대, 2019년 1만 570대의 연간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볼보는 지난해 한국서 수입차 1만대 클럽에 입성,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견주는 메이저 브랜드로 거듭났으며, 올해도 1만대 클럽에 무난히 입성할 것으로 보인다. 

볼보의 연간 1만대 판매 달성을 견인한 인기 차종으로는 'XC60'이 꼽히며, XC60을 비롯한 모든 라인업에 업계 최고 수준인 5년 또는 10만km 보증기간을 기본 제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XC60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서도 인기 차종으로 꼽힌다. 주력 SUV인 XC60은 올해 1-9월 기간 동안 13만1,091 대가 판매되며 볼보차의 라인업 중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또 소형 SUV XC40는 12만1,905대로 전년 동기대비 27.7%가 증가했고, XC90는 14.6% 감소한 6만1,327대를 기록했다.

볼보는 지난해까지는 6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연이은 증가세를 이어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모터로이드 뉴스팀 <저작권자 (c) 모터로이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교차형 무한

to Top